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 부모 결혼기념일 챙기라던 남편

ㅇㅇ2022.04.05
조회23,313
참고로 지금은 정신차린 남편이지만.결혼초에는 정말 미쳤었죠

결혼 후
첫 시부모 결기..

(물론 그 전 울 부모님 결기는 이미 지나간 상태~~~)

참나..

갑자기 남편동생이 남편한테 그날 같이 밥먹자고..문자 해서
남편이 저한테 묻더라고요.
본인 부모님 결혼기념일인데 챙겨야 하지 않겠냐고

그래서 제가
응그래? 오빠 부모님 결혼기념일 챙겼어?
그렇구나, 근데 울 엄마아빠 결기는? 

하니까.

남편이 난 언제인지 몰랐잖아 니가 얘기하든지 하길래

아니, 난 양가 부모님 결기까지 챙기는 줄 몰랐지
오빠가 부모님 결혼기념일 챙기는 사람이었으면 애초에 나한테 말해주면 안 되는 거였어?
챙기는 사람이라고, 시부모님 결기 챙길 거였으면 장인장모님 결기는 언제냐고나한테도 물어봤어야지
하고 대판 싸우고
결국 결기때 안 가고

그뒤로 결기 때 연락도 안 오더라구요~



지금은 결기는 커녕(예전엔 엄청 자주 감)정말 일년에 딱 봐야할 날만 보는데
예전에 남편이 효자병 걸렸을 때는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까지 챙기려 했음.ㅋ
제가 초반에 몇번 들어주다가이럴 바에 그냥 넌 너희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 되지 왜 나랑 사냐고대판 싸우고
이제는 거의 안갑니다..
으휴.. 이기적이야.증말..

시부모님도 그렇지.. 무슨 지들 결기에까지식사할 때 며느리 껴서 하려고...으휴..

시부모님 생신때도 며느리가 엄청 챙기고 난리쳤는데결국 못마땅하다는 소리나 듣고^^
그 뒤로 싹 다 끊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