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년된 구축 아파트 탑층에서
아이 2명(둘째는 18개월) 키우는 주부입니다.
남편은 사업체를 운영하며 가계의 모든 돈은 남편이 관리하고 저에게는 생활비명목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줍니다.
아파트 관리비도 남편이 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아파트 관리비가 너무 많이 나왔어요.
38평 62만원. 그런데 아파트 보일러 자체에 문제가 좀 있고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남편은 제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라면 보일러를 아끼지 않겠냐고 말하더라구요. 저도 아까운데 그렇게 말하니 너무 기분 나빴어요.
그런데 지난 2월말에 관리소에서 나오더니 보일러 유속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저희집이 아파트 내에서 가장 많이 쓰는 걸로 나오는데 그만큼 따듯하지 않다며 찾아오셨고
기사님 연락처도 주셨어요.
남편에게도 상의했는데 곧 겨울이 끝나간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더라구요. 그냥 두라고 했어요.
그런데 며칠 전 관리비가 67만원이 나왔습니다.
저도 심장이 덜컥 했어요. 2월이면 가장 짧은 달인데 너무 속상했죠.
근데 남편이 저녁 먹으며 너무 화난 표정으로
"이건 아니지..." 를 연발하더니
저에게 "이번달 관리비는 당신이 내." 라고 말하더라구요.
너무 황당하고 어이도 없고...
가진 돈도 없어서
당장 카카오뱅크 대출을 받아 남편에게 송금했습니다.
그날 저녁 내내 남편은 한마디도 안하고 방에서 나오지도 않았어요.
남 같이 느껴지더라구요.
아니면, 실적을 못 낸 영업사원이 이런 마음일런지,
돈으로 부부관계에 상하계급을 나누는것 같고.
너무 마음이 상했어요.
다음 날 남편이 미안했는지 어쩐지 콩나물국을 사오더니 먹으라고 하길래 안먹는다고 하니
"관리비 내라그래서 삐졌어?" 라고 물어보는데
진짜 화가 너무 많이 났어요.
관리를 잘 못한 제 탓인건가요?
저는 남편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뭣보다 남편이 뭐라고 자기 입장을 저에게 말하는 걸 듣기 싫어요. 남편과 다툴때마다 가스라이팅 당하는 것 같거든요.
여기 계신 분들 생각도 좀 듣고 싶고...
남편에게도 좀 보여주고 싶어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파트 관리비
약 30년된 구축 아파트 탑층에서
아이 2명(둘째는 18개월) 키우는 주부입니다.
남편은 사업체를 운영하며 가계의 모든 돈은 남편이 관리하고 저에게는 생활비명목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줍니다.
아파트 관리비도 남편이 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아파트 관리비가 너무 많이 나왔어요.
38평 62만원. 그런데 아파트 보일러 자체에 문제가 좀 있고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남편은 제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라면 보일러를 아끼지 않겠냐고 말하더라구요. 저도 아까운데 그렇게 말하니 너무 기분 나빴어요.
그런데 지난 2월말에 관리소에서 나오더니 보일러 유속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저희집이 아파트 내에서 가장 많이 쓰는 걸로 나오는데 그만큼 따듯하지 않다며 찾아오셨고
기사님 연락처도 주셨어요.
남편에게도 상의했는데 곧 겨울이 끝나간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더라구요. 그냥 두라고 했어요.
그런데 며칠 전 관리비가 67만원이 나왔습니다.
저도 심장이 덜컥 했어요. 2월이면 가장 짧은 달인데 너무 속상했죠.
근데 남편이 저녁 먹으며 너무 화난 표정으로
"이건 아니지..." 를 연발하더니
저에게 "이번달 관리비는 당신이 내." 라고 말하더라구요.
너무 황당하고 어이도 없고...
가진 돈도 없어서
당장 카카오뱅크 대출을 받아 남편에게 송금했습니다.
그날 저녁 내내 남편은 한마디도 안하고 방에서 나오지도 않았어요.
남 같이 느껴지더라구요.
아니면, 실적을 못 낸 영업사원이 이런 마음일런지,
돈으로 부부관계에 상하계급을 나누는것 같고.
너무 마음이 상했어요.
다음 날 남편이 미안했는지 어쩐지 콩나물국을 사오더니 먹으라고 하길래 안먹는다고 하니
"관리비 내라그래서 삐졌어?" 라고 물어보는데
진짜 화가 너무 많이 났어요.
관리를 잘 못한 제 탓인건가요?
저는 남편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뭣보다 남편이 뭐라고 자기 입장을 저에게 말하는 걸 듣기 싫어요. 남편과 다툴때마다 가스라이팅 당하는 것 같거든요.
여기 계신 분들 생각도 좀 듣고 싶고...
남편에게도 좀 보여주고 싶어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