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존잘예들이 질리는 이유

ㅇㅇ2022.03.23
조회11,594
순한 존잘예들이 철벽치는 이유는 간단해
사람들에게 질려서지
내가 코로나때문에 회사를 나오고
1년가까이 새로운 곳에서 일했었는데
거기가 상차하는곳이었어
수백명의 다양한 사람들과 일해봤었는데
내가 여자라서 미는거 위주로 했었어
엄청 큰 회사라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하고 일했었는데
한번은 머리짧고 정말 순한듯한
얼굴에 나 착해요라고 쓴거같은 남자분이랑
일했었어
그냥 그 남자분 얼굴 보자마자 순하고
착한게 보일정도로 그런관상이었는데
얼굴도 잘생겼던 사람이라 더 기억에 남아
눈이 정말 맑았던 사람이라
눈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속으로
와 정말 맑다 눈이 저렇게 맑을수가 있을까
생각을 했었어
진짜 일을 잘했었어
내가 수백명의 남자들하고 일했었는데
그 남자분처럼 잘하는 사람 본적이 없었어
상차할때 그 차가 샷시가 있고, 11톤차가 있는데
11톤 차는 좀 높은차인데
그것보다 더 높은차가 있어 간격이 좁은대신 위까지가
정말 높은차가 있는데
그걸 그사람은 다 던져서 .. 이쁘게 쌓았어
이게 얼마나 믿기지가 않냐면 키큰 188 이런 사람들도
워낙 저게 커서 위에 날리기 마련이거든??
그사람들도 좀 쌓을줄알거나 요령이 있어야 겨우 위까지
쌓을까 말까인데
그 순하고 착한 남자분.. 좀 잘생겼던 그사람은
170이 살짝 안되는거 같은 키였는데 그냥 택배
물건을 던져서 위에다가 잘쌓아
이게.. 원래 말이 안되는건데 그사람은 그냥 던져서
다 이쁘게 끝까지 잘쌓아 그것도 쉽게
잘한다는 사람들도 그 레일을 위에 밟고 올라가서
별짓다해야 그렇게 되는데 더군다나 키도 좀 커야하는데
그사람은
그냥 던지는데 그게 쑥쑥 위에 모양 이쁘게 잘쌓아지는거야
내가 일하면서 그렇게 하는사람 처음봤어
빠르게 할땐 진짜 빨리하면서 잘하고
천천히 할땐 천천히 하면서 잘하고
그렇게 높은 차에다가 택배 실을때도 그냥 잘 던져서 잘쌓아
일을 그렇게 잘하는 사람을 처음봐서
일하다가 놀래면서 봤던기억이 있어
그날은 정말 놀랬던거같아
수많은 사람들을 봤고 잘한다는 사람들도 봤지만 ..
그렇게 일을 잘하는 사람은 처음봤었어
나한테는 어색할까봐 조금씩 말붙이면서 대화를 했지만
워낙 그남자분이 조용하고 겸손하고 나대지 않아서
존재감이 없는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했어
관리자들이 오면 다른 남자분들은 친하게 다가갈려고 하고
말도 좀 하고 하는데 그 남자분은 그냥 조용히 있거든
그게 좀 멋있다고 해야할까
다른 남자분들은 정말 정치질에 능한 사람도 많아서
얍삽하고 자기들이 잘한다는 식의 거만한 포즈??
그런식으로 다닐때도있고 자기 식구끼리 잘하는척
하는것도 있는데
그사람은 그걸 싫어하는지 그냥 아무 관심없는 사람처럼
일만 신경쓰는거 같았어
분위기도 관리자들도 그사람이 너무 잘하니깐
차마 자기들에게 친하게 굴지도 않으니 좀 그런데
차마 못건드는 느낌??
내가 여자여서가 아니라 그냥 처음봤는데도
그 분위기가 느껴졌거든
정말 일을 잘했었어 내가 본사람들중에
일잘한다는 사람들 많이 봤었는데도
그 사람같은 사람은 본적이 없었어
그렇게 그사람이랑 일을 했던기억이
강렬했었는데 그렇게
한달이 지났을거야
오랜만에 미배치로 갔었는데
우연히 그 남자분이 하던 반에 배치를 받게되었어
두달전쯤?? 그정도였을때인데
그 남자분이 나랑 30미터정도 떨어진곳에서 해서인지
그남자분이 가던 라인이 보였는데
일 시작한지 한시간이 됬을무렵에
그 남자분이 하던 라인이 물량이 많은곳이라 하루에
11대 12대 이런식이었는데
그래서4명인 라인이었어
그런데 한 남자분이 그 순하고 잘생긴 남자분한테
화를내고 있었고, 결국 잘생긴 남자분도 참지못하고
그 화낸 남자분과 싸웠어
나중에 그 사건진상을 알던 사람이 나한테 얘기하기로는
처음 시비를 걸고 화를낸것도 다른 남자분이고
잘못을 한것도 그 남자분인데
관리자는 잘생긴 남자분 얘기를 듣는게 아니고,
그 화를 낸 남자분얘기를 들었대 관리자랑
친한건 그 화를낸 남자분이었고, 잘생긴 남자분이랑
친하진 않았거든
사건이 일어나게된 것도 예의없게 잘생긴 남자한테
화를낸 그 싸가지 없는 남자분이고
화를 낸것도 그냥 낸게 아닌 고성을 지르면서 낸거야
죽을 죄를 짓는 사람한테 내는거마냥
완전 사람 깔보는거지 그정도면..
그런데 그 관리자는 그 존잘남자분보다
그 화낸 남자분이랑 친하니깐 그 남자분한테 얘기듣고
사건을 판단한거지
그래서 몇몇 사람들이
그 잘생긴 남자분이 불쌍하다고 얘기한거야 자기들끼리..
잘생긴 남자분은 먼저 잘못한것도 아니고 사건에
휘말리고 나중에 화낸 사람한테 반박한건데
자기한테 왜 화내냐고 그런식으로 반박한거였어
그게 잘못이 아니고 그건 당연한건데도
관리자는 둘다 똑같다고 얘기 했나봐
그 존잘남자가 하도 이상해서 관리자한테 가서
이건 좀 아니지 않냐고 했더니
관리자가 존잘 남자도 잘못했다 이랬대
그래서 그 착한 남자분도 분에 못이겨서
그나마 친한 몇명한테만 그걸 말했는데
그걸듣게된 나랑 아는 사람이 나한테 알려준거야
그래서 얘기한게
그 착한 존잘분이 반에서 혼자 조용하게 지내는이유가
이런 사람들한테 질려서가 아닐까라고 해
그 존잘분이 얘기하거나 주장하는게 솔직히
거의 사실인데도
그걸 인정하면 그쪽 반에 있는 관리자나 작업자들이
자기들끼리 유리한 주장이나 지들끼리 얘기한것들을
부정하게 되니깐 그런것도 그렇고
정치질을 심하게 하는거같다고 그런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