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문제로 계속 말 바꾸는 남편

ㅇㅇ2022.04.05
조회8,643
안녕하세요?

신랑과 생활비로 계속 말바꾸기를 하길래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5년 차 맞벌이 부부고 3살 자녀가 있으며 자질구레한 문제들로 다툼이 있던 부부이기는 해요…

신혼 초기에 둘이 불가피한 이유로 생활비를 함께 모으지 못했고(주말부부)

동생네는 결혼하여 신혼 특공으로 자리잡아 가는 걸 보는데 저희는 아무것도 해 놓은 게 없더라고요…..
3년 전부터 합쳐서 어떻게든 해보려는데 신랑의 말이 계속 바뀝니다.

10의 9은 신랑이 항상 제시해요.

예를 들면 3월 초의 예시입니다.

H: 이제 여보에게 내 돈 다 맡겨야겠어.
W: 어 그래 이번에는 마음 먹었어? 내 통장으로 넣으면 되지. 당신 공과금 내던 거 내 통장으로 돌려 놓아. 내가 알아서 할게.

이런 식으로 말해 놓고는 월급일에 감감 무소식이에요.

왜 이번 달에는 나한테 비용을 안 주는 건지 물어보니 저를 못 믿겠대요…..
참 허탈해요….. 제 소비패턴을 못 믿겠다는데 비싼 신발, 옷 사지 않아요. 제 옷도 최대한 있는거 입으려고 하고.
반찬도 직접 만들어 먹어요. 아이 옷도 물려 입어요. 소액이라도 저축을 꼬박해요.

그런데 제 통장에 얼마 있냐며 묻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냥 이대로 지내야 하는 게 맞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