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전남친의 바람과 결혼으로 인생이 무너졌어요

ㅇㅇ2022.03.31
조회17,060
짧지도 길지도 않은 4년 만나고 동거한 남자친구가직장동료와 바람이 나서 헤어지고 그 여자랑 결혼을 했어요.벌써 2년이 넘게 지났는데도 생각하면 심장이 뛰고 괴롭고 가끔 자살충동을 느껴요.사람들은 시간도 많이 지났고 오버한다고 하겠지만 그후로 인생이 무너졌어요. 하루라도 친구를 안만나면 못살던 사람이였는데 그후로 사람을 안만나고사람들을 만나면 심장이 뛰고 식은땀이 나고 어지러워요. 점점 더 오늘만 살고 죽자라는 생각이 강해져요. 처음 연애 한것도 아니고 꽤 많은 연애도 해보고 2년 , 3년 만나본 사람도 있었어요.확실한건 그친구랑 헤어진후로부터 제가 180도 바뀌었어요.실제로 본적도 없는데 그여자얼굴과 전 남친이 선명하게 꿈에 나와요.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점점 괴로워져요. 도대체 어찌 살아야 할까요.. 너무 힘들어요 

+다들 진심어린조언과 댓글들 감사합니다.헤어지는 과정도 너무나 더럽고 지옥같았던 시간이였어요.괜찮아 지다가 그여자와 결혼사진이 올라오는걸 보고 다시 한번 무너졌었고 회복이 쉽지 않네요.. 그 남자를 잃은 슬픔이 아니라 댓글말처럼 배신감과 그후로점점 더 자존감이 떨어지면서 모든 의욕을 잃은것 같아요. 금방 괜찮아지겠지 시간이 약이다라고 생각했는데시간이 이렇게나 흘렀음에도 나만 그시간에 머무르고 있는것 같아 점점 더 힘들더라구요내가 아무것도 안하면서 변화를 바라는것도 욕심이지만 무언가를 한다는것도두려움부터 앞서서 이도저도 못하고 여기까지 온것같아요..단순히 갑상선문제로 내과를 방문했을때 선생님의 별거 아닌 질문에눈물이 터지는 제 모습을 보고 내가 지금 정상이 아니구나 싶었는데 정신과가는게 두려워 병만 키우고 시간만 흐르고 있었던것같아요새벽에 감정제어가 안되 쓴글이였는데 따뜻한 댓글에 힘 얻고갑니다.혼자 힘으로 이겨낼수 없다는걸 점점 더 깨닫고 있어요.많은분들 말씀처럼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려구요.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20

오래 전

Best근데 오히려 좋은거 아닌가 그놈이랑 결혼하고 그랬다면 더끔찍 하늘이 도운듯 그운으로 행복하게 사세요 대단치도 않은 그런 하찮은 년놈들 때문에 내인생 낭비하기 넘 아까움

oo오래 전

Best놔버려요. 결혼하고 그런짓 했다면 더 끔찍했을 겁니다... 그 사람은 또 그럴수 있는 사람이고 그 둘이 살아도 그여자는 얘가 또 그러진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살아가겠죠. 자기랑도 바람이 나서 결혼한거니깐.. 님은 행복하실 일만 남았어요. 심리상담이든 뭐든 마음을 다독이시고 치료하시고는 잊어버리세요. 어렵겠지만 시간이 약이에요

ㄴㅆㄴ오래 전

인생 다 산거 아니잖아요. 그남자 평생 잘먹고 잘살지 누굴 배신한 댓가를 달게 받을지, 어떤 형태로 받을지 알 수 없는 거에요. 앞으로 60년을 보세요 인생 길어요.

ㅇㅇ오래 전

저도 5년만난 남친과 환승이별 당하고 그여자와 결혼까지 하는걸보고 너무 충격이 커서 물도 한모금 못 마셨고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잘다니던 직장까지 관두고 공항장애까지 와서야 정신과 상담을 받고 약물치료 했는데도 효과는 미미했고 머리는 털어야지 잊어야지 하는데 심장이 두근두근 진정이 안됐어요 직장다니면서 저축한 돈이 꽤 되었는데 이 돈 다 쓰고 돈 떨어지면 정신이 안들겠나 돈 떨어지면 직장이라도 나가던지 아님 죽던지 그런 생각에 은행서 오만원권으로 다 찾아 오면서 이 돈 누가 소매치기라도 해가길 바랬습니다 소매치기라도 당해서 물 사먹을 돈도 없으면 설마 정신이 안들겠나 싶어서요 그만큼 힘들었는데 님 글 읽으니 그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저 돈 이천만원 쓰고 멈췼어요 돈을 쓰보니 돈을 미친드시 벌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 돈을 많이 벌자 내인생도 남는게 있어야지 않겠나 억울한 생각이 확 밀려오더라구요 닥치는데로 일 했고 그러다 어찌어찌 운좋게 가게를 잡았는데 전세집 빼서 월세 얻고 가게 투자를 다했어요 그게 나름 작은 대박을 쳤습니다 그 바쁜 와중에도 그넘 생각이 시시때때로 났는데 지금은 그진 잊은듯 합니다 님도 부디 모든걸 털고 평온해지길 바랍니다

ㅇㅇ오래 전

그남자는 또 바람필걸요 님은 그딴 쓰레기보다 훨씬 좋은사람 만나서 다잊고 행복하면 그게 최고의 복수가 되겠죠

ㅇㅇ오래 전

다들... 지금 괜찮아요 그런남자 버리는 게 맞아요 이런 류의 댓글을 달 상황이 아닌 거 같은데.... 지금 글쓴이는 그 남자를 잃은 거에 대해서 힘들어하는게 아니라 믿고 의지했던 사람에게 버림 받은 거에 대한 좌절감, 자존감 하락이 문제인듯... 이런저런 얘기보다 병원 가서 상담받고 당분간이라도 약 드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정말 스스로 무너져 내릴 때는 의학의 힘이라도 빌려서 회복해야돼요

ㅇㅇ오래 전

남자입장에서 제가 아주 확실하게 말씀 드립니다. 바람을 한 번만 피우는 사람은 없습니다. 바람을 한 번만 피우고 마는 남자는 절대 없습니다. 바람 피우는 건 습관입니다. 저렇게 좋아서 결혼했어도 권태기 오면 또 바람필 인간이 바로 전남친입니다. 그런 인간 분리수거 해 주었으니 축하할 일이죠. 물론 4년 사귄 사람을 금방 잊어버리긴 쉽진 않죠. 그러나 열심히 자기 할일 하고 자기계발 하다보면 분명 좋은 인연이 다시 짠 하고 나타날 겁니다. 똥차 가고 벤츠 온다고 하죠? 바람둥이 똥차는 그만 잊어버리시고 벤츠 맞이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 두세요.

ㅇㅇ오래 전

에고... 정말 많이 힘드시겠지만 님 자신을 위해서 이제 그만 마음에서 놓으시는 게 좋겠네요. 진짜 괜찮은 남자였으면 다른 사람한테 그런 짓은 절대로 안했겠죠. 그런 인간이랑 헤어져서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인생은 진짜 길어요, 지금 당장은 그 인간이 잘사는 거 같지만 사람은 다 뿌린대로 거둡니다.

iliil오래 전

저는 비교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더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해서 행복한 걸요. 바람난 여자 덕분에 안전이별 할 수 있던 것 같아요. 저도 그 당시는 괴롭고 힘들었지만 지나고 보면 괜찮아요. 오히려 고마워요.

ㅇㅇ오래 전

정신의학과 가서 상담하고 약물치료 받으세요 ㅠㅠ

ㅇㅇ오래 전

뭔 판에서 조언을 구하구있어ㅋㅋ 정신병원가면 되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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