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만나고 이혼한다고 말하고 돌아오는 길이에요

안녕일까2022.04.08
조회168,720

시어머니 만나고 이혼한다고 말하고 돌아오는 길이네요..
내 인생 너무 착잡하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남편이랑은 연애 3년하고 결혼 2년차이구요
연애때는 1도 몰랐는데
이 사람 진짜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이더라구요..


맞벌이임에도 불구하고
집안일 왠만한건 제가 다 했습니다.
남편 시켜봐도 손이 더 가서
그냥 제가 하는게 편하더라구요.


남편 자기몸 깨끗이 씻고 축구하고 게임하는거 좋아해요
퇴근하고 주로 하는 것들이에요.


설거지 하나를 부탁해도 엉망으로 하네요,
기름묻은 설거지, 물컵 다같이 하고
무슨 말인지 아시죠
그냥 포기하고 제가 다 했는데요,

제가 최근에 허리가 안 좋아져서
세탁기에 있는 빨개 다 된거 갖다달라고 부탁했는데
그거 귀찮다고 그러는 거에요.

폭발해서 이혼하자고 해도 해도 너무 한거 아니냐구
그때 막 정신 차렸는지 미안하다고 무릎꿇고 빌고
넘어갔죠….


근데
미안하다고 싹싹 빌어도 그날 하루고
우리 생활은 여전한거
내가 해논 밥 먹고
청소 내가 하고 …우리집에 초대한 남친인가?


제 잘못이 크겠죠
전 알콩달콩 행복한 결혼생활
현명한 결혼생활 바랬는데
내가 상상한 결혼생활아니네요

바뀌지 않겠죠
시어머니한테 가서 이혼하고 싶다고 말하고
돌아오는 길이에요…

진짜 이혼하고 싶은 마음 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는거 반이에요
너무 힘드네요

댓글 98

ㅇㅇ오래 전

Best님 남편이 군대 다녀온 사람이면, 그 따위로 굴면 안 시킬 게 뻔해서 안 하는 겁니다. 환갑넘은 저희 아빠도 각 잡아서 빨래 개고, 청소하고 설거지하십니다. 요새 젊은놈들 사이에서, 이렇게 하면 부인이 집안일 안 시켜서 게임하게 해주더라...하는 말들 돈답니다. 제일 큰 게 님 말처럼 시키면 하되, 더 망쳐놓으라는 거래요. 군대다녀왔으면.. 절대 그럴 수가 없답니다. 안 하는 거지.

그림자오래 전

Best이혼을 시어머니하고 하나요? 남편하고 하나요? 시어머니께서 하지 말라면 안할건가요? 시어머니가 잘난 아들 뒀다고 시집살이 시켰나요? 독립된 가정으로 인정 받고 싶지 않나요? 스스로 종속되고 싶나요?

뿌잉뿌잉오래 전

와이프 일 안시킬 능력도 안되는 놈이..

흠흠오래 전

어머. 제얘기인줄알았어요. 베댓보니 화가치밀어오르네요ㅠ 제남편 직업군인인데…이런 x새끼. ㅠ

ㅇㅇ오래 전

시어머니가 그렇게 키운 아들내미인데 왜 시어머니께 이혼이야기를 합니까?? 아들이라고 시어머니가 감싸고 귀한아들 손에 물한방울 못묻히게해서 그나이되도록 그런거죠

ㅇㅇ오래 전

기름때 묻은 컵에 고대로 물따라 주세요. 자기가 설거지 해논거 아니야? 하면 되니까요~

dd오래 전

지 엄마가 다 해주던 버릇이 있으니 결혼해서도 손하나 까딱을 안하는가보네 월천씩 벌어오면 이해나하겠다.

싫다오래 전

저 남자가 저짓거리 못고치는 이유. 저꼴을 늘 당하면서,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들면서도 어떻게해야 하는지 이혼해야 하는지 라며 아직도 생각만 하고 있기 때문에. 결론은 저 남잔 댁이 절대 이혼 못할거라는걸 알고 있음. 시어머니까지 만나서 이혼이야기 꺼냈다면서 글 마지막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혼해야 하는지 라는 그딴말 이나 하고 있으니 만만하게 보는거죠

tt83오래 전

시어머니에게 이야기할필요있을까요? 어차피 가재는 게 편이라고 아들편이고 이해하는척하지만 이해 안해요

ㅋㅋ오래 전

일부러 저러는거나 집에서 망나니로 큰거임 보통 군필 남자들 살림 어느정도 잘함 군대에서 배우는게 깔끔 정리 기본이거든 암튼 남편은 기본 조차 안되어 있는 철부지

0오래 전

그 더러운 그릇에 밥 주면 고쳐지지 않으까 ㅋ

ㅇㅇ오래 전

근데 저정도로 이혼할거면 쓰니는 다신 재혼 생각하지마, 또 이혼할테니, ㅋㅋ 결혼에 대해 머리가 꽃밭이었나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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