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자꾸 시어머니를 우리가족에 끼워넣으려는듯한 남편

짜증2022.04.06
조회117,394
[또 추가합니다.]
댓글에 금액을 많이 물어보셔서…
“용돈으로 소소하게”라고 작성했는데
제가 처음 제시한 금액은
150이었고 이금액은 주3회 기준으로
측정했던 금액입니다… (늦어도 7시퇴근 기준)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무튼 여기서 조금 더 요구하는 느낌도 살짝 있었구요…

친정엄마랑 통화해서 그간상황 얘기하니
펄쩍뛰시네요… 면목이 없습니다.
친정쪽 동네에서 시터분 구해서
이사를 가야할 것 같습니다.
은퇴 후 다양하게 취미활동하고 계신데
조금 줄이고 많이 도와주시겠다네요…

무조건 아이먼저 생각해서
올바르게 기를 수 있는 환경 만들겠습니다.
다양한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추가합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가 초산이다보니
어른들의 감정, 제 사업장관련된 생각만했지
아이관련된 부분은 깊게 생각을 못했네요.

조부모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미 아이에게(시조카) 문제가 있음에도
저는 거의 못봤던 아이들이라
크게 와닿지 않았던 것 같아요.

시댁과 저는 왕래가 거의 없어서(전화, 방문 거의 안합니다)
당연히 제 뜻대로 될 수 있을거란? 짧은 생각을
했던 것 같고

시조카가 진단받았을때도
제가 직접적으로 들은게 없고
남편과 어머님이 전화하는걸 옆에서
우연히 듣게된거라 그게 얼마나 심각한일인지
크게 와닿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 치료가 진행되지 않는 부분도
짐작컨데 어른들의 심리가 불안해서
뭔가 방치되는것같은데 제가 신경쓸 일이
아닌듯하여 잘 모르겠네요ㅠ)
(누나1의 이혼이 소송으로 진행되어
그 과정에서의 데미지가 큰 것 같습니다…
시간이 꽤 되었는데 끝나질 않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여러분들 댓글 살펴보니
어른들 입장, 제 입장 하나도 상관없고
태어날 아기가 젤 걱정이겠네요.

친정쪽 이사를 알아봐야겠습니다.
정신차리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본문입니다]

현재 상황부터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저희 부부]
- 결혼 2년차
- 본인 임신 중, 다음달 출산
- 남편 회사원이지만 특수직군이라 근무시간 짧음
- 본인 사업 중, 출퇴근 일정은 본인이 스스로 조율 가능
- 양가 지원 1원 없이, 현재까지 꽤 많이 모았고 본인의 지분이 80%정도
- 본인 수익이 월등히 많은편이라 출산 3주 후 복귀해야 함(직원관리, 운영측면에서 안나갈수가 없는 상황ㅠㅠ)



[시댁상황입니다]
- 누나 2명, 1명은 이혼직전, 1명은 그냥 무관심(있어도 없는 듯)
- 누나1은 이혼이 코앞이라 누나 및 조카들 심리가 매우 불안정
- 누나2는 본인가족에게 관심, 도움 일절 없이 혼자 지내고, 뭐하는지 모름, 미혼
- 시아버지 : 자영업하지만 매출등은 자세히모름, 잘 안되시는 듯, 시어머니와는 서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관계, 누나1의 이혼과 관련된 문제를 잘모름, 시댁가족들이 시아버님한테 숨기면서 얘기를 잘 안함(이유는 저도 모름, 친정 엄마도 왜 그런일을 숨기는지 이해안된다고 함)
- 시어머니 : 시조카들 키웠지만 육아방식은 먹는것, 씻는것에만 초점을두고 교육적인 부분은 거의 방치수준, 거의 어머님이 기르다시피한 막내조카는 자폐?발달지연? 증상이 있으나 가족들은 치료도 적극적으로 안하는 상황(진단은 받음, 치료는 바빠서? 못간다는데;;;), 누나1의 이혼으로 상심이 너무 크고 늘 우울해 함



[여기서부터 고민입니다]
다음달 출산예정입니다.
육아와 관련해서
자꾸 남편이 시어머니를 우리 가족에 끼워넣으려고해요.

누나1의 힘든 상황으로 시어머니가 마음의 상처도 입으시고, 아기들 봐주시던 용돈? 도 없어져서 힘들단 얘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좋은 마음으로
제가 일갈때는 아이봐주시면 소소하게 용돈드리려했는데
자꾸 남편의 요구 범위가 넓어지네요?

저는 용돈받고 도움주실거면
확실히 도움 받고싶은 입장이라
- 출,퇴근 시간 엄수
- 출,퇴근은 알아서 (대중교통 혹은 택시)
- 아이 양육방식은 제 방식에 따라서
- 요청하지 않을땐 방문하지 않기
등을 요구하는데

남편은 은근슬쩍
- 출근은 늦게, 퇴근은 본인이 차로 모셔다드리기
- 굳이 자고가지 않아도 되는데 벌써부터 어느방에서
주무실지 고민하는 것
- 용돈도 예상보다? 많이 드려야 될 것 같은 늬앙스를 풍기네요.

그래서 저는 그런상황이 싫어서 파일로 정리해서
1. 출, 퇴근 시간 고정
2. 퇴근 알아서 하시기 (저도 일하고 늦게오는데 어머님, 남편 둘다 없으면 언제 씻고 언제 밥먹나요?)
3. 오시는 일정 고정 및 자고가시는 날 없도록 날짜 재확인
등을 남편한테 정확히 못박아뒀습니다.


친정에서도 도움주실 수 있지만
거리가 시댁보단 멀어서 아기가 어릴땐 이동문제때문에
조금 힘든데 아휴 자꾸 남편 얘기하는거 들으면

출산후의 저와 아기걱정보다는 자기 엄마를 애틋해하는 느낌이 강하네요. 솔직히 짜증납니다.

우리부모님은 살면서 힘든일있어도
저한테까지 얘기 많이 안하시거든요?
근데 시어머니는 솔직히 많이 징징대세요.
특히나 요즘 누나1 때문에
남편이 전화만하면 우는소리…
(전 전화 안합니다…)

시댁가족들이 거의 다 우울증 걸리게 된 상황에서
(아버님, 누나2제외)
아기를 맡기는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남편은 시어머니랑 매일 전화하다보니
마음이 많이 약해졌나봅니다.


솔직히 전 남편이 젤 불쌍해요.
자식들을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는건 진짜 아니라고보는데
시어머니는 남편한테, 누나1은 본인 자식들한테 똑같이 행동합니다.


이러다보니 작년까진 안그러던 남편이 예전과다르게
맘 약해져서 자꾸 슬금슬금 얘기하는ㄷㅔ
솔직히 저도 홀몸이면
어느정도 도움드리고 좋게 넘어가겠는데
지금 그게 아니잖아요? 곧 출산인데 어휴 진짜…

출산 앞둔 남편한테 전화해서 징징거리는 시모나
그거 보고 맘 약해지는 남편이나
오늘은 그냥 다 짜증나네요


어휴 …
이 상황에서 젤 좋은건 뭘까요?


1. 아기 안맡기고 친정가기, 멀어도 고생 감수하기
2. 시댁도 내가족이다? 생각하고 잘 품어주기
3. 공과사 구분해서 도움받을 거 받고 그 이상 맘 쓰지 않기

어떡해야될까요?ㅠㅠ
공부보다 사업보다 시댁문제가 더 어렵네요ㅠㅠ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부탁드려요ㅠㅠ

댓글 121

ㅇㅇ오래 전

Best죄송스런 말씀이지만, 님 남편분과 시모는 한세트이니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분리가 불가능할겁니다. 님이 아이봐주는 시터비용으로 시모를 고용할경우.. 님과 님남편분╋시모의 동상이몽이 시작될겁니다. 1. 님은 아이봐주는 비용으로 드리는 돈을 주는만큼 정당한 페이를 지불했고, 시간엄수및 시모와 님네의 거리두기도 지켜지길 원하시겠지요. 1-1 남편분과 시모는 그깟 푼돈 몇푼받고 며느리 힘들지않게 손주봐주는라 늙은 시어머니가 힘들게 오가는데 편하게 집구석에서 며느리년이 시어머니에게 감히 고맙게 여기긴커녕 돈부리는 사람취급하다니 염치가 없구나!!!를 시전하게 될겁니다. 2. 님은 정당한 돈을 주고 시모를 고용을 했기에 아이가 크거나 변수가 생기면 그동안 주던 시터비용을 끊어내는게 당연하다 여기시겠지요. 2-2 님과 님남편은 아이봐주는 비용은 비용이고, 그외 시모가 희생을했으니 그보답을 여길겁니다. 아이 다컸다고 이제 시터비용 안준다??? 절대 네버 용납불가능할겁니다. 마지막으로... 님남편분께 시모는 부모입니다. 님의 계획표에서 실현가능한건 아무것도 없을겁니다. 1번 친정이나 남께 맡긴다?? 시모와 남편은 시터비용으로 이미 그돈은 내돈이란 생각이 섰기에 절대 반대할겁니다. 2.시댁을 품는다 = 님네 돈 = 시댁 돈, 공식 받아들일수 있어요? 2. 공사구분??? 가능할까요? 이게 가능할려면 님이 항시 칼을 품고 대처해야지만 가능하겠지요.

oo오래 전

Best누가 제일 불쌍한지 아세요???? 우울증 시어머니한테 맡겨지는 님 아기가 제일불쌍...

ㅉㅉ오래 전

Best이건 시모가 님 조건을 지킨다 쳐도 안되는거예요~ 아기의 주 양육자가 시모가 되는건데 그 런분이 우울하고 짜증내고 남편 있을땐 남편한테 징징거릴텐데 차라리 남이 나아요~ 아이 평생의 정서가 달려있는데 막말로 님이 미치셨어요????

ㅇㅇ오래 전

Best남편 불쌍하댄다. 지금 누가 신세 ㅈ지게 생겼나 생각햐봐요

ㄴㄴ오래 전

곧 시모가 은근슬쩍 방 하나 차지하고 시누 둘이 드나들면서 자기 애도 맡기고.... 원글님네 집이 돌봄교실 되겠네요...

노답오래 전

제발 정신차리세요 쓰니 너무 여린 것 같아요,,, 어디서 저런 거지 집안 거지기둥을 뽑아와서 휴... 남편이 뭐가 불쌍해요? 남편 머릿속에는 태어날 자기 아기, 와이프 보다 자기 엄마 생각 뿐인데? 무슨 일만 있으면 아들한테 전화해서 감정 다 쏟아내고 해결해주길 바라고 이건 뭐 아들이 아니라 제2의 남편 노릇 바라는 것 같은데? 그리고 절대 저런 심리적으로 불안한 사람 집에 들이지마세요 쓰니 태어날 아기가 남편누나1 아기 처럼 되길 바라시는거 아니죠? 뭣하러 쓰니 돈 들여서 저런 사람한테 아기 맡겨요? 그냥 전문 시터 구하세요 결정적인건 남편은 지금 쓰니 돈으로 자기 엄마한테 효도하려는 겁니다... 집에 한두번 재우기 시작하면 그게 합가고 합가 한번 시작하면 다시는 못내보내고 150만원 애 키우는 명목으로 받아가는거? 말이 좋아 육아비지 시엄마한테 매달 150 용돈 가는거에요... 절대 못끊어요;; 제발 쓰니와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신 똑띠 차리세요

이건뭐오래 전

도망가요... 빨리... 시모가 들어온 이상 그 돈맛을 본 이상 절대 안나갈거고 애도 내 맘대로 키울거고 집안일 ╋육아╋시모는 셋트로 따라오고 보너스로 무능력한 남편놈이 옆에서 주둥이로만 미안해를 시전하고 있을겁니다.. 안봐도 훤한짓을 왜 할라고 해요??? 글고 남편 단도리 잘 하세요.. 시모 커트 못하면 이혼도 불사할거라고..

ㅇㅇ오래 전

아이가 자랄 환경이 어떨지 생각도 안 해보고 짐승마냥 때됐으니까 결혼은 해야겠고 결혼했으니 애는 낳아야겠고 대가리 똥만 들었나

오래 전

시어머니 애는 안 보고 돈만 타간다에 한표

오잉오래 전

아기는 핑계, 엄마 모시고 살 밑밥깔기

ㅇㅇ오래 전

남편 뭐라할지 궁굼하네요

ㅇㅇ오래 전

우선순위가 지 엄만데 걍 반품하세요

789오래 전

시댁을 증오하고 멸시하지말고 그냥이혼 하세요 에휴

ㅁㄴㅇ오래 전

남편이 뭐가 불쌍해요. 지금 지 자식이 태어나는 마당에, 애기엄마와 애기 생각은 하지도 않고, 본인 엄마 생각만 하잖아요. 그러다 어물쩡 시어머니 모시고 살게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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