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하면 좋은점이 뭘까요?

ㅇㅇ2022.04.07
조회17,979
결혼에 대한 질문이니 결시친에 씁니다. 방탈 죄송해요.
제 나이 34살이고 남친과 2년 만났어요.남친이 작년부터 자꾸 결혼 얘기를 꺼냅니다.저는 거창하게 비혼이주의랄거까진 아닌데 결혼을  하기가 싫어요.그냥 저랑은 맞지 않는 제도 같아서요.저는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나 중요한 사람이고. 대학 때 정말 친한 친구랑 다른 방에 사는데도 답답함을 많이 느꼈어요. 같이 있으면 재밌고 성격도 잘 맞았지만 어느순간부터 집에 들어가기가 싫더라고요...그 때 느꼈어요. 나는 혼자 시간을 가져야만 스트레스가 풀리는 사람이구나.
남친이 처음에 사귀자고 했을때도 딱 말했어요.우리 적은 나이 아닌데 나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 그러니까 신중하게 생각하고 만났으면 좋겠다고.본인도 결혼생각 없다고 괜찮다고 했습니다.
조금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저희 부모님께서는 여느집 평범한 한국 부부처럼 사셨습니다.아버지는 믿음직한 가장이셨고 어머니는 전업주부로 평생을 사셨어요.다만, 엄마의 세상은 남편, 자식이 전부였던 것 같아요.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저랑은 안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부모님도 제 선택을 존중해주시고 결혼하기 싫으면 혼자서 살기 위해 능력을 키워라. 나이먹고 혼자인데 돈까지 없으면 서러울 일이 많을거다. 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모아둔 돈도 꽤 되고 여행도 다니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남자친구랑도 나쁠건 없어요. 같이 있으면 너무 좋고 행복한데.저는 지금 이대로가 좋거든요...
요즘들어 남자친구가 자꾸 결혼얘기를 꺼냅니다. 저는 결혼이 꼭 하고싶으면 나랑 헤어지고 결혼할 여자를 만나도 좋다고 얘기하는데.그냥 결혼이하고 싶은게 아니라 너랑 하고 싶은거다, 언제까지든 기다려주겠다 라고 말해주니 고맙기는 한데..결혼은 하고 싶지 않아요..
친구들에게 얘기하니 그냥 하고싶은대로 살고 싶어서 그런거 아니냐는데.원래 사람은 하고싶은대로 살아야하지 않나요..특히 결혼처럼 중대한 일을 떠밀려서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제가 이기적인건가요? 다들 결혼해서 잘만 사는데 저만 유난 떠는 것 같기도 하고...결혼하면 좋은점이 뭘까요? 

댓글 36

눈누난나오래 전

Best제가 33살까지 그런 마음이었어서 연애만 하고 살다가 34살즈음 갑자기 결혼이 하고 싶어져서 결혼 상대자 찾아 35에 결혼 하고 아기 낳았어요. 아기는 정말 너무 이쁘지만.... 결혼 괜히 했어요...^^ 애기 보고 삽니다.

ㅇㅇ오래 전

Best결혼해서 좋은점도 많죠.. 하지만 안좋은점도 많습니다. 서로 죽고 못살아서 결혼해도 사네마네 하는 판국에 결혼을 해야할까라는 확신이 없다면 단호하게 결혼얘기를 할꺼면 못만나겠다고 선을 그어서 더이상 결혼에 대한 대화는 하지 못하게 차단하세요 떠밀려서 하는 결혼은 하는게 아닙니다

호이오래 전

Best결혼 안하기로 합의보고 사귀신거기 때문에 남친한테 크게 미안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보여 다행이네요 결혼에 장점을 억지로 찾으시는 걸 보니 고민이 많이 되시나봐요 결혼에 장점은 딱히 없고 쓰니님에 결혼을 안하려는 마음이 더 커보이니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오래 전

저도 고민하다가 35살 말에 결혼했어요. 결혼 전에도 제 생활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결혼 후 비교할수없을만큼 훨씬 더 행복해요. 결혼하고 안정을 느낀단 말이 무슨말인지 이제 알겠더라구요. 이효리가 이상순이랑 결혼 후 심리적으로 안정적돼보이던 그런모습 보면 이해 하시려나.. 근데.. 저는 운 좋게 저랑 잘 맞고 결혼 후에도 다정한 남자를 잘 만난 덕에 그렇게 느끼는거라 생각해요. 여러모로 가치관 등을 잘 고민해보고 결정하세요.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선택이 결혼입니다..!

꾸니오래 전

좋은점 없슴... 하지마 결혼 손해임

00오래 전

마음에 여유가 있어서 좋은거 같애요 집안일 얘키우기 등등 안좋은것도 많지요 결혼안하고 혼자살면 너무 외로울거 같애요 좀더 나이먹으면 어우릴 친구도 없고 부모님이 돌아가시거나 요양원이라도 들어가면 더욱더 외롭지 않을가요 본인이 아파도 서러울거 같고 늙은 우리엄마도 혼자사시는데 본인이 죽어서 누군가 빨리발견 못할까봐 엄청걱정합니다

오래 전

헤어질때가 된거지. 남자는 결혼할 때가 된거고.

ㅇㅇ오래 전

생각좀 잘 해봐요. 결혼생각 없다고 처음부터 말했고 남친한테 놔주겠다고 말하는 여자 붙잡아서 결혼타령 하는 사람이 정말 결혼했다고 쓰니 의사를 존중해주겠어요? 지금도 안하는데?

ㅇㅇ오래 전

결혼해서 후회한다는 사람도 많지만 저는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저도 원래 결혼에 대해 회의감 있었지만 지금 남편과 연애할 때 아 이남자면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내편이고, 아직 먼일처럼 느껴지지만 이 사람이라면 나의 죽음을 맡길 수 있겠구나 싶어요. 지금 아이하나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결혼하고도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들 많아요.

ㅇㅇ오래 전

하고싶을때해라. 영원히 안하고 싶으면 비혼하고. 돈도 있다며 뭐가 문제여. 걍 시르면 차단해. 단하나. 나이들어서 아이 낳고싶어도 못낳으니까. 아이 낳을 생각이 아주 쬬오금 0.0001%라도 있다면 진중해지셔.

여자들아오래 전

결혼하면 좋은점이 성생활 할수 있으니까 소위 말해 섹스 무한대 가능하니까! 근데 이쁘냐? 얼굴 몸매 개빻은것 아니냐? 성형하면 상관없어!

쓰니오래 전

결혼하지 마세요 제발 원래 결혼 안하고 자유롭게 살려고 했는데 순간 눈에 뭐가 씌였는지 결혼하고 나서 애 낳고 나니 제 인생 하나도 없습니다 결혼 전에는 나름 좋은 회사 다녔는데 시가 스트레스 남편과의 잦은 부부싸움으로 사내 스트레스까지 더 해져서^^ 이혼보다는 퇴사가 낫겠지 싶어서 퇴사했는데 사람 구실 못하는 느낌에 임신출산으로 우울증 심하게 왔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쓸모 인간 같아요 제 자신이 ^^ 뭐하러 결혼해서 내 몸 망가져가면서 애 낳아주고 가사일해주고 남편 뒷바라지나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남자친구가 결혼하자고 열심히 꼬시고 노력하는거 결혼하고 나면 잡은 물고기라거 전혀 그런 노력과 시간 안쏟아부어요 그냥 연애 하세요 연애만 하세요 제발

ㅇㅇ오래 전

쓰니같은 경우는 3달 정도 동거하면서 내가 정말 누구와 같이 한 공간을 쓰는것에 스트레스를 받는건지 테스트해보는것도 좋겠네요. 친구끼리도 같이 살면 불편한 사람이 있고 유히려 별로 안친한데 룸메할때는 큰 문제 없는 경우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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