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날 그녀와 다단계를 속인 이야기를 하네요 .

꽃팔리게2008.12.25
조회270

안녕하세요...크리스마스 날이네요..ㅋㅋ

톡을 자주즐겨보는 늙은이 25살 男입니다..

곧 출국하는데 밑에 다단계에 대해 글이 올라왔길래 저도 와닫고 저의 실체담을

적어보려고합니다.  다소 길어질 것 같지만, 그래도 사는 얘기는 한번 보세요~

 

지금으로부터 약 2년전 군대를 막제대한  완전 세상물정 모르는 청년이었습니다.

이제 사회에도 나왔겠다, 이미 몸은 나무 열개 이상이라도 당장 도끼질 할수 있는

열정이 몸에서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이제 갓 복학을 해서 공부만 뒈지게 해서 장학금 타보자고 열심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머리는 돌부쳐가(?)되어있는 상태라 기존으로 복귀시키기가 쉽지않더군요

그런 찰라에 낚시질이 들어오더군요

싸이월드에 들어 갔더니 홈피를 타고 왔는데 친하게 지내자며~쪽지가 그녀에게서 오더군요 

그다음 레파토리 다 아시죠??!!

문자도 자주 하고 연락도 자주하고 그러다가 건대근처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리

연락을 자주해도 어색하기는 남여지사! 그래도 밥먹고 딩가딩가 돌아다니다 담에 또 보기로 하고 집으로 갔더랬죠. 그녀가 키가 작고 호감형 스타일이라 전 급 사랑지수가 증가했습니다.

이래저래 연락을 하다가 이제 본격적이 작업질이 들어옵니다.

전화벨이 울립니다

"징그러 징그러 난 크리스마스가 시러~~~ 징그러~~ 징그러~"

"어 이시간에 왠 전화야 xx야~"

"어 오빠 우리 이번주말에 내가 아는곳 언니네에 봉사활동 가자~ 오빠도 봉사하는거 좋아 한다면서~"

"봉사활동 좋지~ 그런데 이번주말에?!!!(완전 제대로 낚이고 있습니다..멍충아~ 이글 쓰면서도 참 그때 생각하면 웃음만 나옵니다 ㅎㅎㅎ)

"응 아는 언니가 남자분이 있으면 짐같은거 들기 쉽다고 하기도 하고, 같이 오면 좋다고해서~"

"(10초의 망설임 없이)그래그래 가자~ "

 

금요일 오후부터가기로 되어있으니 금요일 오후에 만나서 밥먹고 언니네 봉사활동하는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봉사활동 장소(이하 사무실로 칭하겠음)에 들어 가서 언니를 기다린다고 해서

차한잔 마시면서 느긋하게 있었죠. 그런데 사람의 감이란게 있잖아요..무슨 학원도 아니고 컨설팅하는 회사도 아닌데 이렇게 바쁘고 수업을 해 댔쌌고 처음 보는 초면인데 무슨 그리 상냥하게 인사는 해됐쌌는지...그래서 전 물어봤쬬..언니 언제 오고 언제 봉사활동 하러 갈꺼냐?

그러더니 그녀가 하는 말이 나 사실 오빠랑 여기서 좋은 프로그램있는데 같이 배우고, 같이있었으면 좋겠어..그리고 난 오빠라서 왠지 친근하고 믿음감이 있어서 여기서 더 잘할수 있을것 같아서 오빠를 부른거야

난 ~ 그져 같이있고싶다고 해서 가만히 있었을뿐이고~

 난~ 더이상 궁금해 하지 않았을 뿐이고

  난~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 인사하는걸 되로 더 인사해 줬을 뿐이고

 

참 바보에 이런 바보는 내가 생각해도 ...........

조금 있다 언니가 오더래죠...참 이쁘더군요 그리고 목소리도 이뻐요..

자기 바로위에 친한 언니다. 사실 여기에서 교육받아서 오빠를 부르기가 쉽지않을 것 같아서

자기가 거짓말 한거라고..이해좀 해달라고 하더라구요..머 솔찍하게 말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거기에 또 이해를 하고 있더라구요..

 

앞으로 일정은 2박 3일 정도 되고 여기에서 교육받고 밥이랑 잠잘곳은 다 해주니 걱정말라고 하고  이제 모르는 사람들과 인사를 시켜주더군요...난 초면이라도 금방 친해지긴하는데 아 이건

나보다 더 뻔뻔하기가 그지없다라구..자네들이 나를 언제봤다고 이렇게 친절하게 인사를 하고

거의 스토커처럼 붙어서 호응 일으키고 칭찬하고 ......아 난 가만히 있었죠..그냥 지루한 프로그램 교육 받으면서 이런저런예기를 했습니다.

 

저도 교육을 받고있고, 대학생신분으로서 이론적인 기초를 당연히 한번 따져보기야 하죠..

그쪽 교육의 틀은 간단히 가운데 유통 마진을 제거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이렉트(직통)연결되어 건전하고 효율적인 시장구조를 이루자는 거였습니다. 딴거는 생각안나고 이 멍청한 이론만은 정말 제대로 기억납니다. 사실 딴거는 지루하기도 하고 재미도 없고 더 생각하고 싶지도 않거든요..

 

사실 경제라면 진짜 모르지만 그래도 상식은 있습니다. 이상적인 시장구조를 가지기 위해서는

당연히 물건을 생산해서 바로 소비자한테 팔면 그게 생산자 소비자 이득이고 발전입니다.

하지만 지금 세계시장은 이런 기본도 안되어있는 이론으로 가나요? 천만에요..

생산지에서 물건을 만들어서 소비자에게 돌아가는데는 최소한 3단계 이상을 거치죠..물론 요즘은 3단계가 멉니까 10단계도 넘어서 우리한데 오는데..그사이의 인력창출과 시장부흥 부가가치 창출등 다양하게 이루어집니다. 머 이런걸 따지고 나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전 수업 받을때 부터 여긴 다단계야

 

여긴 다단계야

 

다단계야~

 

여긴 다단계라구~~~

 

이미 머리속에서는 다단계를 외치고있었습니다.

 

화가 엄청 났습니다. 그녀에게 싸대기를 냉팽개치고 나오고 싶었지만, 전 그러질 못합니다

좀더 이성적으로 생각을 했죠.군대 짬밥을 생각해서 이제부터 노련하게 대처하게 됩니다.

나는 이미 다단계라는 구조를 알고 있고, 그녀와 그녀파트너들이 눈치못체게 제가 설계를

시작했습니다. 2박3일을 누구보다 즐겁게 보내고 맛있는 음식을 등쳐먹으면서 저녁에는 무지막지하게 놀면서 마지막을 근엄하고 근사하게 보내기위해서 이미 머리가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우선 눈치를 못체게 그녀와 그녀파트너들에게 정말 열성적인 교육의 태도를 보여주면서

적극적으로 호응도하고  말그래로 자연스러운 쇼를 시작하게되었죠.하루가 가고 저녁에 맛있는 밥을 먹으면서 스스로 뒷다마 엄청 했습니다.

"나 열심히 먹이고 즐겁게 해주라. 그래야 난 여기에 온걸 후회하지 않을것 같아."

계속 다짐했죠..

이런 반복된 일이 이틀되고 이제 일요일 즉 3일째죠?!!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술자리가 있어 술을 마시다가 그녀와 밖으로 나왔죠..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빠야~ 난 오빠를 믿었고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을 나와 오빠가 파트너 관계가 된다면

난 정말 좋을것 같아"

"응 그래 나도 너랑 같이 업무도 해보고 배우고 싶어"

////배우긴  개뿔이 배워 배울게 머가 있다고 ㅋㅋㅋㅋ 진짜 이때는 그녀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  xx야 그냥 좋은 취직자리 구해서 일을 해라////. 너의 인생이 달린 문제니

여기서 나오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난 참았습니다. 왜냐면 내가설계를 당하면서 이중설계를 했기에~

완벽히 보내기위해서는 타이밍을 찾고 있었죠!!

그냥 오후에 그회사 ceo가 와서 면접을 본다고 하네요 원래 교육을 열심히 받거나 열정적인 사람에게만 특별히 면접을 봐준다고 하더라구요. 밑에사람들(밑에 똘마니들 ㅋㅋ)이 면접을 봐야 하지만 난 특별해서 그렇게 시간이 잡혔더라고 하죠. 이제 막 복학해서 그렇지 않아도 공대라서 프로젝트니 과제니 할게 태산이었는데, 전 당당하게 ceo면접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학교가 가장 걱정이 됩니다 . 하지만 저의 앞날을 위해서 잠시 학교를 휴학하겠습니다"

"내일 오전에 서류 절차를 다 밟고 출근하겠습니다,"

그래서 서류상 무슨 사인을 했었습니다.

그 ceo라는 인간이 머라고 하더라고요..긍정적이고 상당히 좋게 본다면서~

 

그리고 약 2박 3일을 즐겁게 놀고 그 회사 사람들한테 인사하고 내일 오전에 출근하겠다고

일부러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이제 전 폭탄(마무리)을 쓰기위해서 그녀를 데리고 지하철로 나왔죠..어찌나 서울공기가 시원하던지.

"xx야 너 나 누군지 알어?!"

"어 오빠야잖어~ 왜그래 새삼스럽게"

"지금부터 잘들어~! 난 지금 이순간 너를 모르는 사람이고 설령 안다고 해도 앞으로도 무시하면서 지내자"

"무슨말이야~ 오빠야!~ 왜그래? 으으으응?"

"난 시작할때부터 다단계라는걸 알았었고, 너의 최대한 인격을 존중하기 위해서 3일동안 아무예기도 안했어"

"그리고 내가 빠져나오면서 니네종족들을 가장 현명하게 원샷으로 보낼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서 이렇게 까지 온거야"

"무슨말이야 무슨 뚱단지 처럼 오빠야 왜그런데?!!"

"이제 내이름도 부르지 말고 너 가던길 가라~"

 

 

 

그리고 니네 식구들한데 전하라고~ 그동안 즐거웠고 만난거 많이 사줘서 고마웠고, 앞으로 안볼수 있을것 같아서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그녀는 이미 미쳐갑니다. 내가 따라오지말라고 해도 그녀에게는 사업이기때문에 무작정 이야기좀 들어달라고 따라옵니다.

"내가 폭력을 행사하지 않게 도와주라. 제발 그냥 가라 니네 부모님이 아시면 넌 이러고 싶냐?"

"눈물 글썽 웁니다 ㅠㅠㅠㅠㅠㅠㅠ "

"나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어서 성공해보려구 이런일 하는거라고, 그리고 누구보다도 확신이있다고"

"부모님은 니가 성공하는 모습보다도 사람답게 사시는걸 누구보다 원하고, 너를 사랑할꺼다 그러니 제발 여기서 멈춰라"

 

그뒤로 질질 끄는 이야기 있었는데 생략하구요~

전 이렇게 그녀도 보내고 다단계라는 회사도 체험해보게 되었습니다. 속으로는 다행이고 통쾌했지만, 안탑깝더라구요. 왜 이렇게 세상이 힘들어 가는지...

 

다단계는 합법적입니다.

하지만 분명 불법적입니다(구조가).

협력관계에 있는구조적 다단계라서 쉽게 사라지질 않습니다.

다단계를 통해서 단 1%정도만 성공할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는 절대 없어졌음 합니다. 그 어떠한 이익도 주지않습니다.전 실제 경험을 했고, 그를통해서느낀 바 입니다.

 

이상허접한 글이었습니다. 무척이나 길어서 지루하셨죠?! ㅎ

그 이후의 이야기는............................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