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와 가사 분담을 해야하나요? 이 문제로 이혼까지 생각 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ㅇㅇ2022.03.27
조회5,292
- 초2 아이 있음- 아이는 아침 8시반 등교, 방과후와 학원 갔다가 집에 저녁 6시 귀가- 집은 아파트 30평- 저는 보통 9~10시쯤 출근, 5~6시 사이 귀가, 일 특성상 출퇴근이 자유로워서 한가할 때는 5~6시간 근무하고 오기도 하고 바쁠때는 저녁 늦게까지 있다가 옴- 아침 안먹음, 저녁 대부분 배달음식 먹음- 저는 집안일은 1도 안하는 편, 제가 먹은 배달 음쓰랑 용기 등은 치워서 분리수거 통에 종류별로 담아놓는 정도는 합니다. 먹은 자리도 닦아놓고요.- 저는 아이가 놀아달라면 놀아주고 매일 샤워 시켜줌- 아이 공부는 대부분 와이프가 봐줌- 아이 와이프가 데리고 잠- 가전 3신기(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건조기)+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있음, 다만 옷은 줄어드는 것 때문에 건조기 잘 안돌림 최근 자꾸 와이프랑 집안일 문제로 다퉈서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와이프는 집안일 할게 너무 많아서 항상 힘들다, 집안일 분담을 좀 해달라고 하고 저는 집안일 하는데 하루 8시간씩 걸리냐, 솔직히 시간 많이 남지 않냐, 그런데 하루종일 일하다 들어오는 사람을 꼭 그렇게 일을 시켜야겠냐고 하며 자주 티격대다가 최근 크게 다퉜습니다. 저는 솔직히 도와주면 고마운거고 안 도와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애가 하루 종일 집에 있는 것도 아니고 저보다 더 밖에 오래 나가있는데다 저도 밥을 하루 한끼라도 꼬박꼬박 해달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대체 뭐가 힘들다는건지 잘 이해가 안가요. 와이프가 좀 청결에 대한 강박이 있어서 집안을 먼지 하나 없는 상태로 유지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긴 합니다. 솔직히 이것도 굉장히 피곤하고 지켜보면서 스트레스 받고 조금이라도 어지르면 눈치 보이고요. 이 스트레스가 와이프랑 크게 다툰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해요. 와이프가 집안일을 힘들어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제발 좀 덜 치우고 살자 평생 청소만 하다 인생 끝낼거냐 말해도 씨알도 안 먹힙니다. 잠시 좀 덜 하다가 어느새 다시 죽어라 쓸고 닦고 하고 있어요... 아무튼 와이프는 그래도 일을 하면 성취감이라도 있지 않냐, 집안일은 그냥 단순노동의 무한 반복이다라고 주장하는데 대체 그게 가사분담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남들은 다 집안일 도와준다고 해서 누가 전업인데 남편이 집안일 도와주냐고 했더니 친구네랑 동생네 예를 드는데, 친구네는 애 둘에 친구가 일하고 동생네는 애가 셋이에요... 그걸 지적하면서 비교대상이 아니라 했더니 친구 남편은 친구 휴직때도 도와줬다고... 정말 돌아버리겠네요. 제 생각에는 집안일이 그렇게 힘들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제가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나요? 제가 일정 부분 가사 분담을 하는게 맞나요? 화장실 청소라든지 청소기 돌리는 거라든지... 와이프는 전업이라도 제가 일정 부분 같이 하는 게 맞다고 계속 주장하는데... 정리하자면 저는 돈 버는 건 제 몫, 집안일은 와이프 몫, 육아는 공동이라고 생각하고 어느정도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와이프는 자기 힘드니까 시간 남을 때는 집안일도 좀 도와달라는 거고요. 제가 나가서 일 하는 건 쉽게 여기고 본인이 하는 집안일은 엄청나게 힘든 일처럼 생각하는 것 같아서 이게 화가 납니다. 게다가 힘들어 하는 원인이 본인의 강박 때문인게 뻔히 보여서 더 괘씸해요. 자기 기준에 무조건 맞춰야 한다는 것 같아서요. 이 문제로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도와주세요...
전업주부와 가사 분담을 해야하나요? 이 문제로 이혼까지 생각 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최근 자꾸 와이프랑 집안일 문제로 다퉈서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와이프는 집안일 할게 너무 많아서 항상 힘들다, 집안일 분담을 좀 해달라고 하고
저는 집안일 하는데 하루 8시간씩 걸리냐, 솔직히 시간 많이 남지 않냐, 그런데 하루종일 일하다 들어오는 사람을 꼭 그렇게 일을 시켜야겠냐고 하며 자주 티격대다가 최근 크게 다퉜습니다.
저는 솔직히 도와주면 고마운거고 안 도와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애가 하루 종일 집에 있는 것도 아니고 저보다 더 밖에 오래 나가있는데다 저도 밥을 하루 한끼라도 꼬박꼬박 해달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대체 뭐가 힘들다는건지 잘 이해가 안가요.
와이프가 좀 청결에 대한 강박이 있어서 집안을 먼지 하나 없는 상태로 유지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긴 합니다. 솔직히 이것도 굉장히 피곤하고 지켜보면서 스트레스 받고 조금이라도 어지르면 눈치 보이고요.
이 스트레스가 와이프랑 크게 다툰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해요. 와이프가 집안일을 힘들어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제발 좀 덜 치우고 살자 평생 청소만 하다 인생 끝낼거냐 말해도 씨알도 안 먹힙니다. 잠시 좀 덜 하다가 어느새 다시 죽어라 쓸고 닦고 하고 있어요...
아무튼 와이프는 그래도 일을 하면 성취감이라도 있지 않냐, 집안일은 그냥 단순노동의 무한 반복이다라고 주장하는데 대체 그게 가사분담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남들은 다 집안일 도와준다고 해서 누가 전업인데 남편이 집안일 도와주냐고 했더니 친구네랑 동생네 예를 드는데, 친구네는 애 둘에 친구가 일하고 동생네는 애가 셋이에요... 그걸 지적하면서 비교대상이 아니라 했더니 친구 남편은 친구 휴직때도 도와줬다고...
정말 돌아버리겠네요.
제 생각에는 집안일이 그렇게 힘들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제가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나요?
제가 일정 부분 가사 분담을 하는게 맞나요? 화장실 청소라든지 청소기 돌리는 거라든지...
와이프는 전업이라도 제가 일정 부분 같이 하는 게 맞다고 계속 주장하는데...
정리하자면 저는 돈 버는 건 제 몫, 집안일은 와이프 몫, 육아는 공동이라고 생각하고 어느정도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와이프는 자기 힘드니까 시간 남을 때는 집안일도 좀 도와달라는 거고요.
제가 나가서 일 하는 건 쉽게 여기고 본인이 하는 집안일은 엄청나게 힘든 일처럼 생각하는 것 같아서 이게 화가 납니다. 게다가 힘들어 하는 원인이 본인의 강박 때문인게 뻔히 보여서 더 괘씸해요. 자기 기준에 무조건 맞춰야 한다는 것 같아서요.
이 문제로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