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 만난 남친이 있습니다.
한참 결혼 적령기때
남친은 1년 반전쯤
일을 퇴사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몸이 안좋던 남친에게
딱 맞는 직장이였고
급여는 저보다 적었지만
남친이 스펙이 아예 없던터라
불길한 예감이 스쳤었습니다.
남친이 그만둬도 맘고생을 많이 할것같다는 생각이..
자꾸들었어요.
몇달을 곰곰히 잘생각을 해보라고 했고,결국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시기에 저도 직장때문에 너무 힘든 상태였었습니다,
슬럼프가 왔었고 사람과의 스트레스 직장내 스트레스 회의감 등 으로 인해 다 때려치우고 싶다는 생각을 매일 같이 한 상태였으니까요,
하지만 어느때나 똑같이 견뎠습니다.
사실 아직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목표가 있어서 그 목표를 이루려고 미래를 위해.
문제는 이때부터입니다.
코로나도 터지고.. 금방 구해질거라는 남친의 예상과 달리
일은 현재까지 못구하고있습니다.
여러 면접을 봐도 나이가 많아서 그런건지 떨어집니다.
갈수 있는 직장을 먼저 구하지도 않고 감정 앞세워 그만둔 벌인건지..
남친이 그랬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천번만번 이해는 갑니다.
저도 그마음을 알고 회사생활하면서 그마음을 백번이해하고 느껴왔었으니까요..
저라도 그 상황이 왔다면 퇴사고민했을것이고 저도 그랬었던 적이 많았었고 울기도하고 속앓이도 하고 눈닫고 귀닫고 버티고 버텨서 10년이상 한 직장에서 근무하고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일의 책임감, 사명감 등으로 시작된 일들이 오로지 현재는 돈만벌고 이 더러운 직업 언젠가는 벗어난다 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버티다보니 10년을 넘겼네요
그렇다고 남친이 버텨야했다는건 아닙니다. 버틴 저도, .외골수적 변화를 싫어하는 성격이라 어리석고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마 조금만 더 어렸다면 바로 그만뒀을거란 생각이 들정도의 스트레스이니까요...
저는 좋은 성격은 아닙니다.
다른사람의 눈초리 뒷담화 등등 눈치백단이던 나는 늘 느끼고 지금도 느낍니다 하지만 아웃사이더가 되더라도 눈이 있어도 감고 귀가 있어도 닫고 입이 있어도 아무말도안하고 독고다이로 회사생활을 하자라는걸 어느순간부터 느꼈고 오히려 편해졌습니다. 여자들끼리만 있는 직장 서로 친하다해도 당사자없으면 그사람 욕받이가 된다는걸 많이 봐왔었고 당해왔고 자존감도 현저히 낮아졌으며 스스로의 처방전이 일은 일로만 생각하자는 결론이 났었으니까요.
남친도 이런일들로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어찌보면 남친이 현명할수도 어찌보면 제가 멍청한거일수도 있습니다.
정답은 없으니까요
어쨌든 결론은 코로나 시국과 맞물려 남친은 1년반 넘게 무직 상태입니다. 저희 집에는 말도 못합니다.
남친의 퇴사 뒤로 사실 저는 이런 남친에게도 아무런 도움을 조금도 주지 않았습니다.
담배값도 주기 싫었고 용돈을 주기도 싫었고
그래서 도와준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가끔 노가다를 하러 가는것 같지만
자존심에 저에게 말도 하지 않아서
일을 하는건지 아닌지 알수도 없었습니다.
한날 남친은 말했습니다.
왜 어려울때 도움을 안주냐고
한번씩 조심스럽게 말을꺼냅니다,
남친은 서운해합니다.
친구들이 여친이 안도와주냐고 물으면
할 말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말들을 여태 친구들에게 본인이 어려운 모습이 비춰질때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제가 도와줬어야 했을까요?
제가 냉정한가요,,.?
어떻게 도와줬어야했을까요..
그말을 듣고 뭔가가 제가 남친에게
마음이 없어서 안도와준걸까
남친말대로 마음이 있었으면
먼저 나서서 도와줬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좋아하는데 걱정하고
안좋아하는데 여태 만나고있었을까요..
저는 사실 제 인생의 목표가 결혼이 목표는 아닙니다.
인생에서 결혼을 안한다해도 못한다해도
저는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독신주의자는 아니지만
혼자 살아도 나쁘지 않겠다 라는 생각도 해본적이 많거든요.
남친은 모은돈이 저보다 적습니다.
사회생활을 늦게 했으니 당연할수도 있습니다.
남친은 저 만나고 이후부터 제가 돈을 모아라고 한 뒤부터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는 이런저런 사유와 건강상의 문제로 돈을 다 썼습니다.
전 다 알고 만났습니다. 돈없는것도 알고 돈없는 집안인것도 알고
어차피 서로 직장있고 맞벌이를 하면되니까 상관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제가 더 많이 쓰려 노력했습니다.
남친도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사이 저는 모은 돈이 고작 1천 밖에 못 모아졌어요.
남친은 그래도 4천은 모아졌다네요.
그렇다고 과거에도 현재로써도 남친이 데이트할때 돈을 안쓰는건아닙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슬슬 회의감이 들어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돈을 모으게 됐습니다.
32살부터 경제관념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여러 경제 공부도 하기 시작했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한번도 해보지 못한 경제쪽으로 매일 유튜브나 책을 보면서 공부를 하게 됐습니다.
그 시기는 제가 첫 독립을 한뒤로 스스로 생활력을 쌓다보니 경제에 대한 눈도 조금씩 열렸습니다.
모으리라 마음을 먹으니 2년 사이에 6천이 모아졌습니다.
저는 빨리 돈모아서 하고싶은게 생겼습니다. 집도 사고싶고..
주식 장기 투자를 해서 10년뒤에 열어보기도 싶고,
여유가 된다면 회사를 그만두고 가게도 차려보고싶습니다.
남친은 말하네요 왜 본인이 퇴직한 시기에 하필 돈을 모으기 시작하냐고
합니다.
제가 뭘 도와줘야했을까요ㅜㅜ
남친 가족들도 물어본답니다.
여친이 조금은 도와주냐고.
제가 여자친구로써 도와줘야했을까요?
용돈을 몰래 지갑에 손에 쥐어줘야했을까요,,?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사실 남 힘든거 안보고 내 입장만 생각하고싶었습니다.
제가 쓰레기 인걸까요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여친이라면
남친이 어려운상황에 도와주는게 당연한거고
안도와주면 서운한걸까요,,?
제가 쓰레기같네요
안녕하세요.
오래 만난 남친이 있습니다.
한참 결혼 적령기때
남친은 1년 반전쯤
일을 퇴사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몸이 안좋던 남친에게
딱 맞는 직장이였고
급여는 저보다 적었지만
남친이 스펙이 아예 없던터라
불길한 예감이 스쳤었습니다.
남친이 그만둬도 맘고생을 많이 할것같다는 생각이..
자꾸들었어요.
몇달을 곰곰히 잘생각을 해보라고 했고,결국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시기에 저도 직장때문에 너무 힘든 상태였었습니다,
슬럼프가 왔었고 사람과의 스트레스 직장내 스트레스 회의감 등 으로 인해 다 때려치우고 싶다는 생각을 매일 같이 한 상태였으니까요,
하지만 어느때나 똑같이 견뎠습니다.
사실 아직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목표가 있어서 그 목표를 이루려고 미래를 위해.
문제는 이때부터입니다.
코로나도 터지고.. 금방 구해질거라는 남친의 예상과 달리
일은 현재까지 못구하고있습니다.
여러 면접을 봐도 나이가 많아서 그런건지 떨어집니다.
갈수 있는 직장을 먼저 구하지도 않고 감정 앞세워 그만둔 벌인건지..
남친이 그랬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천번만번 이해는 갑니다.
저도 그마음을 알고 회사생활하면서 그마음을 백번이해하고 느껴왔었으니까요..
저라도 그 상황이 왔다면 퇴사고민했을것이고 저도 그랬었던 적이 많았었고 울기도하고 속앓이도 하고 눈닫고 귀닫고 버티고 버텨서 10년이상 한 직장에서 근무하고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일의 책임감, 사명감 등으로 시작된 일들이 오로지 현재는 돈만벌고 이 더러운 직업 언젠가는 벗어난다 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버티다보니 10년을 넘겼네요
그렇다고 남친이 버텨야했다는건 아닙니다. 버틴 저도, .외골수적 변화를 싫어하는 성격이라 어리석고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마 조금만 더 어렸다면 바로 그만뒀을거란 생각이 들정도의 스트레스이니까요...
저는 좋은 성격은 아닙니다.
다른사람의 눈초리 뒷담화 등등 눈치백단이던 나는 늘 느끼고 지금도 느낍니다 하지만 아웃사이더가 되더라도 눈이 있어도 감고 귀가 있어도 닫고 입이 있어도 아무말도안하고 독고다이로 회사생활을 하자라는걸 어느순간부터 느꼈고 오히려 편해졌습니다. 여자들끼리만 있는 직장 서로 친하다해도 당사자없으면 그사람 욕받이가 된다는걸 많이 봐왔었고 당해왔고 자존감도 현저히 낮아졌으며 스스로의 처방전이 일은 일로만 생각하자는 결론이 났었으니까요.
남친도 이런일들로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어찌보면 남친이 현명할수도 어찌보면 제가 멍청한거일수도 있습니다.
정답은 없으니까요
어쨌든 결론은 코로나 시국과 맞물려 남친은 1년반 넘게 무직 상태입니다. 저희 집에는 말도 못합니다.
남친의 퇴사 뒤로 사실 저는 이런 남친에게도 아무런 도움을 조금도 주지 않았습니다.
담배값도 주기 싫었고 용돈을 주기도 싫었고
그래서 도와준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가끔 노가다를 하러 가는것 같지만
자존심에 저에게 말도 하지 않아서
일을 하는건지 아닌지 알수도 없었습니다.
한날 남친은 말했습니다.
왜 어려울때 도움을 안주냐고
한번씩 조심스럽게 말을꺼냅니다,
남친은 서운해합니다.
친구들이 여친이 안도와주냐고 물으면
할 말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말들을 여태 친구들에게 본인이 어려운 모습이 비춰질때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제가 도와줬어야 했을까요?
제가 냉정한가요,,.?
어떻게 도와줬어야했을까요..
그말을 듣고 뭔가가 제가 남친에게
마음이 없어서 안도와준걸까
남친말대로 마음이 있었으면
먼저 나서서 도와줬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좋아하는데 걱정하고
안좋아하는데 여태 만나고있었을까요..
저는 사실 제 인생의 목표가 결혼이 목표는 아닙니다.
인생에서 결혼을 안한다해도 못한다해도
저는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독신주의자는 아니지만
혼자 살아도 나쁘지 않겠다 라는 생각도 해본적이 많거든요.
남친은 모은돈이 저보다 적습니다.
사회생활을 늦게 했으니 당연할수도 있습니다.
남친은 저 만나고 이후부터 제가 돈을 모아라고 한 뒤부터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는 이런저런 사유와 건강상의 문제로 돈을 다 썼습니다.
전 다 알고 만났습니다. 돈없는것도 알고 돈없는 집안인것도 알고
어차피 서로 직장있고 맞벌이를 하면되니까 상관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제가 더 많이 쓰려 노력했습니다.
남친도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사이 저는 모은 돈이 고작 1천 밖에 못 모아졌어요.
남친은 그래도 4천은 모아졌다네요.
그렇다고 과거에도 현재로써도 남친이 데이트할때 돈을 안쓰는건아닙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슬슬 회의감이 들어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돈을 모으게 됐습니다.
32살부터 경제관념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여러 경제 공부도 하기 시작했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한번도 해보지 못한 경제쪽으로 매일 유튜브나 책을 보면서 공부를 하게 됐습니다.
그 시기는 제가 첫 독립을 한뒤로 스스로 생활력을 쌓다보니 경제에 대한 눈도 조금씩 열렸습니다.
모으리라 마음을 먹으니 2년 사이에 6천이 모아졌습니다.
저는 빨리 돈모아서 하고싶은게 생겼습니다. 집도 사고싶고..
주식 장기 투자를 해서 10년뒤에 열어보기도 싶고,
여유가 된다면 회사를 그만두고 가게도 차려보고싶습니다.
남친은 말하네요 왜 본인이 퇴직한 시기에 하필 돈을 모으기 시작하냐고
합니다.
제가 뭘 도와줘야했을까요ㅜㅜ
남친 가족들도 물어본답니다.
여친이 조금은 도와주냐고.
제가 여자친구로써 도와줘야했을까요?
용돈을 몰래 지갑에 손에 쥐어줘야했을까요,,?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사실 남 힘든거 안보고 내 입장만 생각하고싶었습니다.
제가 쓰레기 인걸까요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여친이라면
남친이 어려운상황에 도와주는게 당연한거고
안도와주면 서운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