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이 묻힐 줄 알았는데 많는 분들이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일일이 답 못 해드려 죄송해요 직장에서 1억을 빌리다니 참 주작같죠..? (참고로 연봉 1억 근처도 못 가는 중소기업 다닙니다) 일단 남편이 먼저 3프로 이자를 조건으로 제시했대요 그래서 예금보다 수익률이 좋은데 안 빌려줄 사람이 어디있냐고 그러네요 상대 직원분하고도 간접적으로 통화해서 확인 했구요 그 분도 이자 3프로 다 받지는 않았고 또 돈 갚는 시기도 배려해줬어요 어쨌든 직원들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표면적으로는 남편을 엄청 잘 따라요 업무 중 과하게 친분 쌓는 단점 외에는 화도 안 내, 인사평가 후해, 본인 업무 미루지 않아, 부서에 뭐 생기면 직원들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 하지 제가 봐도 실보단 득이 많은 상사예요 직원들이 타부서 가서도 먼저 연락 자주 오고 같이 밥 먹으러도 종종 와요 그런데 남자직원한테도 똑같이 잘 해주고 밥 사주니까 본인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 거예요~ 남편한테 글 링크 보내줄건데 제 입장에서만 썼다고 분명 인정하지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관심 가져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남편이 제가 이상하다고 글을 써보라고 하네요 다른 분들의 의견을 구해 봅니다.. 남편은 여자직원이 조금 더 많은 회사에서 팁장급입니다 남편은 엄청 친근한 상사이고 싶어해서 동료나 부하 직원들을 성 땐 이름으로 "누구누구야" 이렇게 부르고요 반말로 대화해요 사적인 대화랑 농담하는 것도 좋아하구요 그래서 직원들이 무슨 예능이나 드라마 잘 본다고 하면 본인도 대화에 끼고 싶어해서 퇴근하면 몰아보고 그래요 최근에도 어떤 드라마에 꽂혀서 정주행 하더니 코로나로 자가격리 중인 부하 여직원한테 안부 차 전화해서는 드라마 결말에 대해 수다를 떠네요 물론 저도 겨우 이걸로 바람 핀다 의심하는 건 아니에요 여자 직원 탓하는 것도 아니구요!! 직원 입장에서는 당연히 상사니까 전화 오면 예의 차리겠죠ㅜㅜ 저도 양가 감정이 드는게 딸 가진 엄마 입장으로 보면 남편이 개저씨로 보여서 왜 저러나 너무 싫구요 또 부인 입장에서는 직원들한테는 세상 다정하고 실수해도 화내지 않는 호구 상사인데 저한테는 무례하게 구니까 너무 열 받아요 그래 백 번 양보해서 직장 생활에 대한 관점 차이라고 합시다 그런데 제가 유독 기분 나빠하는 이유는 예전에 남편이 저 몰래 다른 여직원한테 1억을 빌린 적이 있어서 그래요 그 돈은 주식으로 다 날렸습니다.. (직원한테는 이자까지 쳐서 갚았어요) 그런데 남편은 그 여직원이랑 본인이 친했기 때문에 돈을 빌린 건 아니고, 본인이 상사니까 신원 보증 확실해서 빌려준 거라고 주장하네요 또 남자직원한테 빌린 거랑 다를 거 없다고 성별은 문제 삼지 말래요 (여담이지만 남편왈 본인이었으면 자기 배우자가 남한테 1억이나 빌릴 수 있는 신용 높은 사람인 게 자랑스러울거래요.. ㅎㅎㅎㅎㅎ) 여튼 제가 그 사건을 계기로 이제 직장에서 사람들하고 적당한 거리 뒀으면 좋겠고, 이름 말고 직급으로 부르고 존대 하라고 부탁했거든요 그런데 본인 보러 싸가지 없는 사람이 되라는 거냐고 제가 자기의 사회생활을 막는다고 화내요 그 외에도 저 몰래 여직원+남직원이랑 온라인에서 같이 게임하기 점심값 내기 한다고 또 다른 여직원+남직원이랑 카카*톡 공동 통장 만들기 저렇게 꼭 남자 직원이 껴있으니까 이성 문제 아니라고 당당해 합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도 이게 일반적인 상사 인가요?? 그리고 저도 지금 이게 문제가 아닌 거 알아요ㅠㅠ 주식 사고 쳤을 때 갈라섰어야 했는데 어린 딸 때문에 멍청하게 참은 게 화근으로 여기까지 온 거예요 이혼할겁니다!! 그런데 남편은 끝까지 남들한테 물어보라고 당당해 하고 제가 이상한 애라고 하니까 억울해서 여쭤봅니다ㅠㅠ 답답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878
남편이랑 직원들 간의 친분 어디까지 이해하세요?
글이 묻힐 줄 알았는데
많는 분들이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일일이 답 못 해드려 죄송해요
직장에서 1억을 빌리다니
참 주작같죠..?
(참고로 연봉 1억 근처도 못 가는
중소기업 다닙니다)
일단 남편이 먼저 3프로 이자를
조건으로 제시했대요
그래서 예금보다 수익률이 좋은데
안 빌려줄 사람이 어디있냐고
그러네요
상대 직원분하고도 간접적으로
통화해서 확인 했구요
그 분도 이자 3프로 다 받지는 않았고
또 돈 갚는 시기도 배려해줬어요
어쨌든 직원들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표면적으로는 남편을 엄청 잘 따라요
업무 중 과하게 친분 쌓는 단점 외에는
화도 안 내, 인사평가 후해,
본인 업무 미루지 않아,
부서에 뭐 생기면
직원들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 하지
제가 봐도 실보단 득이 많은 상사예요
직원들이 타부서 가서도
먼저 연락 자주 오고
같이 밥 먹으러도 종종 와요
그런데 남자직원한테도
똑같이 잘 해주고 밥 사주니까
본인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 거예요~
남편한테 글 링크 보내줄건데
제 입장에서만 썼다고
분명 인정하지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관심 가져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남편이 제가 이상하다고
글을 써보라고 하네요
다른 분들의 의견을 구해 봅니다..
남편은 여자직원이
조금 더 많은 회사에서 팁장급입니다
남편은 엄청 친근한 상사이고 싶어해서
동료나 부하 직원들을 성 땐 이름으로
"누구누구야" 이렇게 부르고요
반말로 대화해요
사적인 대화랑 농담하는 것도 좋아하구요
그래서 직원들이 무슨 예능이나 드라마
잘 본다고 하면 본인도 대화에 끼고 싶어해서
퇴근하면 몰아보고 그래요
최근에도 어떤 드라마에 꽂혀서
정주행 하더니 코로나로 자가격리 중인
부하 여직원한테 안부 차 전화해서는
드라마 결말에 대해 수다를 떠네요
물론 저도 겨우 이걸로 바람 핀다
의심하는 건 아니에요
여자 직원 탓하는 것도 아니구요!!
직원 입장에서는 당연히 상사니까
전화 오면 예의 차리겠죠ㅜㅜ
저도 양가 감정이 드는게
딸 가진 엄마 입장으로 보면
남편이 개저씨로 보여서
왜 저러나 너무 싫구요
또 부인 입장에서는
직원들한테는 세상 다정하고
실수해도 화내지 않는 호구 상사인데
저한테는 무례하게 구니까 너무 열 받아요
그래 백 번 양보해서
직장 생활에 대한
관점 차이라고 합시다
그런데 제가 유독 기분 나빠하는 이유는
예전에 남편이 저 몰래 다른 여직원한테
1억을 빌린 적이 있어서 그래요
그 돈은 주식으로 다 날렸습니다..
(직원한테는 이자까지 쳐서 갚았어요)
그런데 남편은 그 여직원이랑 본인이
친했기 때문에 돈을 빌린 건 아니고,
본인이 상사니까 신원 보증 확실해서
빌려준 거라고 주장하네요
또 남자직원한테 빌린 거랑 다를 거 없다고
성별은 문제 삼지 말래요
(여담이지만 남편왈
본인이었으면 자기 배우자가
남한테 1억이나 빌릴 수 있는
신용 높은 사람인 게 자랑스러울거래요..
ㅎㅎㅎㅎㅎ)
여튼 제가 그 사건을 계기로
이제 직장에서 사람들하고
적당한 거리 뒀으면 좋겠고,
이름 말고 직급으로 부르고
존대 하라고 부탁했거든요
그런데 본인 보러
싸가지 없는 사람이 되라는 거냐고
제가 자기의 사회생활을 막는다고 화내요
그 외에도
저 몰래 여직원+남직원이랑
온라인에서 같이 게임하기
점심값 내기 한다고
또 다른 여직원+남직원이랑
카카*톡 공동 통장 만들기
저렇게 꼭 남자 직원이 껴있으니까
이성 문제 아니라고 당당해 합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도
이게 일반적인 상사 인가요??
그리고 저도 지금
이게 문제가 아닌 거 알아요ㅠㅠ
주식 사고 쳤을 때 갈라섰어야 했는데
어린 딸 때문에 멍청하게 참은 게
화근으로 여기까지 온 거예요
이혼할겁니다!!
그런데 남편은 끝까지
남들한테 물어보라고 당당해 하고
제가 이상한 애라고 하니까
억울해서 여쭤봅니다ㅠㅠ
답답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