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 워낙 친한 애들이 많다 보니까 두루두루 놀고 내가 맨날맨날 왔다갔다 하면서 노니까 내 기준 진정한 친구한테 상처를 준거야. 찐친도 나한테 속상하다고, 서운하다고 얘기도 했고. 근데 내가 이번에 새로 만난 애랑 같이 방송부 활동 하면서 조금 더 친해졌는데 알고보니까 걔가 내 찐친을 싫어하는 거야. 아니 뭐 싫어하는 건 나랑 상관 없어서 그냥 인사하고 그런 정도로만 지내려 했는데 걔가 내 찐친을 자꾸 욕하는 거야. 꼴보기 싫다, 그만 나대라 이러면서. 걔는 내가 찐친이랑 친한 거 알면서 그런 소리 하니까 난 좀 어이가 없었지. 걔가 그런 얘기할 때 마다 무시하고 대답도 아예 안하고 그냥 피했어. 그러다가 내가 진짜 폭발한 사건이 있었어. 그 사건을 이해하려면 이번에 새로운 학년 되면서 다시 만난 애랑 있었던 사건을 알아야 되는데, 내가 걔랑 어릴 때 부모님끼리 친하셔서 같이 많이 놀았다가 서로 다른 학교에 입학하다 보니 멀어졌다가 다시 만났는데, 걔도 내 찐친을 예전에 좀 싫어했단 말야. 그래서 내가 찐친이랑 학교 한번 같이 오면 맨날 삐져있고 왜 그러냐 물어보면 "나 생리 중이라 예민해서 그래" 맨날 이 변명만 늘어놓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거리를 둬야겠다 싶었지. 걔가 선 넘는 게 맨날 남의 핸드폰 허락없이 보는데, 저번엔 내가 화장실 가려고 걔한테 핸드폰 맡겼는데 인스타 들어가서 dm한 거 다 보고, 카톡도 들어가서 친구랑 대화한 거 보고.. 그리고 내가 맨첨에 말한 새로 친해진 방송부 애 핸드폰도 몰래 보고. 또 맨날 소외감 느낀다, 자꾸 친구사이 질투하니까 이제 진짜 못 참겠는 거야. 근데 새로 사귄 방송부 애도 그렇게 느꼈는지 나보고 "야, 우리 걔 따시킬래?" 이러는 거야. 찐친이 옛날에 걔랑 친했었는데 걔네 아버지한테 아빠새끼 이러고, 맘에 안 드는 애 왕따 시키려고 하고. 당연하 난 따시키려는 생각이 1도 없지. 그래서 손절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어떻게 해야돼??
집착하는 친구 어떻게 손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