너무 자괴감 들고 제가 정신차리고싶어 글 써봅니다... 20대 후반에 일하며 월세내고 나름 열심히 살고있었어요 그런데 매번 남자들은 일도 안하고 제 집에 들어와 얹혀살고 결혼하자고 기대를 주면서 전 믿고 제 알바비를 공유했고 결국 전 언제나 남자 먹여살리는 여자란 결과였어요 위로해주던 친한친구가 있었는데 작년에 결혼을 해서 자주 보진 못했지만.. 제 소식을 듣고 찾아와주고 다시 한번씩 보며 지냈어요 그러다 전 500만원 보증금 마저 잃은 채 겨우 그 남자를 쳐냈고 결국 본가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본가는 부모님들과 사이도 안좋고 눈치보이고 알바자리도 없는 작은동네라 얼른 탈출하고 싶었어요 친구에게 사정을 하니 친구가 아예 사는 건 좀 그렇지만 마음이 불안할때 한번씩 자고 가라며 얘기해줘서 친구 신혼집에 자주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갔을때 느낀건 본인 얘기를 잘 안하는 친구라서 몰랐었는데 브랜드 아파트에 화려한 집 인테리어에 외제차,명품에 큰 가게를 운영하는 돈 많고 자상한 남편분에.. 너무 제가 꿈꾸던 삶을 살고 있었어요.. 친구도 직업없이 남편분 가게에서 알바하다 결혼한 거고.. 저같이 평범한 집안인 친구인데 살아온 환경이 비슷해도 남자 하나때문에 이렇게 다르게 살 수가 있구나 싶었고 부러웠어요 그저. 그보다 더 괴로운건 한없이 친절하고 재밌는 친구 남편분이 점점 제가 이성적으로 보게 된 부분이예요... 제가 우울한날 가도 유머스럽게 오늘 또 난리 나겠구만~~ 웃겨주시고 옷이랑 머리 잘 어울린다 해주시고 충분히 예쁘니까 자신감을 가지라며 위로해주시고.. 친구랑 저 먹으라고 비싼음식,술 다 사주시고... 기분전환하라며 고급호텔까지 잡아주신 적도 있어요 제가 차비가 없는 걸 알고 돈까지 챙겨주셨던 적도 있고요.. 돈없어서 밥값도 아끼던 저인데.. 친구덕분에 정말 먹고싶은거 먹고 많은걸 누리며 놀았어요 친구는 늘 너가 예쁘니까 오빠가 더 챙겨주네~ 하면서 딱히 제가 남편분에게 챙김받고 친하게 지내는걸 질투하거나 간섭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점점 과감해졌는지 3살 많으신 오빤데도 00아~하고 말놓게 되었구요 또 까분다하면서 잘 받아주시더라구요.. 번호는 안알려주셔서 연락은 못하지만 친구집에서 만날때 어떻게보면 그분이 있어서 가게 되는 느낌이에요 너무 이런 재밌고 편안한 사람을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시더라구요.. 전 항상 전남친들 눈치를 보고 살았거든요... 듬직한 남자에 챙김을 받는게 이런거구나 처음 느꼈어요 이런 친동생 친오빠같이 잘 해주시는거 너무 감사한데 저는 또 그게 아니게 되니까 그만 가야되나 그만 가야지 싶다가도 머릿속에서 부러움,설렘 여러감정들이 떠나질 않아요.. 어쨌든 그분도 친구도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서 계속 보고싶은 마음도 큰건 사실이에요.. 제 감정을 죽일 방법이 없을까요..? 친구에게도 미안해져요 91,119
친구 남편에게 호감 가지게 되면..
20대 후반에 일하며 월세내고 나름 열심히 살고있었어요
그런데 매번 남자들은 일도 안하고 제 집에 들어와 얹혀살고
결혼하자고 기대를 주면서 전 믿고 제 알바비를 공유했고
결국 전 언제나 남자 먹여살리는 여자란 결과였어요
위로해주던 친한친구가 있었는데 작년에 결혼을 해서
자주 보진 못했지만.. 제 소식을 듣고 찾아와주고
다시 한번씩 보며 지냈어요
그러다 전 500만원 보증금 마저 잃은 채
겨우 그 남자를 쳐냈고 결국 본가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본가는 부모님들과 사이도 안좋고 눈치보이고
알바자리도 없는 작은동네라 얼른 탈출하고 싶었어요
친구에게 사정을 하니 친구가 아예 사는 건 좀 그렇지만
마음이 불안할때 한번씩 자고 가라며 얘기해줘서
친구 신혼집에 자주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갔을때 느낀건
본인 얘기를 잘 안하는 친구라서 몰랐었는데
브랜드 아파트에 화려한 집 인테리어에 외제차,명품에
큰 가게를 운영하는 돈 많고 자상한 남편분에..
너무 제가 꿈꾸던 삶을 살고 있었어요..
친구도 직업없이 남편분 가게에서
알바하다 결혼한 거고.. 저같이 평범한 집안인 친구인데
살아온 환경이 비슷해도 남자 하나때문에
이렇게 다르게 살 수가 있구나 싶었고 부러웠어요 그저.
그보다 더 괴로운건 한없이 친절하고 재밌는 친구 남편분이
점점 제가 이성적으로 보게 된 부분이예요...
제가 우울한날 가도 유머스럽게 오늘 또 난리 나겠구만~~
웃겨주시고 옷이랑 머리 잘 어울린다 해주시고
충분히 예쁘니까 자신감을 가지라며 위로해주시고..
친구랑 저 먹으라고 비싼음식,술 다 사주시고...
기분전환하라며 고급호텔까지 잡아주신 적도 있어요
제가 차비가 없는 걸 알고 돈까지 챙겨주셨던 적도 있고요..
돈없어서 밥값도 아끼던 저인데..
친구덕분에 정말 먹고싶은거 먹고 많은걸 누리며 놀았어요
친구는 늘 너가 예쁘니까 오빠가 더 챙겨주네~
하면서 딱히 제가 남편분에게 챙김받고 친하게 지내는걸
질투하거나 간섭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점점 과감해졌는지
3살 많으신 오빤데도 00아~하고 말놓게 되었구요
또 까분다하면서 잘 받아주시더라구요..
번호는 안알려주셔서 연락은 못하지만 친구집에서 만날때
어떻게보면 그분이 있어서 가게 되는 느낌이에요
너무 이런 재밌고 편안한 사람을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시더라구요..
전 항상 전남친들 눈치를 보고 살았거든요...
듬직한 남자에 챙김을 받는게 이런거구나 처음 느꼈어요
이런 친동생 친오빠같이 잘 해주시는거
너무 감사한데 저는 또 그게 아니게 되니까
그만 가야되나 그만 가야지 싶다가도
머릿속에서 부러움,설렘 여러감정들이 떠나질 않아요..
어쨌든 그분도 친구도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서
계속 보고싶은 마음도 큰건 사실이에요..
제 감정을 죽일 방법이 없을까요..? 친구에게도 미안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