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배우자가 병원가야 한다 생각하는데.. 객관적인 입장을 듣고 싶어요.

너의머릿속이궁금해2022.04.02
조회5,381

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부부에요....
저는 평소 배우자가 이상하다고 생각을하고있습니다.음흉스럽다고 생각이 들어서 부부관계가 좀처럼 나아지질 않고 있어요제가 유난스러운 것일 수 있으니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제가 이해해야할 부분이 있으면 이해해보고싶어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우선 몇가지 간추려 나열해보겠습니다.

1. 음식을 먹을 때는 절대적인 방법이 있음
무조건 마시는 것은 마지막에.반찬은 한가지 다 먹고 그 다음 것을 먹고 .. 그렇게 순서대로 먹어야해요.1번반찬 다 먹으면 그때 2번반찬 먹고.. 2번반찬 다 먹어야 3번반찬 먹고.. 그렇게 순서를 만들어요 ㅠ.ㅠ...
또는 반찬을 1가지만 먹어요. 그리고 무조건 나온 음식은 다 먹어요. 돈까스 소스까지, 양배추 한 가닥까지 남기는 일이 없어요. 단무지로 다 긁어서라도 먹어요
물론 음식물을 남기는 것은 좋은 것은 아니란 것 알고 있어요그치만 소스정도는 남길 수 있지 않을까요?그런데.. 100번이면 100번. 아니아니 ㅠㅠ 만 번이면 만번을 저러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2. 무엇이든 나무위키 검색.
예를들어 식당에 갔어요 떡볶이 집에 가면 나무위키에 떡볶이 검색. 커피집에 가면 커피 검색그러면서 쭉 쭉 연관검색어 계속 검색해서 봅니다.같이 티비 보다가 빙하, 북극곰 나오면 빙하 검색...물론 저와 밥 먹을 때는 제가 휴대폰보지말라고해서 안봐요.혼자 뭐하나 보고있으면 나무위키 검색해서 쭉 쭉 보고있습니다. 

3. 컴퓨터, 휴대폰에 검색기록 없음
인터넷 창 무조건 시크릿모드로 사용해요휴대폰도 시크릿모드로 씁니다무엇이든 검색기록을 볼려고 하도 안나옵니다.배우자가 뭐 했나 하면서 뒤져볼려고 검색기록볼려고 한건 아니구요창이 이상하길래 이게 뭐냐고 물으니 시크릿모드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궁금함에 노트북, 휴대폰 공기계 열어보니 정말 기록이 없습니다.기록이 없어요...그래서 왜 이렇게 하냐니까 그냥 이래요 해킹당한다고 한 것 같기도하고..이유는 들은 것 같기도 한데 잘 기억이 안나요 처음에 간첩이냐 물어봤는데요 미안하지만 배우자가 그정도의 지능이 아니에요...
4. 휴대폰에 가족 전화번호 저장 안함.
부모님, 형, 배우자, 전화번호 저장 안해요.외우고있어서 번호 뜨면 누군지 알더라고요제 전화번호도 없습니다그리고 주변 사람들 전화번호는 위 아래 떠나서 그냥 이름으로만 저장합니다.그래서 이사람이 이 휴대폰 주인보다 윗사람인지, 아랫사람인지. 큰아버지인지, 사촌동생인지 알 수 없어요. 


음.. 여기까지 우선 간추려서 나열해보았어요.이것 외에도 좀 있긴 한데.. 휴 모르겠어요 
뭔가 비밀이 많은 느낌은 아니에요뭘 저렇게 숨기는 느낌도 아니에요알려달라면 다 알려주고, 비밀도 없어요
그런데요 왜 저렇게 까지 하는지 모르겠어요머릿속도 시원하게 다 보여요 머리굴리는것도 다 보이고요근데 왜저러나 싶은거에요
저는 배우자가 병원가봐야 한다 생각하거든요 정신병원가서 상담좀 받고 고쳐야 한다 생각하는데제가 예민한 걸 수도 있잖아요?그래서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요별것도 아닌데 제가 예민하게 구는건지결혼한지 2년이 넘었는데.. 배우자가 음흉스러워보여요...짜증이 나요.... 고쳤으면 좋겠는데고쳐달라고 말을 해도 되는걸까요?아니면 제가 병원가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