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의 16시간 체류기.

아이보리2008.12.25
조회2,191

안녕하세여 ㅡ 전 톡을 즐겨보는 이십대중반에서 꺽여가는 남아입니다.

일단 여러분 오늘은 크리스마스입니다.모두들 Merry Christmas~^^

 

전 한 유학원을 통해서 연수를 마치고온 학생입니다.

물론 모든게 깔끔하였습니다.마지막 항공권만 빼고말이져...

모든게 마무리가 깔끔해야 하는데,,

 

저는 연수를 가기전 전자항공권을 받아서 연수를 떠났습니다.

모든걸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날...12월 15일 10:30분 뱅기였습니다.

전 설레는 마음으로 8시에 도착하였지여..

근데 이상하게도 ㅡ 거기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ㅡ 보통 티켓팅하기위한 사람들로

북적이는게 마땅한데 ㅡ 그래서 승무원한테 물어봤습니다.

스케쥴좀 봐달라고.. 승무원은 컴터로 잠깐 뭘 확하시더니.

The flight has already left!!(이미떴어)

The flight has already left!!(이미떴어)

The flight has already left!!(이미떴어)

엥?이건 무슨 새소리..짹짹짹..

 

그래서제꺼 스케쥴 가르키면서 ㅡ 이건모냐고...

그러더니...스케쥴 바꼈다고..몰랐냐구 말씀하시는겁니다.

아....젠장!!!!!!!!!!!!!!!!!!!!!!!!!!!!!!!!!!!!!! 머 그동안 유학원 홈피들 들가보지 못한

제 책임이 컸습니다///

그러더니 다음과 같은

스케쥴을 짜주셨습니다..

공항에서의 16시간 체류기.
이렇게 말이져.

16일 00:15분...

지금이 15일 08:00이니...오후 8시까지 12시간..더하기 4는...16시간동안

뺑이쳐야.............OH SHIT!!!....OH MY GOD...신발..//......앞이 깜깜했습니다.

물론집에 다시 빽할수도 있었지만..이래저래 90~100불이 깨지는것을 생각하니

그것도 돈이 아까워서 못하겠더라구여...아..어떡하지......

가치온 동생이 하나 있었습니다 짐도 많고...짐가방 바퀴도 망가져서 도와주러온 동생이져 ㅡ

그래서 먼저 동생은 보낼려고 먼저 들가라고.....속에없는 말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아 됐다고...가치 기다리자고....하는것입니다. 속으론 아

정말 미친듯이 고맙다 외치고있었습니다..말이 16시간이지 ....

그래서 16시간의 대장정을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ㅡ 저는 한국에 간다는 설레임에 뱅기에서 자면 되겠다는 굳은 집념으로

날밤을 셌습니다..하지만...그 잠은 공항 벤츠에서 맞이하게되었죠..

4시간을 내리 잤습니다...동생과 같이 말이져 ㅡ ㅡ

공항에서의 16시간 체류기.

이렇게 불쌍하게 말입니다.

잘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일어나니..웅성웅성 시끌벅적했습니다.

누워있는 사람은 저밖에없고..암튼  아 쪽팔려죽는줄알았습니다.

외국인이 물어보면....전 일본사람입니다. 이럴작정이였습니다.
암튼 우린일어나서...캐나다 토론토의 명물...pizzapizza 를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이라 생각하고 우린 먹었습니다...그쯤이 한 1시쯤된거갔습니다.

역시 잠자면 시간은 참 빨리 가는거 같습니다. 우린 피자를먹고 한동안정말

할꼐 없었습니다.

그때생각한것이 노트북...오...전원따로 연결할곳은 없었기에..2시간정도 뻐길수

있겠거니..다행히도 인터넷이 잡혔습니다..근데 문제는 잡히기만 한거지여..

공항에서의 16시간 체류기.

이건 화면의 일부만 올린사진입니다.

사용을할려면..1시간에 5.95달라...그러니..6500원정도 내라는거져.

모야 내컴터로 내가 이용하는데....어의가없어서...전에 받아놨던..무한도전을보고있었드랬죠 ㅡ ㅡ 공항에서의 16시간 체류기.
대략이런 불쌍한 모습.

 

그것도 이젠 빠때리가 달아서.....................결국전원은 꺼져버리고말았습니다..

이제...겨우4시일뿐인데 말이져.....막연히 할께없었습니다...

그래도 8시간을 보낸게 정말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절반을 보낸게 아닙니까..

그러더니..갑자기 난데없이 어디서 나타난 참새.

 

공항에서의 16시간 체류기.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거말고 참새가 한마리 더있었는데..나중에 톡커님들중에

토론토 공항갈일있으면 안부좀 전해주세여..ㅡㅡ 공항에 두마리가 아예 사는것

같더라구여 ㅡ 암튼 참새와의 잠깐의 담소를 나눈뒤..

 

또 할거리를 찾고 있었습니다..정말 할께없었습니다...그냥 시간이 지남에따라

공항이집같이 느껴질뿐이였고...화장실의 위치며..스튜어디스는 역시

대한항공이 간지구나,,몇시쯤에 무슨비행이 티켓팅하는

것까지..줄줄차게 되었습니다.암튼 이것저것......뻘얘기를 나누던차에..허기가차던참에

아는 동생이 우리의 딱한 처지를 알고..

저녁을주러 오고있다는 신선한 소식에 감탄을 자아낼수있었습니다.

1시간뒤..오후 7시쯤 되었겠군요..아는동생이 도착을 하고...맛나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공항에서의 16시간 체류기.

이건 가치 16시간을 동거동락한 동생이 음료수사오는모습입니다.

 

결국 전.....먹고 이것저것 화장실 왔다갔다..

사람구경,컴퓨터,잠,애기를 나누면서 기나긴 16시간을 버티게되었습니다.

같이 있어준 동생에게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껍니다.

비행기를 타기전부터 전 지쳐있었습니다..

캐나다에서 홍콩까지 13~14시간 홍콩에서 또 5시간 대기

홍콩에서 인천까지 4시간..한국도착했더니 어머님이 하신말씀은

 

"뭐좀먹자."

 

아무튼 전 제가 스케쥴을 확인을 유학원 홈피에 접속을

 안했기때문에 생긴 저의 과오를 인정하고,

뭍혀가던찰나...그래도 유학원이 비행기스케쥴 바뀐거는 제꺼 수속관리에

notice 는 해놨겠지 하는 맘에 유학원 홈페이지를 들어갔습니다.

허나.......아오..아무것도 없는것이였습니다.

아 순간 개콘 곽한구표정 나오고...정말.....짱나죽는줄알았습니다.

그러니 공항에서의 16시간 대기는 예견되었던것입니다.

보통 항공스케쥴 바꼈거나 그런거있으면 알려주는게 맞는거 아닙니까?

 

어짜피 이제 전 집에 잘왔습니다. 그 유학원을 탓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짜피 지난일...이라고하면서 젠장...아무튼

여러분...어딜 나가서 뱅기를 이용하시면 하루전날이나 이틀전날 전화를

하셔서 꼭 확인하시고 탑승하셔서 저같은 영화 터미널의 주인공이 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갑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