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때문에 파혼하려구요

ㅇㅇ2022.04.07
조회82,394

약혼까지? 한 20대 후반 여자에요.

지금 6살된 강아지 키우고있어요. 제가 자취하면서 일년동안 매일고민하다가 플랜 다 세우고 주변인들 가족들에게 전부 pt하고 데려온아이에요.

원래 13평짜리 투베이살다가 24평아파트로 강아지 데려오며 옮겼고 현재는 40평짜리 아파트에서 강아지와 둘이 자취중입니다. 매트값만 본집포함해서 5백만원 이상 들었습니다.

본가가 있지만 주에 3일정도 저와 함께 본가에 가있고 나머지는 저랑 있어요. 확실하게 제 애기지 집의 애기가 아니에요.

저희 가족들도 우리애기라고 하지만 확실한 선은 제가 데려오고 제가 주보호자인걸 모두 인정하고 제가 1순위 보호자입니다.

저한테는 우리애기가 보물이고 천사에요. 누가봐도 금이야 옥이야 키웁니다.

제 낙은 애기밖에 없어요. 애기가 좋아하면 저도 좋고 밥먹는것만봐도 너무 예쁘고 너무 사랑스럽고 그래요.

애기 키우는데 극성인거 저를 아는 모든사람이 압니다. 밥부터 간식까지 시판제품 먹이지 않고요. 뭘해도 최고급재료, 최고수준으로 키워요.

가능한 모든곳에 동행하고, 출퇴근도 함께하고 매년 정기검진 주기적인 치과방문, 그외 다양한 부분에서 극성으로 굴기는 합니다.

오죽하면 시골 별장에 관리쉽게하고싶어 깔아둔 자갈도 다 치우고 전부 잔디심고 자유롭게 뛰어놀라고 울타리 전부 치고...여름에 가서 놀아주려고 풀장까지 새로 만들었습니다.

돈 천오백 들었습니다;; 이정도로 강아지한테 진심입니다.

남친이랑 결혼준비중에 시엄마가 강아지는 친정에 주래요.
애가 안생기고 개랑 같이살아봐야 위생적으로도 좋지않다고 합니다. 인테리어도 개가있으면 한정적으로 할수밖에 없다고;;

별별 핑계를 대는데 제가 눈이 돌아서 잘 기억도 안나요.

남친은 말리기는 했지만 엄마 우리가 알아서 할거야~ 이정도였고 확실히 자기엄마가 선넘는 행동에 냉정하게 선긋지 못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제가 눈이돌아버려서 터졌어요.

남친을 만난지는 3년됐고 저희 아이는 6년째입니다. 저한텐 남친보다 소중하거든요. 내새끼가 우선이지 널리고 널린 남자가 우선이지않았거든요.

화가 너무많이나서 아줌마 헛소리하지말라고 한뒤에

남친한테 미친년처럼 니엄마 미쳤냐고 제정신으로 저딴 헛소리를 지껄이냐고 노발대발 화를 냈는데 머리가 훼까닥해서 뭐랬는지 정확히 기억도 안나요.

남친엄마는 그냥 그자리를 떠버렸고 남친은 저한테 미안하다고 빌고, 저는 제 강아지를 걸고 넘어진게 너무 화가나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시작부터 강아지 친정에 주라는 소리를 하면 다음번엔 뭘하라고 하겠냐고 노발대발했더니 미안하고 진정되면 다시 보자고 하자고 갔어요.

현재상황은 남친네집에서도 놀랐는지 파혼하란 입장이고 저도 파혼하고싶은 입장입니다. 남친은 헤어지는건 절대싫고 제가 원하면 남친집에 왕래나 여타 여러행사 불참해도되고 평생을 안보고 살아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본인만 가면되고 저는 그럴때 친정에 데려다줄테니 가서 놀라고 합니다.

이상황에서 제 고집대로 파혼으로 밀고가야하는건지 남친이 지금껏 보여준 신뢰와 행동이 있었으니 믿고 넘어가야하는건지 고민입니다.

저희부모님은 어차피 니 맘대로 결정할게 뻔하니 니 마음대로 하라하십니다.

제 편협한 생각으로 결정하긴 다소 부담이 있는 주제라 여라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지금도 제옆에서 천사처럼 자는 저희애기한테 무슨 짐짝취급하듯 친정에 떠넘기고 와라는 소리를 다시 되새기니 어이가 없네요.

우리애기를 보고 대체 어떻게 그딴생각을 할수가 있는건지;;

이렇게 예쁜애를 어떻게 본집에 보내라는 소리를 할수가있는지 어이가없어요 진짜

댓글 81

ㅇㅇ오래 전

Best고양이 글 보고 쓴 티 너무 난다

오래 전

Best판에서 자작하는 사람들은 상상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다른 사람이 글 올리고 인기가 좀 있다 싶으면 따라서 글을 쓰는데 역시 상상력이 부족해서 재미도 없고 원글이랑 거의 비슷해........

ㅇㅇ오래 전

아이?? 애기?? 장난하나

오래 전

재미없네..

즉답남오래 전

원래 13평짜리 투베이살다가 24평아파트로 강아지 데려오며 옮겼고 현재는 40평짜리 아파트에서 강아지와 둘이 자취중입니다. 여기서 탈락 개는 혼자두면안됨

ㅇㅇㅇㅇㅇ오래 전

자작쓰는 사람들 특징.. 넘..싼티난다는...ㅉㅉ

ㅇㅇ오래 전

개에미친년 그냥 평생 강아지랑 살다 뒤져라

oo오래 전

개가 우선인 사람은 개하고만 살아야지..

00오래 전

잘했어요.........

ㅇㅇ오래 전

어쩌라고파혼하고천년만년 고양이와잘살아

ㅇㅇ오래 전

사람보다 개가 우선인 사람이 주작이래도 결혼 하면 안되죠. 뭐가 우선인지도 모르는데. 시댁이 현명하네요. 아무리 강아지가 소중해도 동물은 동물이고 사람은 사람입니다. 결혼을 하려면 평생 함께할 사람이 최우선이어야죠. 그게 배우자고 사랑하는 반쪽 아닌가요?

ㅇㅇ오래 전

자작이라니 어이가 없지만 강아지 예뻐하는 사람한테 키우지 말라고 해서 빡침에 동의했는데 하는짓거리가 또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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