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후폭풍

쓰니20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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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여자는 선폭풍 남자는 후폭풍이라고들 많이 하잖아요? 근데 저는 차인 남자 입장인데 차인날부터 지금 2달째인데 첫달은 매일매일 힘들었는데 지금은 감정이 롤러코스터에요..

그 친구는 일주일도 안되서 사진올리고 남사친이랑 만나서 놀고 그런 걸 다 봤어요.. 저는 그 한달동안 울면서 아무것도 못했네요..이제는 친구도 조금씩 만나는데 크게 나아지질 않네요.. 몇개 바뀌지 않는 문제 권태기 그리고 본인의 힘든 상황적인 문제들로 지쳐서 일방적으로 정리할 시간도 못받고 통보받았는데 2번정도 붙잡았었지만 단호하더라고요..

이 친구는 어떻게 이렇게 잘지내는건지..
내가 알던 사람이 맞는지.. 후폭풍도 없나…
그래도 전 연상 사귄건데 저는 학생이였고 그 친구는 직장인이였는데 나름 알바도 하면서 금전적으로 부담안되게 노력많이 했었고 그 친구 취준할때도 취업하고 나서도 시간내서 회사앞까지 데리러 간적도 많았고 기안죽게 쥐뿔도 없었지만 쏘카빌려서 집까지 데려다준 적도 많았고 (피곤함을 견디고 가다가 사고 날뻔한 적도 있었음 ..이건 그 친구한테 차마 말을 못했죠 )쨋든 정말 말못할 힘든 사정들이 있을때 항상 옆에 있어줬거든요..나름 정말 잘해줬다고 생각했는데 끝은 얼굴도 못보고 전화도 못해보고 카톡하나로 이별을 통보받았어요..더 힘들었던 건 생일까지 몇일 안남겨두고 차인 것과 자격증 시험도 얼마 안놔둔 시기였고 이제 취업준비를 시작하는 순간에 그렇게 되니까 자존감 한없이 떨어지더라고요.. 이 순간에 차니까 너무 잔인하더라고요.. 결국 집중도 안되서 자격증 시험도 떨어지고..정말 그 달은 설상가상이였어요..

그와중에 저는 좋은 말로 보내줬네요.. 그 친구는 고맙다며 안부 물을 사이정도는 됐으면 좋겠다고 하는데…정말 나를 사랑은 했는지..마지막에 저는 어떤 존중도 못받았네요..그래도 1년반을 만났는데 참..


여자들은 후폭풍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