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쓰니입니다
새글을 쓰는것보다 덧붙여서 쓰는게 일단은 좋을거 같아서요.
쓰고나서 제가 잘못된 글을 쓴게아닐지
질책이나 그런게 대부분이 아닐지 무서워서 댓글 안보고있다가
주말에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며칠간 많이 생각했습니다
몇몇 분들께서 제 친부의 존재를 알면 서로 상처받지 않겠냐고말씀해주셨는데
사실 친엄마와 어떤 관계인지 알고있어요
제 고민을 전달하는 데 불필요한 얘기는 적을 필요가 없어서
안 적었는데,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친엄마보다는 우리 엄마한테 듣고싶어서
엄마가 이야기해줄 수 있으면 직접 이야기해달라고 했어요
놀라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구요
제가 친부에 대해서 안들 제가 크게 충격받아서 일상이
힘들어지거나 달라지는 건 없었긴 한데
그때의 어린 친엄마가 많이 가엾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14살때 생각해보면 아이돌그룹 좋아하면서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고
엄마 아빠랑 학원 빠지고 여행도 다니고 부족함 없이 지냈는데
제 친엄마의 14살은 정말 지옥 그 자체였을테니까요
저는 지난주에 엄마아빠와 얘기하고 나서 글쓰기전까지
계속 평생 안만난다는 쪽에 가까웠어요
솔직한 마음으론 물어보는 식으로 썼지만
사실 제 선택을 합리화하고 싶어서 쓴거에요
절대 만나지 마라는 댓글이 대부분일 줄 알았거든요
댓글 달아주신거 하나하나 읽어보고 저도 계속 생각해보면서
한번은 만나야겠다는 쪽으로도 생각하게되었습니다
혹시 생각이바뀔지도 모르겠지만...
남자친구한텐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으려고요
그리고 친엄마를 만난다고 하더라도...
우리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대할순 없을거 같아요
저를 힘든 상황에서도 낳아주신 분이지만
엄마 아빠는 지금 우리 엄마 아빠 뿐이고, 그건 달라질일 없어서요
그동안 이야기 듣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는 정도에서 끝내고 싶어요
친엄마도 지금 결혼해서 아이들이 있다고 들었어요.
저와 어차피 지속적으로 연락은 못하지않을까 싶긴 한데요
저도 그동안 잘 살았다 라는거 정도만 보여드리곤 싶어요
아마 친엄마가 그때의 모든걸 부정하고 괴로워한다면
저를 보고싶다고 쉽게 말 못했을거같은데 제생각일까요?
아무튼 저도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털어놓고 생각해보고
댓글남겨주신거 읽다 보니까 맘이 좀 안정되는거 같아요
조만간 친엄마와 만나게 된다면, 만나고 나서 생각?후기?도 적고싶어요
그렇게 제 친엄마와의 이야기는 정리하고 싶습니다
저를 위해서 저희 부모님이랑 친엄마를 위해서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방탈죄송합니다
어디에 물어볼 곳도 없어서 판에 쓰게되네요
전 태어나자마자 엄마아빠에게 입양돼서
30년 가까이 살아온 평범한 사람입니다
엄마아빠는 저 사랑으로 키워주셨고,입양된 거도
제가 거부감 느끼지 않게 자연스럽게 설명해 주셔서
그게 왜 이상한지 모를 정도로, 아무렇지도 않게 잘 자랐어요
어렸을 때부터 너를 낳아준 엄마가 궁금하면
언제든지 말해달라고얘기해주셨었는데
제가 딱히 궁금해하지 않았어요
어렸을땐 정말 거기에 대해 궁금하지 않았고...;
크면서는 현재 엄마아빠한테 죄송한 마음도 있었고
제가 스스로 알고싶지 않아하는 것도 있었어요
아무튼 저는 올 가을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요
남편될 사람, 예비시댁에서도 제 상황에 대해서 다 아세요
사귀기 전부터 오픈했고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계셔서 전혀 문제가 없구요
이 얘기를 하는건 혹시나 관련된 얘기가 나올까봐 미리 적는거니 오해가없으셨으면 합니다
우연히 얼마전에 제 친엄마와 엄마아빠가 자주는 아니지만
연락을 주고받고 계셨다는걸 알게됐어요.
딱히 거기에 대해 별 생각이 드는건 아녔는데요...
그냥 이쯤되니 제가 그 사람에 대해 조금은 궁금해지더라고요.
어떤 사람이길래 계속 엄마아빠가 연락하는지요
결혼 전에 그래도 알고 가야하는게 맞나싶었어요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해서 물어봤어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물어봤는데 괜히 물어봤나 싶어요
저를 버린 친엄마가 저와 나이차이가 15살도 나지 않고
친족성폭행 피해자이며 전 거기서 생긴거였어요
엄마가 미혼모 시설에서 봉사할 때 지켜본 아이중 하나였는데
힘들었는데도 자기한테 마음을 많이 열어주었다는데
저를 너무 힘들게 낳아서 고생 많이했다고...
어찌되었건 공개적인 절차로 저를 입양하셨고,
그렇기 때문에 저에 대한 소식을 가끔 전해주었다라고요.
지금은 저를 낳아준 친엄마도 결혼해서 가족이 있고,
제가 결혼한다고 하니 결혼전에 저를 한번 보고싶다고 하셨다네요
제가 그동안 쭉 친엄마에 대해 별로 궁금해하지도 않고
나중에 만나고싶지 않다고 했어서 그냥 제가 먼저 물어보면
그때서야 얘기해주겠다라고 했는데 그게 지금인거였어요.
괜히물어봤나 싶기도 하고,
원래 만날 생각 없이 지금 아니면 평생 모를거같아서 물어본건데.
한편으로는 제 존재나 그런게 제 친엄마한테는 큰 트라우마, 상처일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보고싶어 한다면 얼마나 보고싶은걸까
만약 제가 제 친엄마의 입장이었다면 저를 낳았단 사실까지
아예 잊어버렸을거 같거든요 끔찍해서요
그런 상황에서도 저를 낳고 그리워한 사람이 궁금하기도 해요
엄마는 제 선택에 맡기겠다고 합니다 제가 만난다면 연락처를 주거나 자리를 한번 만들어 보신대요.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남친은 지금 제가 친엄마에 대해서
알고있다는걸 몰라요 물어봤다는걸 얘기안했거든요...
이걸 남친이 안다면 절대 그럴사람은 아니지만
혹시나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고요
어차피 알게된거 그냥 알고 지나가는게 좋을지
한번은 만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만난다면 남친한텐 말할필요 없겠죠...
머릿속이 복잡해요 ㅠㅠ 도움주세요...
저를 버린 친엄마에 대해서 알게 됐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덧붙임)
새글을 쓰는것보다 덧붙여서 쓰는게 일단은 좋을거 같아서요.
쓰고나서 제가 잘못된 글을 쓴게아닐지
질책이나 그런게 대부분이 아닐지 무서워서 댓글 안보고있다가
주말에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며칠간 많이 생각했습니다
몇몇 분들께서 제 친부의 존재를 알면 서로 상처받지 않겠냐고말씀해주셨는데
사실 친엄마와 어떤 관계인지 알고있어요
제 고민을 전달하는 데 불필요한 얘기는 적을 필요가 없어서
안 적었는데,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친엄마보다는 우리 엄마한테 듣고싶어서
엄마가 이야기해줄 수 있으면 직접 이야기해달라고 했어요
놀라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구요
제가 친부에 대해서 안들 제가 크게 충격받아서 일상이
힘들어지거나 달라지는 건 없었긴 한데
그때의 어린 친엄마가 많이 가엾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14살때 생각해보면 아이돌그룹 좋아하면서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고
엄마 아빠랑 학원 빠지고 여행도 다니고 부족함 없이 지냈는데
제 친엄마의 14살은 정말 지옥 그 자체였을테니까요
저는 지난주에 엄마아빠와 얘기하고 나서 글쓰기전까지
계속 평생 안만난다는 쪽에 가까웠어요
솔직한 마음으론 물어보는 식으로 썼지만
사실 제 선택을 합리화하고 싶어서 쓴거에요
절대 만나지 마라는 댓글이 대부분일 줄 알았거든요
댓글 달아주신거 하나하나 읽어보고 저도 계속 생각해보면서
한번은 만나야겠다는 쪽으로도 생각하게되었습니다
혹시 생각이바뀔지도 모르겠지만...
남자친구한텐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으려고요
그리고 친엄마를 만난다고 하더라도...
우리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대할순 없을거 같아요
저를 힘든 상황에서도 낳아주신 분이지만
엄마 아빠는 지금 우리 엄마 아빠 뿐이고, 그건 달라질일 없어서요
그동안 이야기 듣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는 정도에서 끝내고 싶어요
친엄마도 지금 결혼해서 아이들이 있다고 들었어요.
저와 어차피 지속적으로 연락은 못하지않을까 싶긴 한데요
저도 그동안 잘 살았다 라는거 정도만 보여드리곤 싶어요
아마 친엄마가 그때의 모든걸 부정하고 괴로워한다면
저를 보고싶다고 쉽게 말 못했을거같은데 제생각일까요?
아무튼 저도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털어놓고 생각해보고
댓글남겨주신거 읽다 보니까 맘이 좀 안정되는거 같아요
조만간 친엄마와 만나게 된다면, 만나고 나서 생각?후기?도 적고싶어요
그렇게 제 친엄마와의 이야기는 정리하고 싶습니다
저를 위해서 저희 부모님이랑 친엄마를 위해서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방탈죄송합니다
어디에 물어볼 곳도 없어서 판에 쓰게되네요
전 태어나자마자 엄마아빠에게 입양돼서
30년 가까이 살아온 평범한 사람입니다
엄마아빠는 저 사랑으로 키워주셨고,입양된 거도
제가 거부감 느끼지 않게 자연스럽게 설명해 주셔서
그게 왜 이상한지 모를 정도로, 아무렇지도 않게 잘 자랐어요
어렸을 때부터 너를 낳아준 엄마가 궁금하면
언제든지 말해달라고얘기해주셨었는데
제가 딱히 궁금해하지 않았어요
어렸을땐 정말 거기에 대해 궁금하지 않았고...;
크면서는 현재 엄마아빠한테 죄송한 마음도 있었고
제가 스스로 알고싶지 않아하는 것도 있었어요
아무튼 저는 올 가을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요
남편될 사람, 예비시댁에서도 제 상황에 대해서 다 아세요
사귀기 전부터 오픈했고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계셔서 전혀 문제가 없구요
이 얘기를 하는건 혹시나 관련된 얘기가 나올까봐 미리 적는거니 오해가없으셨으면 합니다
우연히 얼마전에 제 친엄마와 엄마아빠가 자주는 아니지만
연락을 주고받고 계셨다는걸 알게됐어요.
딱히 거기에 대해 별 생각이 드는건 아녔는데요...
그냥 이쯤되니 제가 그 사람에 대해 조금은 궁금해지더라고요.
어떤 사람이길래 계속 엄마아빠가 연락하는지요
결혼 전에 그래도 알고 가야하는게 맞나싶었어요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해서 물어봤어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물어봤는데 괜히 물어봤나 싶어요
저를 버린 친엄마가 저와 나이차이가 15살도 나지 않고
친족성폭행 피해자이며 전 거기서 생긴거였어요
엄마가 미혼모 시설에서 봉사할 때 지켜본 아이중 하나였는데
힘들었는데도 자기한테 마음을 많이 열어주었다는데
저를 너무 힘들게 낳아서 고생 많이했다고...
어찌되었건 공개적인 절차로 저를 입양하셨고,
그렇기 때문에 저에 대한 소식을 가끔 전해주었다라고요.
지금은 저를 낳아준 친엄마도 결혼해서 가족이 있고,
제가 결혼한다고 하니 결혼전에 저를 한번 보고싶다고 하셨다네요
제가 그동안 쭉 친엄마에 대해 별로 궁금해하지도 않고
나중에 만나고싶지 않다고 했어서 그냥 제가 먼저 물어보면
그때서야 얘기해주겠다라고 했는데 그게 지금인거였어요.
괜히물어봤나 싶기도 하고,
원래 만날 생각 없이 지금 아니면 평생 모를거같아서 물어본건데.
한편으로는 제 존재나 그런게 제 친엄마한테는 큰 트라우마, 상처일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보고싶어 한다면 얼마나 보고싶은걸까
만약 제가 제 친엄마의 입장이었다면 저를 낳았단 사실까지
아예 잊어버렸을거 같거든요 끔찍해서요
그런 상황에서도 저를 낳고 그리워한 사람이 궁금하기도 해요
엄마는 제 선택에 맡기겠다고 합니다 제가 만난다면 연락처를 주거나 자리를 한번 만들어 보신대요.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남친은 지금 제가 친엄마에 대해서
알고있다는걸 몰라요 물어봤다는걸 얘기안했거든요...
이걸 남친이 안다면 절대 그럴사람은 아니지만
혹시나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고요
어차피 알게된거 그냥 알고 지나가는게 좋을지
한번은 만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만난다면 남친한텐 말할필요 없겠죠...
머릿속이 복잡해요 ㅠㅠ 도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