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된 엄마에 대힌 이중잣대

박무아2022.04.09
조회71
아빠가 돌아가신 지
4년 되가네요


아빠가 치매로 돌아가셨어요
몇 해 전에

그 이후, 아빠에 대한
좋은 기억이라고는 1도 없다는
엄마는 스스로의 슬픈 감정 조차 알지
못해요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 아빠가 요양원에 있어도 본인 위해서라도
밥 만큼은
하던 엄마는 밥도 짓지 않고 빵으로
연명합니다
그리고 외로움 조차 인식 못하고
수면제를 털어 넣습니다.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날
아빠의 유언은 엄마랑 함께 오라는 말이었습니다.
엄마까지 병원신세 지게 할 수 없어 요양원에 데려갔습니다.
상처받은 아빠의 눈동자
요양원에 버려졌다는 충격으로 실어증 그리고 간암말기까지.
돌아봐도 암담하고 추웠던 시간입니다.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 날
엄마는 매운탕이 먹고 싶다고
했어요. 아빠가 언제 돌아가실 지 모른다고
듣고 온 날이었습니다.
아이같은 엄마를 매운탕을 사주고 돌아오는
길에 아이를 세워두고
차오르는 눈물을 참았습니다.

열악한 침상에 눕혀 놓고
말도 못하는 아빠! 복수 찬 배 때문에
119 앰블런스의 실려 가면서도
엄마는 아빠의 험담을 했습니다
난 엄마에게 견디지 못하고
대들었습니다.

그 모습에 아빠는 서운한 눈치였습니다.
엄마에게 그러지 말라는 모습이 연연했습니다.
엄마를 몹시 지키고 사랑하던 아빠가
가던 날 하늘이 청명해서 울었고
아이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엄마
때문에 이팠습니다
지상에서 엄마를 가장 사랑했던 아빠가 떠나갔습니다.

화장터에서 돌아 오는 장례 버스에서 잠깐 잠이 들었습니다.
지 수많은 별 속에 반짝이는 별 하나에서 아빠 들여 오는 목소리
“엄마, 잘 부탁해."
난 깨어난 후 울음을 그쳤습니다.
울지 말라는 이야기도 아뺘가 했으니까요.

그런 엄마는 작년에 높은 곳에 떨어져
뇌수술을 받고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간호는 물론 언니와 내 몫이었죠.


하지만 엄마는 늘 엄마가 최우선입니다
때로는 언니와 나는 그런 엄마의 모습에
힘이 듭니다.

우리도 때로는 누구의 응원이 필요한 순간도 있으니까요
사업 실패로
파산한 서류로 엄마에게 이야기 했던 순간에도
엄마는 엄마에게 줄 영향부터 생각했습니다.
참 뼈저리게 힘이 든 순간이었습니다.
그런 엄마를 전 또 돌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견뎌야 할 순간들 이 지상에서 얼마나 많을까요.

아빠의 유언, 자식이라는 책임
전 또 엄마에게 꼼짝마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