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랑받지 못한사람입니다

꾸꾸루2022.03.23
조회152
안녕하세요 어디에도 말할곳이 없는데 누군가한텐 털어놓고 얘기듣고싶어서 글납깁니다


저는 현재 25살입니다 10살에 어머니가 아파서 돌아가시고 현재 가족은 배다른 오빠 2명 아빠가 계십니다 어릴때부터 아버지는 집에 잘안들어오시고 친구들만나 도박하고 여자만나서 문란하게 노셨습니다 저는 옆에서 많이 봐왔기때문에 그게 잘못된줄도 몰랐습니다

저는 가족들께 무시당하면서 자라왔습니다 사랑못받고 커왔고 가족이지만 같이있으면 불편하고 위축되고 피하고만 싶었습니다 가족들이 다같이 있는 경우는 거의없었고 저는 말한마디 할때도 어느 타이밍에 해야 내말을 잘들어줄까 무슨말을해야 무시를 안당할까 생각하고 제말에 반응이오면 정말 기뻤습니다 그게 지금 현재 제 습관이 되었고 누군가와 대화하는게 힘들고 내말을 무시하진 않을까 입을 다물게 됩니다

19살에 취업과 동시에 독립을 했고 가족들과 떨어져 살았습니다 그때도 혼자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외롭거나 가족이 생각나진 않았네요

25살이 되는 해까지 가족들도 저를보러 오지 않았습니다 명절에 한번씩 제가 본가에 가서 보는정도 인데 집에가서도 제방에만 들어가있습니다

그런데 어쩐일인지 제가 사는곳에 다같이 놀러온다고 해서 참 그게뭐라고 기뻤습니다 집에 이쁜 가구도 바꿔놓고 청소도하고 밥은 뭘먹지 어디서먹지 찾아보고 기대했습니다 놀러오기로 한 전날 몇시에 오는지 물어보러 전화를 했지만 안가게 됐다고 그러더군요 그때 정말 기대했던 내자신이 너무 안쓰럽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나마 남아있던 희망까지 다 사라진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며칠뒤 제생일에도 가족 누구도 연락한통 없더라구요 저는 다짐했습니다 이젠 나에게 가족은 없는것이라고.

가족은 항상 내편이 되어주는 사람 내가 힘들면 기대고 자신감을 얻게해주는 존재들이라 생각했는데 가족이지만 험담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욕을하고 비난하고 당연하다는 듯 무시하고 그러네요 그런취급이 익숙해서 힘들어도 버텼지만 이제는 그러지않아도 됐을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2년동안 근무후에 퇴사하고 한달정도 쉰뒤에 재취업했지만 회사가 너무 힘들어서 한달만에 퇴사하게되었다고 말했을때 소리지르고 한심하다 욕했던 아빠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내 자신이 한심스럽게 느껴졌던 그때 마음까지

저는 사랑받지못하고 자란 사람입니다 어린시절에 조금더 사랑 받았더라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있었을까요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