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탈출 고려인 동포 31명, 국내 귀환한다

ㅇㅇ2022.03.28
조회50

 사진은 우크라이나 탈출후 인천국제공항 입국후 국내 광주 고려인 마을에 살고 있는 할머니와 만나 기뻐하고 있는 고려인 동포 10대 여학생 아니따양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속에서 탈출 고려인
30일·내달 1일 2차례에 걸쳐 입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피란길에 오른 고려인 동포들이 국내로 집단 입국합니다.

어제(26일) 광주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 31명이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오는 30일에는 영유아와 어린이 8명, 그리고 여성 13명이 입국, 다음 달 1일에는 어린이 6명과 여성 및 노약자 4명이 들어옵니다.

이번 집단 귀환은 고려인마을이 진행하고 있는 탈출동포 구조를 위한 모금 운동 결과입니다.

고려인마을은 마을에 연고를 가진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 동포 30여명이 몰도바를 거쳐 루마니아와 헝가리, 폴란드로 탈출했으나 항공비가 없어 애를 태운다는 소식에 모금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고려인마을 주민들과 지역사회의 참여로 성금 1300만원이 모여 단체 입국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광주인권평화재단이 항공권 15매를 지원했고 광주YMCA와고려인마을법률지원단, 고려인마을 주민들이 성금을 모았습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성금과 항공권을 지원해 주신 지역사회와 고려인마을 주민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려인마을 지원으로 이뤄진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 동포 국내 입국은 지난 13일 최마르크(13) 군과 단신으로 탈출해 지난 22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남아니타(10) 양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