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주면 더 바라는 남편

쓰니2022.04.03
조회27,856
맞벌이 부부입니다
저희 남편은 운동하는 사람이고
년 2회 대회 준비라 단백질식단 따로 챙겨줬고
맞벌이지만 더 많이 벌고 생활비 자기가 거의 다 되고
식구 먹여살린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애들한테까지
학원 제대로 안다닐거면 돈 아깝다 돈모으게 다니지말라고
해요.. 첫째중1이라 2개 (75만) 보내고 둘째초4 (18만원)
1개 보내요.남편수입에서 식비.학원비 저 수입에서 집세 내고요.
오늘은 시댁 가는데 저녁은 먹고 가고 아침 한끼 먹는데
내려가면 재료는없고 내집도 아니라 아침에 뭐해드릴께 없어서
동네에서 부대찌개 포장했는데
오랜만에 가면서 딸랑 부대찌개냐고 지랄을하네요.
저보고 출근안하는 날인데 낮에 뭐 좀 해놓고 챙겨놨을줄알았다네요.. 토요일 쉬어도 아침에 자기 출근할때 도시락 항상준비해놨고 애들 아침 점싱 챙겨주고 남편 닭 수비드 만들고 고구마삶고
집안 일하고 앉아서 쉴시간없었습니다.

근데이모든 기대치를 높은게 제 병신같은짓때문인거같아요.
시댁갈때 바리바리 음식해 가고 시댁가면 화장실청소 하라고
해서 항상하고.. 근데 작년부터는 시어머님이 음식 많이 하지마라. 차라리 돈으로 줘라. 니 시아버지 잘안먹어서 처치곤란이다.해서 돈으로 10~ 20 시어머니한테 드리고와요.

오늘은 남편 스케줄때문에 잠깐 가는거라. 아침만 먹을거 준비했어요. 생전처음 밀키트로..

근데 설마 이지랄할지... 몰랐네요.

평소 식당 음식 안먹고 항상 이거해봐라 저거해봐라 할때하지말걸... 거의 제가 다 만들어줬고..


남편은 시댁은 생신 용돈 이며 이것저것 택배 보내는건 다반사입니다. 당연하듯


저희집은 같은 서울이라고 바쁘다고 저랑 애들만가고
갈때 무슨 날에만 20 주더라고요. 이번에 아부지 코로나 걸리셨다니까 10 주고 또 생색을 드럽게 내요..
년 1ㅡ2회 저희집 갈때 뭐 사갈까? 물어본 적 1도없고
저희 부모님은 뭐 저희에게 바라거나 보내달란적 한번없으시고요 시댁보다 넉넉하게 사시는것도 아닙니다. 남편도 친정상황잘알고있고.


이모든 개같은 병신 노예 생활을 제가 다 만들고 산거같아서
미치겠습니다.

해주면 당연한듯 지 기분 몸상태 다 맞춰야하고.
카드 주고 쓰라는데 장봐서 5만원 넘으면 전화도 옵니다.

지금 너무 속이 따겁고 소리지르고싶어서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