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3 때 같은 반에 친하게 지내던 여자애랑 일주일 정도 사귀다가 차였는데어느 순간부터 전교생 중 일부분이 저를 마주칠 때마다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못 볼 것 봤다는 식으로 봤습니다.처음에는 저의 피해의식인가 싶었지만 한 달 정도 지속되고 점점 그런 사람 수가 많아지면서 ‘아 그 여자애가 나에 대해 소문을 퍼뜨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런데 어떤 소문일지는 갈피가 잡히지 않았습니다.왜냐하면 제가 딱히 잘못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3주 정도 매일매일 수업시간과 자습시간에 머릿속으로 사귀기 전부터 헤어지고 난 뒤 며칠 후까지 돌려보며 잘못한 점이 있는지 찬찬히 짚어봤습니다.제가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한 이유는 그 여자애가 너무 이상해서 제가 억울하고 힘든 일을 많이 겪었기 때문입니다. 억울한 일을 겪고 혼자 참다가 같은 학교에 일주인 간격을 두면서 4명의 친구에게만 있었던 모든 일을 말했고 들은 친구는 제가 취한 대응한 방식이 너무 호구 같아서 답답하지만 그 여자애의 행동이 너무 화 난다며 다른 사람에게 악행을 말하고 싶어할 정도였습니다.그래도 저는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습니다. 그 여자애도 고 3 인데 혹시라도 걔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퍼지면 힘들어 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소문이라는 것은 와전되기 때문에 실제로 한 일보다 더 크게 불려지는 것을 알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그럼에도 왜 이상했는지는 이 글의 주요 내용이 아니라서 자세히 설명하지 않겠습니다.(그래도 여러 것들 중 그 여자애의 이미지를 파악할 수 있는 것 하나만 얘기하자면 제가 한 적도 없는 말을 한 것처럼 얘기하는 것입니다.예를 들면 그 여자애가 저에게 “너가 A해서 너무 속상했어”라고 말하면 저는 속으로 ’응? 난 A한 적이 없는데? 내가 그랬었나?’ 하고 제가 “아 미안해”라고 대답하거나“내가 A 한 적이 있었어?”라고 반문하면 “아 A 한 적 없었나? 내가 기억력이 안 좋아서” 라고 대답하는 식의 대화를 사귀는 중과 후에 했었습니다)그렇게 3주간 혼자 짚어보니 ‘헤어지고 나서 힘든 티를 너무 많이 낸 것’ 그리고 ‘사귈 때 좋아하는 티를 너무 많이 내서 상대방에게 부담을 가지게 했던 것’ 정도로 추려졌습니다.‘그래 나도 잘못한게 있구나, 그러니깐 내가 욕 먹는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제가 먼저 그 여자애에게 카톡으로 사과를 했습니다.사과 하면 그 여자애도 양심이 있다면 주변 사람에게 (무슨 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소문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그러니 제 행동들이 이해가 안 가서 화났는데 지금은 풀렸다고 하고 저한테 궁금했던 것만 물어보고 제가 누구한테 무슨 말 했냐 물어보니 대답도 안 하길래다음날 제발 대답 좀 해달라 했더니 카톡으로 “그 여자애 엄마인데 연락하지 마라” 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거짓말일 확률이 되게 높은데 저는 또 믿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다 괜찮아 진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얼마 뒤 그 소문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전혀 괜찮은 상태가 아니란 것을 알았습니다.거짓 소문의 내용은 제가 사귄 적도 없는데 몰래 갑자기 그 여자애 집 근처에 찾아와서 나오라고 한 뒤에 버스정류장에서 제가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껴안고 난 다음 버스를 타고 도망갔고,그 후로 제가 사귀는 듯이 행동하며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정말 하나도 사실이 아니라서 너무 화나면서 무서웠습니다.직접 따질까 생각도 많이 해봤지만 애매하게 흘러가면 또 이상한 소문을 만들어내서 뒤에서 저를 흉보고 다닐 것이 너무 두렵고그 여자애에 대해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소름돋고 무서워져 얘기하지 않았습니다.그래도 저에 대한 소문을 바로 잡기 위해 소문을 퍼뜨린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해서 해명을 했습니다.해명을 들은 사람들은 곧바로 자신들이 실수했다는 것을 알았지만 문제는 이미 소문이 많이 퍼져있다는 것입니다.소문을 일일이 해명하러 다닐 수 없었기에 3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제가 성추행한 소름 돋는 새끼인 줄 아는 고등학교 동창들이 있습니다.아무튼 그 여자애는 같은 반에 다른 남자애랑 사귀고 나서 무리를 형성하고 저를 왕따시켰습니다.반에 있을 때 원래 얘기 좀 하고 지내던 그 무리에 있던 여자애에게 말을 건냈는데 대뜸 저에게 쓰레기라고 하더군요.정말 어이가 없었는데 그냥 웃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상적인 행동을 해도 일부러 들리게 지들끼리 얘기하며 꼽줄 때가 있었습니다.그냥 전형적인 왕따였습니다.잘못한 건 저 여자애인데 왜 내가 피해를 봐야 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그래도 고 3 이니깐 올라오는 감정들을 꾸역꾸역 참으며 공부했습니다. 물론 집중은 잘 되지 않았습니다.누나는 재수학원에 있어서 돈이 많이 들었기에 집에 빚도 좀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집중을 해야한다는 강박이 생겼습니다.그리고 소문으로 인한 불안과 우울증, 대인기피증에 저는 점점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갔습니다.저의 명백함을 밝히기 위함과 사람에 대한 싫증을 느껴서 자살 생각도 많이 했었지만주변에 고마운 친구들의 도움과 정신적 치료로 8개월 남짓한 시간을 어떻게 잘 넘어갔습니다.그 후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어쩌다가 그 일을 연상하게 되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고 그 스트레스가 며칠을 갑니다(특히 혼자 있을 때 더 그럽니다). 지금도 그런 상태고요.그럴 때마다 그냥 혼자서 유튜브에 심리치료 영상 같은거 보면서 넘어갔었는데, 오늘은 유독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인스타 스토리를 확인한 고 3 때 같은 반 친구에게 안부 연락을 했는데 답장이 없길래‘내가 너한테 잘못한게 있어?’라고 보냈습니다. 활동중 이었지만 그래도 답장이 없었습니다.그저 제 피해망상일 수 있습니다만, 같은 반이었고 이 친구도 거짓 소문을 들었는지 어느 순간부터 저를 약간 피했었습니다.그럼에도 저의 생일을 챙겨주던, 그 당시 저에게 있어선 아주 고마운 친구였습니다. 이런 사람이 저에게 답장조차 안 하는 상황이 너무 슬픕니다.이 외에도 고등학교 때 그냥 대면대면하게 지냈던 애들 몇몇도 저를 피합니다.얼마나 더 많은 친구들을 잃을지, 혹시라도 저 거짓 소문 외에 다른 거짓 소문을 또 만들어서 저를 괴롭혔던 것이 아닌지.. 등등 여러 잡생각이 납니다.그 당시에도 느꼈던 것이지만 이제 악플로 인해 자살하는 연예인의 심정을 이렇게 이해하게 됐습니다.마음의 응어리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 공부도 손에 안 잡혀서 차라리 커뮤니티에다가 저의 상황을 공유해서라도 해소하고 싶었습니다.쓰고나니 약간 후련합니다.혹시 저처럼 거짓 소문에 의해서 피해를 보신 분이 계신가요? 이럴 때마다 어떻게 견뎌내시나요?댓글로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31
거짓소문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 어떻게 하면 견딜 수 있을까요?
고 3 때 같은 반에 친하게 지내던 여자애랑 일주일 정도 사귀다가 차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전교생 중 일부분이 저를 마주칠 때마다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못 볼 것 봤다는 식으로 봤습니다.
처음에는 저의 피해의식인가 싶었지만 한 달 정도 지속되고 점점 그런 사람 수가 많아지면서
‘아 그 여자애가 나에 대해 소문을 퍼뜨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소문일지는 갈피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딱히 잘못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3주 정도 매일매일 수업시간과 자습시간에 머릿속으로 사귀기 전부터 헤어지고 난 뒤 며칠 후까지 돌려보며 잘못한 점이 있는지 찬찬히 짚어봤습니다.
제가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한 이유는 그 여자애가 너무 이상해서 제가 억울하고 힘든 일을 많이 겪었기 때문입니다.
억울한 일을 겪고 혼자 참다가 같은 학교에 일주인 간격을 두면서 4명의 친구에게만 있었던 모든 일을 말했고 들은 친구는 제가 취한 대응한 방식이 너무 호구 같아서 답답하지만
그 여자애의 행동이 너무 화 난다며 다른 사람에게 악행을 말하고 싶어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저는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습니다.
그 여자애도 고 3 인데 혹시라도 걔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퍼지면 힘들어 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소문이라는 것은 와전되기 때문에 실제로 한 일보다 더 크게 불려지는 것을 알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왜 이상했는지는 이 글의 주요 내용이 아니라서 자세히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여러 것들 중 그 여자애의 이미지를 파악할 수 있는 것 하나만 얘기하자면 제가 한 적도 없는 말을 한 것처럼 얘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그 여자애가 저에게 “너가 A해서 너무 속상했어”라고 말하면 저는 속으로 ’응? 난 A한 적이 없는데? 내가 그랬었나?’ 하고 제가 “아 미안해”라고 대답하거나
“내가 A 한 적이 있었어?”라고 반문하면 “아 A 한 적 없었나? 내가 기억력이 안 좋아서” 라고 대답하는 식의 대화를 사귀는 중과 후에 했었습니다)
그렇게 3주간 혼자 짚어보니 ‘헤어지고 나서 힘든 티를 너무 많이 낸 것’ 그리고 ‘사귈 때 좋아하는 티를 너무 많이 내서 상대방에게 부담을 가지게 했던 것’ 정도로 추려졌습니다.
‘그래 나도 잘못한게 있구나, 그러니깐 내가 욕 먹는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제가 먼저 그 여자애에게 카톡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사과 하면 그 여자애도 양심이 있다면 주변 사람에게 (무슨 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소문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제 행동들이 이해가 안 가서 화났는데 지금은 풀렸다고 하고 저한테 궁금했던 것만 물어보고 제가 누구한테 무슨 말 했냐 물어보니 대답도 안 하길래
다음날 제발 대답 좀 해달라 했더니 카톡으로 “그 여자애 엄마인데 연락하지 마라” 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거짓말일 확률이 되게 높은데 저는 또 믿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다 괜찮아 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그 소문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전혀 괜찮은 상태가 아니란 것을 알았습니다.
거짓 소문의 내용은 제가 사귄 적도 없는데 몰래 갑자기 그 여자애 집 근처에 찾아와서 나오라고 한 뒤에
버스정류장에서 제가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껴안고 난 다음 버스를 타고 도망갔고,
그 후로 제가 사귀는 듯이 행동하며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정말 하나도 사실이 아니라서 너무 화나면서 무서웠습니다.
직접 따질까 생각도 많이 해봤지만 애매하게 흘러가면 또 이상한 소문을 만들어내서 뒤에서 저를 흉보고 다닐 것이 너무 두렵고
그 여자애에 대해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소름돋고 무서워져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에 대한 소문을 바로 잡기 위해 소문을 퍼뜨린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해서 해명을 했습니다.
해명을 들은 사람들은 곧바로 자신들이 실수했다는 것을 알았지만 문제는 이미 소문이 많이 퍼져있다는 것입니다.
소문을 일일이 해명하러 다닐 수 없었기에 3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제가 성추행한 소름 돋는 새끼인 줄 아는 고등학교 동창들이 있습니다.
아무튼 그 여자애는 같은 반에 다른 남자애랑 사귀고 나서 무리를 형성하고 저를 왕따시켰습니다.
반에 있을 때 원래 얘기 좀 하고 지내던 그 무리에 있던 여자애에게 말을 건냈는데 대뜸 저에게 쓰레기라고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는데 그냥 웃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상적인 행동을 해도 일부러 들리게 지들끼리 얘기하며 꼽줄 때가 있었습니다.
그냥 전형적인 왕따였습니다.
잘못한 건 저 여자애인데 왜 내가 피해를 봐야 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고 3 이니깐 올라오는 감정들을 꾸역꾸역 참으며 공부했습니다. 물론 집중은 잘 되지 않았습니다.
누나는 재수학원에 있어서 돈이 많이 들었기에 집에 빚도 좀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집중을 해야한다는 강박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소문으로 인한 불안과 우울증, 대인기피증에 저는 점점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갔습니다.
저의 명백함을 밝히기 위함과 사람에 대한 싫증을 느껴서 자살 생각도 많이 했었지만
주변에 고마운 친구들의 도움과 정신적 치료로 8개월 남짓한 시간을 어떻게 잘 넘어갔습니다.
그 후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어쩌다가 그 일을 연상하게 되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고 그 스트레스가 며칠을 갑니다(특히 혼자 있을 때 더 그럽니다).
지금도 그런 상태고요.
그럴 때마다 그냥 혼자서 유튜브에 심리치료 영상 같은거 보면서 넘어갔었는데, 오늘은 유독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인스타 스토리를 확인한 고 3 때 같은 반 친구에게 안부 연락을 했는데 답장이 없길래
‘내가 너한테 잘못한게 있어?’라고 보냈습니다. 활동중 이었지만 그래도 답장이 없었습니다.
그저 제 피해망상일 수 있습니다만, 같은 반이었고 이 친구도 거짓 소문을 들었는지 어느 순간부터 저를 약간 피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저의 생일을 챙겨주던, 그 당시 저에게 있어선 아주 고마운 친구였습니다.
이런 사람이 저에게 답장조차 안 하는 상황이 너무 슬픕니다.
이 외에도 고등학교 때 그냥 대면대면하게 지냈던 애들 몇몇도 저를 피합니다.
얼마나 더 많은 친구들을 잃을지, 혹시라도 저 거짓 소문 외에 다른 거짓 소문을 또 만들어서 저를 괴롭혔던 것이 아닌지.. 등등 여러 잡생각이 납니다.
그 당시에도 느꼈던 것이지만 이제 악플로 인해 자살하는 연예인의 심정을 이렇게 이해하게 됐습니다.
마음의 응어리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 공부도 손에 안 잡혀서 차라리 커뮤니티에다가 저의 상황을 공유해서라도 해소하고 싶었습니다.
쓰고나니 약간 후련합니다.
혹시 저처럼 거짓 소문에 의해서 피해를 보신 분이 계신가요?
이럴 때마다 어떻게 견뎌내시나요?
댓글로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