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인맥) 많으신분들 인간관계 스트레스 안받으세요?

쓰니2022.04.04
조회13,254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남자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인간관계에 있어 약간(?)의 스트레스와 회의가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정말 가족이나 그에 준하는 진짜 친구가 아닌이상 아무리 친하다해도 선을 넘어버리면 바로 끝을 냅니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그동안의 친분과 우정이 있는데 한순간의 실수로 사람을 잃은것이 허무 할 수도 있지만 전 그 선을 넘어버리면 절대 용서 안해요.(물론 그 기준을 정해놓은건 아니지만 도저히 용납 안되는 선이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정한 선이 까다로운건 아니에요.

대부분 나를 존중했다라면, 친구로 생각했더라면 아무리 술김이었다 하더라도 절대 나올수 없는 행동이죠.

많은 친구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인간관계 관련된 글을보면 오히려 사람들과 지내는걸 스트레스를 받는게 많지 외로워서 받는 스트레스는 비교적 덜하더군요.

저 역시 많지않은 가까운 베프나 지인들하고 있을때 좋은것도 있지만 스트레스도 정말 많구요.

가끔은 어떤 친구들을 보며 유유상종이라는데 내가 병신 같으니까 저런 친구들이랑 친해진건가?하는 회의감이 들어요.

베프라고 하는 몇몇 친구들도 가끔식 친구라고 하기에 실망감도 들고요...물론 누구나 단점은 있고 저 역시 단점이 많겠죠.

그래서 여쭤보는데 친구가 많으신분들은 웬만한걸 다 이해하고 넘어가시나요?
아니면 그 사람과 관계가 끝나는게 싫어서 참고 맞추는건가요?
정말로 아니면 그만큼 좋은사람이라 주변에 좋은사람이 몰리는건지...

정말 잘지냈고 나는 진심이었던 사람인데 가끔식 뒤통수치고 선을 넘는 행동으로 몇번 관계를 끊고나니 내가 문제가 있나 싶고 친구 많은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건가 궁금하고(웃긴건 정말 선을 넘어서 절대 엮이면 안되겠다 생각한 그 친구가 다른 친구와는 잘지내니 내가 문제 있는거 같아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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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작성

갑자기 너무 많은 댓글들이 달려서 놀랐네요.

얼마되지 않은 인간관계지만 그거마저도 스트레스가 있고(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실망, 다 내 마음 같기를 원하는데 내가 생각하는만큼 얘는 나를 이렇게 생각 안하나 등) 얼마전에 지인 결혼식을 다녀왔는데 엄청난 하객들을 보고 인생을 잘못 살았나 하면서도 쟤는 어떻게 관리한건가 싶어서요.

소중한 댓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