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번아웃이 온 것 같아
사실 n수하고 대입 실패해서 유학준비하거든... 예체능쪽인데 한국에 과 있는 학교가 한손에 꼽아서 신입생 자체를 1년에 5명 미만으로 뽑아서 좀.. 그렇긴 해
그래서 고딩때부터 유학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족들은 무조건 한국 대학을 나오라 그래서.. 마지막 n수 하기 전에도 가족들한테 이번에 또 떨어지면 내 마음이 부서질 것 같단 말을 울면서 했는데도 그렇게 실패할걸 생각하니까 붙을것도 떨어진다고 그러셨거든..
가족들이 이렇게 집착하는 것도 우리집이 지금은 괜찮은데 어른들이 어렸을 적에 대학을 못 간게 아직도 한이라서 무조건 보내주려고 하시고 무엇보다 레슨쌤이 먼저 수업비 줄여가며 한국 대입 준비하자고 부모님 설득하셔서 더 그러셔..
중딩때부터 방학 없이 살았고 고딩땐 일반 인문계에서 성적 챙기면서 실기준비를 해서(인문계라 교장이 학교 분위기 흐린다고 성적 챙기는걸로 평일에 레슨 가는거 허락해줬어.. 물론 고3때만! 지방이라 서울 왔다갔다 함) 고3땐 일주일동안 열시간 겨우 자서 쓰러지기도 했었어.. 평일 수업 빠지는거때문에 내가 눈치보여서 성적도 나름 10위권 유지했거든..ㅠㅠ 고등학교 내내 선생님들이 그만 열심히 하라고 하실 정도로 열심히 살았어..
대학교 떨어진것도.. 예체능 하는 애들은 알겠지만 실기 자체가 수능처럼 점수가 딱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난 정말 사람 수가 적어서.. 합격 자체도 다들 운이라 생각하거든.. 실제로도 안내한 입시 규정 어기고도 합격한 선배도 있었고..ㅋㅋㅋㅋ 그래도 고등학생땐 열심히 노력하면 보답받겠지!! 마인드로 내 시간 노력 체력 다 끌어모아 갈아가면서 했는데 결과가 이래서 엄청 허무해.
노력한 시간이 의미가 없는건 아닌데 정말 다 타서 재가 된 기분이야.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또 내가 이렇게 노력해서 그나마 지금 상태인거라면 어떡하지?란 생각이 들자마자 너무 무섭더라고.. 난 여기서 더 노력할 힘도 없고 실패할까 너무 무서운데 여기서 더 바닥이 있을까봐 겁이 나
고딩때부터 언젠가 지쳐 무너질 날이 올 것 같아서 장학금 모으고 입시 끝나면 단기 알바하면서 돈 모아놨는데 그걸로 지금 정신과 다니고 있어 사실 불면증만 치료받으려고 간거였는데 여러가지 검사 해보니까 우울이랑 스트레스 수치도 높아서 다 같이 약 먹고 있어.. 근데 내가 이걸 주변 사람들한테 말하면 또 이걸 핑계로 도망치는거라고 할까봐 말을 못하겠어.. 이제 치료 받은지 6개월 정도 되어가는데.. 잠 자는건 많이 좋아졌거든.. 이제 몸이 좀 살만하니까 괜히 이상한 생각 드는걸까??
약 먹는다고도 아무한테도 말을 못했어.. 내가 정신과 가기로 마음 먹은 계기가 기억을 하나도 못해서거든..? 일기를 쓰는데 오늘 내가 뭘 했는지, 언제 일어났는지, 몇 끼를 먹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나더라고.. 갑자기 문득 어? 내가 왜 집 안에서 외출복을 입고있지? 계속 생각해도 기억이 나지 않고.. 스트레스성 탈모도 왔었는데 이젠 기억도 잘 못하는 스스로가 너무 충격이라서 간거였거든.. 친구들한텐.. 전문상담을 받아야 하는건데 내가 너무 민폐끼치는 것 같아서 말을 못하겠고, 가족들한텐.. 내가 고딩때 학폭을 당하고 공황 증상을 겪어서 상담치료를 받았던 것 때문에 말을 못하겠어.. 그때 친척들이며 지인들까지 다 알게 되어서 내가 너무 불편했거든..
에휴.. 속에 있는 말 반의 반의 반의 반도 못 털어냈지만 그래도 익명 빌려서 이렇게 한풀이하니까 좀 낫다.. 의식의 흐름대로 써서 이상하게 됐지만..! 난 내가 소소하게 취미생활하면서 행복하게 사는게 꿈이라 선택한 진로라.. 할 수 있다면 더 열심히 할테니 운이 좀 따라줬으면 좋겠어 이번엔..ㅠㅠ
.
사실 n수하고 대입 실패해서 유학준비하거든... 예체능쪽인데 한국에 과 있는 학교가 한손에 꼽아서 신입생 자체를 1년에 5명 미만으로 뽑아서 좀.. 그렇긴 해
그래서 고딩때부터 유학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족들은 무조건 한국 대학을 나오라 그래서.. 마지막 n수 하기 전에도 가족들한테 이번에 또 떨어지면 내 마음이 부서질 것 같단 말을 울면서 했는데도 그렇게 실패할걸 생각하니까 붙을것도 떨어진다고 그러셨거든..
가족들이 이렇게 집착하는 것도 우리집이 지금은 괜찮은데 어른들이 어렸을 적에 대학을 못 간게 아직도 한이라서 무조건 보내주려고 하시고 무엇보다 레슨쌤이 먼저 수업비 줄여가며 한국 대입 준비하자고 부모님 설득하셔서 더 그러셔..
중딩때부터 방학 없이 살았고 고딩땐 일반 인문계에서 성적 챙기면서 실기준비를 해서(인문계라 교장이 학교 분위기 흐린다고 성적 챙기는걸로 평일에 레슨 가는거 허락해줬어.. 물론 고3때만! 지방이라 서울 왔다갔다 함) 고3땐 일주일동안 열시간 겨우 자서 쓰러지기도 했었어.. 평일 수업 빠지는거때문에 내가 눈치보여서 성적도 나름 10위권 유지했거든..ㅠㅠ 고등학교 내내 선생님들이 그만 열심히 하라고 하실 정도로 열심히 살았어..
대학교 떨어진것도.. 예체능 하는 애들은 알겠지만 실기 자체가 수능처럼 점수가 딱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난 정말 사람 수가 적어서.. 합격 자체도 다들 운이라 생각하거든.. 실제로도 안내한 입시 규정 어기고도 합격한 선배도 있었고..ㅋㅋㅋㅋ 그래도 고등학생땐 열심히 노력하면 보답받겠지!! 마인드로 내 시간 노력 체력 다 끌어모아 갈아가면서 했는데 결과가 이래서 엄청 허무해.
노력한 시간이 의미가 없는건 아닌데 정말 다 타서 재가 된 기분이야.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또 내가 이렇게 노력해서 그나마 지금 상태인거라면 어떡하지?란 생각이 들자마자 너무 무섭더라고.. 난 여기서 더 노력할 힘도 없고 실패할까 너무 무서운데 여기서 더 바닥이 있을까봐 겁이 나
고딩때부터 언젠가 지쳐 무너질 날이 올 것 같아서 장학금 모으고 입시 끝나면 단기 알바하면서 돈 모아놨는데 그걸로 지금 정신과 다니고 있어 사실 불면증만 치료받으려고 간거였는데 여러가지 검사 해보니까 우울이랑 스트레스 수치도 높아서 다 같이 약 먹고 있어.. 근데 내가 이걸 주변 사람들한테 말하면 또 이걸 핑계로 도망치는거라고 할까봐 말을 못하겠어.. 이제 치료 받은지 6개월 정도 되어가는데.. 잠 자는건 많이 좋아졌거든.. 이제 몸이 좀 살만하니까 괜히 이상한 생각 드는걸까??
약 먹는다고도 아무한테도 말을 못했어.. 내가 정신과 가기로 마음 먹은 계기가 기억을 하나도 못해서거든..? 일기를 쓰는데 오늘 내가 뭘 했는지, 언제 일어났는지, 몇 끼를 먹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나더라고.. 갑자기 문득 어? 내가 왜 집 안에서 외출복을 입고있지? 계속 생각해도 기억이 나지 않고.. 스트레스성 탈모도 왔었는데 이젠 기억도 잘 못하는 스스로가 너무 충격이라서 간거였거든.. 친구들한텐.. 전문상담을 받아야 하는건데 내가 너무 민폐끼치는 것 같아서 말을 못하겠고, 가족들한텐.. 내가 고딩때 학폭을 당하고 공황 증상을 겪어서 상담치료를 받았던 것 때문에 말을 못하겠어.. 그때 친척들이며 지인들까지 다 알게 되어서 내가 너무 불편했거든..
에휴.. 속에 있는 말 반의 반의 반의 반도 못 털어냈지만 그래도 익명 빌려서 이렇게 한풀이하니까 좀 낫다.. 의식의 흐름대로 써서 이상하게 됐지만..! 난 내가 소소하게 취미생활하면서 행복하게 사는게 꿈이라 선택한 진로라.. 할 수 있다면 더 열심히 할테니 운이 좀 따라줬으면 좋겠어 이번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