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혼 일년차 주부예요
오늘 대판했어요
밥안했다고요
남편은 고아예요
그래서 가정에 대한 환상이 있어요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고소한
밥냄새가 나고 음식냄새 나고 그런거요
저녁 퇴근후에 가족들이 밥상에 앉아
도란도란 밥먹으면서 하루일과 얘기하고
이런거요
아내가 퇴근하는 남편을 위해
저녁밥을 만들고 기다리는 그런거요
아침은 간단히 우유랑 과일 자기가
알아먹고 나가고 점심은 회사서 먹고
남편 일 안가는 주말에는 외식하고
배달시켜먹고 남편이 집안일도
잘 도와준다고 했어요
대신 평일 저녁밥은 꼭 해달라고요
소원이라고..
고아인 남편이 얼마나 안쓰러워요
그런 평범한게 소원이라니..
그래서 연애때 내가 무슨 일이있어도
저녁밥은 꼭 해준다고요
오늘 친구가 집근처에 왔다가 수다
떨다보니 밥을 못해놨어요
남편이 퇴근한다고 전화왔을때
시간이 그렇게 된 거 알고
미안하다
나 친구가 와서 커피숍 있었다
밥을 못해놨다
오늘은 외식하거나 시켜먹자했죠
알았다하고 서로 집에 들어왔는데
화를 내더라고요
집에서 하는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 밥 하나 해놓지 않냐고
자기가 하루 삼시세끼를 내놓으라 하냐
겨우 하루에 한끼 집에서 먹는데
그걸 안하냐
대체 얼마나 수다를 떨길래
남편 오는 시간도 모르냐등등요
처음에는 미안하다고 했는데
계속 듣다보니 저도 화가 나더라고요
나는 그럼 평일날 모임이런데도
나가는것도 안되고 친구도 만나면
안되냐
니 밥해줄라고?
니는 친구도 없냐 너희 회사 사람들은
회식도 안하냐
밖에서 쫌 사먹고들어오는 날도 있어라
맨날천날 이 큰집 청소하는것도 힘들고
니 밥반찬 뭐해줘야될지 고민하는것도
힘들다 했더니
애낳고 살 거 생각해서 큰 집 샀다고
친구 만나 놀다가도 시간되면 집에들어와야지
자기도 친구있다고
그래도 저녁은 집에서 꼭 먹고싶다고
자기가 무슨 진수성찬 바라냐고
김치찌개 된장찌개 하나라도
집에서 먹고싶다고
결혼전에 얘기하지 않았냐고
쓰니도 약속하지 않았냐길래
내가 허구한날 안차려주냐
오늘 단 한번이다 그게 그렇게 화낼일이냐
내가 집에서 니 퇴근만 기다리며
밥하는 밥순이냐 거리니까
겨우 하루에 한끼다 그게 힘드냐
친구 주말에 만나면 되잖아하네요
자기가 밖에서 쓸데 없는 돈 쓰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집에 시간되면
딱딱 들어오고 주말에는 외식하거나
배달 시켜먹고 자기가 돈을 못벌어오냐
집안일을 안도와주냐면서
평일 한끼는 꼭 해달래요
평일 그 한끼 먹을려고 나랑 결혼했냐고
너는 사랑이 아니라 밥얻어먹을라고
결혼했냐고 내가 밥 안해주면 이혼할꺼냐고 물으니까 말 안통한다고
원하는대로 앞으로는 맨날 사먹고
들어온다고 나갔어요
제가 허구한날 안해준것도 아니고
신혼 일년동안 매일 해줬어요
예 남편이 가정에 대한 환상이 있고
그래서 자기는 일안하고 가정적인
여자 좋다고 하길래 저도 남편
내조하고 그런게 좋다고 했는거 맞고
주말에는 남편이장보고 밥해주고
외식하고 집안일도 잘해줘요
그렇다고 평일엔 매일 남편 퇴근만
기다리면서 밥만 해야되요?
제가 밥할려고 결혼했어요?
진짜 차라리 결혼전으로 돌아가고싶어요
제가 밥순이 된 거 같아서
자존감 확 떨어지네요
눈물이 나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거예요?
남편이랑 대판 싸웠어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댓글 132
Best님은 밥만하려고 결혼한건 아니겠지만, 남편은 밥때문에 결혼했다잖아요.
Best쓰니는 밥하려고 결혼한게 아니겠지만, 남편은 밥시키려고 결혼했으니까요.
Best겨우 하루 안 차려준거 가지고 승질은...ㅉ 근데 쓰니 전업주부면 미리 남편분께 친구만난다고 양해를 구하고 만나던지 그랬어요? 아님 시간체크라도 하지 왜 사서 욕을 먹어요? 전업이면 집안일 전담하는게 맞아요. 님이 자처한거니 이제와서 밥순이니 뭐니 하는거 좀 웃겨요.
Best이래서 결핍이 있는 사람은 어떤식으로라도 표시가 나는것같아. 지가 꿈꾸는 가정에 모두가 맞춰야하고. 아이가 사춘기때 친구랑 놀다 저녁 같이 못먹으면 애를 얼마나 잡을까ㅠ
추·반배댓 왜 이래요 지속적이 아니라 한번 그랫다자나요 이건 남자가 이상한거 맞아요 그런거면 월차 달라고 하세요ㅡ
고아하고 했으면 해조 잔소리말고 아니면 헤어져 니가 약속 안지켜잖아
전업인데? 근무태만이네? 본인이 쓰레기란거 욕먹을라고 하는건가? 전업이라며 남자가 가스라이팅당한건가?
정신나간 아줌마들 많네 ㅋㅋㅋㅋ 전업주부면 월차 달라고?ㅋㅋ 개 즂같은 소리하고 있네 ㅋㅋㅋ 애초에 근로계약서 쓰고 회사 입사한 것도 아닌데 월차가 어딨음 ㅋㅋ
남편이 너무 심한데 애생기면 더 심할듯요.. 저라면 차라리 나가서 일할래요 ㅋㅋ 밥순이는 못해먹을듯 ㅋ
자주 못해준것도 아니고 한번 못해줬는데 저 쥐랄이면 애없을때 하루라도 빨리 이혼하는게 상책임 ㅇㅇ
자꾸 고아고아 하는데.. 고아라서 그런게 아니라.. 주부잖아~!! 니 할일이 밥하고 청소하고 그런거야.. 남편이 저녁밥을 집에서 먹는걸 알며 외출하기 전에 해놓고라도 가지.. 좀 늦을것 같은데 음식 해놨으니 차려먹으라고 이런 성의라도 있었으면 이런 싸움이 안나지.. 집에서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 먹으려는 건가?
밥순이 하기 싫으면 나가서 돈벌면 됩니다
맨날천날 팽팽 놀면서 집안일 내팽개치고 있다가 저렇게 된 거면 몰라도 잘 차려주다가 딱 하루 저런 거면 남편이 심한 거 아닌가요? 친구 주말에 만나면 되는 거 아니냐 하는데 저 말대로면 주말 저녁에도 못 나가는데 일정 제한이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요. 최소한 인간관계 유지는 해야지..하루 빠진 건데 아예 안 해준 것처럼 매도하는 거 좀;;
남편한테 쓰니는 아내가 아니라 밥순이였네
남자가 유두리가 없네요 밥이 몇분만에 뚝닥 되는것도 아닌데 앞으로 그럼 죽을때까지 평일 저녁은 약속도 못잡겠네요??? 어쩌다 그럴수도있고 미안하다고도 했는데 강박증도아니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