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의 대쉬.실패 했습니다....

ㅇㅇ2022.04.01
조회13,787
건장한 남자이고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그녀 직장동기구요. 저보다 2년 나이가 많네요. 안지 12년 됐어요. 저희는 운명처럼 같은 직장 동료가 되었지요

 

제가 생각할땐 그 누나도 저를 좋아한 것 같았어요. 학창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의 누나였습니다

 

코로나 전부터 매년 같이 야유회, 체육대회 등을 하면 저랑 같이 다니는 시간이 참 많았습니다.

 

생각없이 있다가 옆을 보면 그 누나가 있고 같이 이야기하고 즐겁게 지내고...

 

한 팀이라서 볼일도 무지 많았군요.

 

제가 그 누나때문에 상사병이 걸려서 밥을 잘 먹지 못했었는데 그 누나는 같이

 

식사할때마다 제가 밥 다 먹는지 아닌지 맨날 챙깁니다. 그래서 저도 계속 마음이

 

끌렸고 꽤 잘해줬지요. 프로젝트도 많이 도와주고 암튼 그 누나가 실질적으로

 

저한테 고마워할일이 많게 만들었습니다.

 

저를 보는 표정도 처음과는 많이 달라졌어요.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는 이 누나가

 

저를 보면 참 반가워하고 좋아하는것 같았습니다. 이성으로서인지는 몰라도

 

암튼 아침마다 얼굴을 보면 참 반갑게 웃어주곤 했어요...

 

저는 꽤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이 누나 맘에 든 뒤로는 이누나밖에 생각이

 

안 나서 예전 여자친구랑도 한 2년전에 헤어졌네요.

 

그리고 2년전 대쉬를 했습니다. 결과는 대참사...;


그후 누나동생 직장 동료 사이로 오래 참았습니다 2주전에도 다시 대쉬했습니다..

 

이 누나는 제가 좋아하는지 알고 있었댑니다. 처음에는 시기가 좋지 않다면서 예전

 

2년전엔 여자친구랑 잘 해보란 소리를 하더니 또 자기는 같은 집단에선 안 사귄다고 하고

 

이제 와서는 연하는 싫다는 둥 하며 사귈 뜻이 전혀 없고 절더러 잊도록 노력하랍니다.

 

잊도록 노력하면 예전 친한 동료관계를 유지해 주겠지만 그 마음을 포기하지 않으면

 

냉정하게 굴겠다고 겁까지 주네요..

 

희안한건 그런 이야기를 참으로 웃으면서 여유있게 하더라는 겁니다. ㅡㅡ;;허허허

 

하면서 말이죠...

 

저도 대쉬하면서 엄청 따지고 들었습니다. 내가 왜 싫냐는 둥 해서 한시간 반정도

 

그 누나 표현에 따르면 "벌을 세웠죠" 그리고는 만나지는 않고 통화라도 매일 하는

 

사이가 어떻냐니깐

 

 그런게 어딨냐며 자기 대답은 변함이 없다고 어쩔수 없댑니다.

 

아 슬픕니다...ㅡ.ㅡ;;

 

힘들었지만 힘을 내서 고백후에 다시 그누나에게 갔어요(고백은 전화로 했습니다)

 

가서 또 도움을 줬습니다. 불러내서 누나에게 도움이 될걸 몇개 전해 줬어요.웃으면서

 

그러니 누나가 고맙다고 하면서 너 괜찮냐고 약간은 미안한듯한 표정으로 절 보더군요.

 

괜찮다고 웃으면서 누나 어께를 툭 치고는 제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다시 얼굴을 봤는데 제가 먼저 아무렇지도 않은듯 반갑게 인사를

 

했고 누나도 반갑게 맞아주더군요. 거기다가 저한테 일과관련된 질문도 하나

 

했습니다. 이런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뭐 이런거요.

 

근데 저녁먹을때 같이 사람들 이동하는데 예전에는 그냥 걷다보면 그 누나랑 저랑

 

나란히 걷는 경우가 참 많았는데 오늘은 저를 피하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걸으면서도 저랑 나란히 안 걸으려고 신경쓰고 암튼 남들이 보기엔 아무런

 

변화가 없어보이겠지만 저와 누나사이의 어떤 다정함은 사라진 느낌입니다. 

 

아는 형은 제가 너무 성급했다고도 합니다. 여자친구랑 깨진지 2주밖에 안된 남자를

 

누가 사귀겠냐고 하기도 하고요..(그형은 7월에 대쉬했으면 좋지 않았냐네요..)

 

암튼 직장 동료들이 모르는 저와 누나만의 사건들(주로 제가 도움을 준 것들)

 

은 꽤 있었고 서로 그것을 사람들앞에선 모른체합니다.

 

제 생각엔 이 누나가 저를 친한 동생으로서 놓치기는 아깝고 사귀기에는 좀 그런

 

그런 단계에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암튼 꽤 친하게는 지냈으니깐요..

 

저는 열심히...웃으며 대하고 잘해줘서 꼭 사귀고 싶은데..이 누나를 사귈 가능성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특히 여자분들의 상담이 필요하네요. 이 누나 심리가 어떤건지..나이는 30대이고

 

흔히 말하는 튕기는 것인지 아님 정말 친하고 착한 동생 이상으로 생각하진

 

않는 것인지...

 

그리고....여자는 정말 열번찍으면 넘어가는 것인지...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댓글 17

ㅇㅇ오래 전

Best12년 동안 진척 없는 남녀사이는 포기하는게 맞음.

ㅇㅇ오래 전

Best여자들 의외로 연하남 호구스타일 안좋아함 그시간에 질질 끌려다니지말고 외모와 진급을 위한 능력을 키우고 여자보란듯 능력이 앞세우고 승진하는 성취감을 맛보고 노력해봄이 그러면 여자도 누나건 연하건 자연히 기대고 싶고 의지하고픈 마음이 생길거임

ㅇㅇ오래 전

Best존못 한남이 또..

ㅇㅇ오래 전

Best저렇게까지 딱 잘라서 거절한거면 진짜 이성으로는 1도 안보이는거니까 걍 포기해라...

ㅇㅇ오래 전

Best여자친구가 있었는데도 다른 여자한테 눈 돌리던 남자 개별로...

32오래 전

아니. 여자 행동에 하나하나 의미부여 하면서 고백공격 하는거 진짜 싫다;;

ㅇㅇ오래 전

거절은 거절 아무리 좋게좋게 돌려말했어도 결국은 거절임

안타깝다오래 전

12년이면.... 참 할 말이 없다....

ㅇㅇ오래 전

아니 도와달라고도 안했는데 혼자 먼저 도와줘놓고 왜 대가를 바라는것같지? 싫다고 둘러둘러 매너있게 얘기했는데 팅기는건지 10번 찍어도 되는지 왜물어봐? 싫대잖아… 님은 지금 존중은 커녕 강요나 하고있어요

ㅇㅇ오래 전

당신은 정해인이 아닙니다 뭐든 연하남이라고 연상녀그 침 흘리진 않음 연하남, 연상남 상관없이 괜찮은 남자 내가 보기에 섹시한 남자를 좋아함

ㅇㅇ오래 전

아니 싫다는데 뭘 자꾸 찍어 2번 고백해서 2번다 까인거면 포기하세요 10번 찍어서 안 넘어간다는 말은 도대체 누가 만든거임? 진짜 jot같은 말인거 같음 10번 찍으면 그 나무에 상처는? 아니 싫다잖아 왜 머리끄댕이 끌면서까지 사귈라함 그냥 좀 놔둬라 대쉬 받고 남자가 좋다고 해서 사귀는 여자가 있는 반면, 처음 봤을때부터 남친으로는 안되겠다고 바로 답 나오는 여자도 잇음 (스킨쉽 불가 얼굴)

ㅁㅇㅇ오래 전

요즘은 열번 찍으면 스토커에요 그 정도면 이제 그만 접어요 좋아한다고 다 맺어지진않아요 인연은 따로 있더라고요

오래 전

미안한데 "친하게 지내는 착한 동생"도 아닙니다. 친한->걍 회사에서 아는, 착한->귀찮게 구는데 업무적인 관계라 끊을 수는 없어서 적당히 관계유지는 하고있는, 동생->직장동료... 이구요, 뭐 다른걸 다 떠나서 "만나진 않지만 매일 전화통화라도 하는 사이"가 되자고 한 것에서 정말 경악스러워요. 가족이나 베프랑도 그렇게 매일 통화는 안해요,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하고 왜 매일 통화를 해줘야 합니까?? 진짜 짜증날듯... 그런것도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지 않고 좋아하는 자기 마음만 이기적으로 생각하시는 걸 보면 찐사랑도 아니네요

ㅇㅇ오래 전

아뇨 그냥 정말 싫은겁니다 거절을 거절로 받아들여주세요 거절했는데 포기하지 않으면 당사자에게는 짝사랑이 아니라 공포스러워집니다

오래 전

아니 ㅋㅋ 여친 없었다면 모를까 여친 있었다 깨지고 얼마 안돼서 고백하면 내가 만만한가 싶지 뭔.. 님 생각이 없어요?? 반대 입장이라도 기분 나쁠텐데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