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새엄마와 아빠를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2

ㅇㅇ20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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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 내려놓고 싶은 마음에 지쳐 주절주절 써내려갔던 제 글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보셨더라고요.

어린시절부터 자아를 찾아가던 청소년시기까지저는 생존위협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저의 계모는 천국의계단 드라마 속 계모역할을 맡으신 이휘향씨의 실사판과 매우 흡사했습니다.드라마는 결말이라도 알지만 저는 결말만 모를 뿐 드라마와 제 환경이 크게 다를게 없더라고요.아빠는 눈 뜬 장님이었어요.지금까지도 앞으로도요.
아무도 몰랐고 말할 수 없이 속수무책으로 짓밟혔던 그 오랜 세월을잊는것도 마음처럼 생각처럼 안되고 그렇다고 미워하고 분노하는것도이 나이를 먹어보니 남들보다 좀 더 빨리 철이 들어서그런지저에게 전혀 1도 득이 되질 않는 미련한 짓이더군요.저를 위해서 그들을 용서하려고 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울고 게워내고 미워해도 끝이 없지만
그러나 오늘도 저를 위해서 그들을 용서해보려 애써봅니다.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살기도 짧은 사람 인생 모든 가정에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가 사라지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