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괜찮아지고 싶은데

02008.12.25
조회1,554

 

 

헤어진지 이제 두달..

아직도 밤만되면 눈물이나네요

두달이 넘은 지금까지도 매일매일

하루도 안쉬고, 어떻게 지치지도않고 이렇게 힘이 들 수 있는건지

 

이런 제 자신한테 질려갑니다..

 

누군가에게 연락이 올때마다 

제 핸드폰의 문자수신함 발신함 착발신이력을

지워버리는 버릇만 들었네요

오빠의 흔적이 아닌것은

하나도 갖고있고 싶지가 않아서요

 

저장된 메시지 없음

보낸메시지 없음

 

오빠의 문자들로, 제가 보낸 문자들로

문자수신함의 빈공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좀 비워달라는

시도때도없이 떴던 그 경고문이

빈 문자함을 볼때마다 생각납니다

 

아 죽겠어요. 언제쯤 괜찮아질런지.

 

크리스마스의 기적따윈

일어나지 않네요.

 

내심 기대했었는데.

역시 아닌가봐요.

이젠 좀 괜찮아지고 싶은데

오늘도 역시 죽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