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21살인데 엄마가 동생을 가졌어요

2022.04.11
조회46,935
하룻밤 사이 댓글이 늘어 놀랐어요
저는 가뜩이나 알바자리 귀한 동네에서 사는데 코로나로 시간이 들쭉날쭉이라 한달에 30~50 겨우 벌고 제 용돈 통신비 다해서 10만원 쓰고 나머지를 다 드려요.. 옷도 로션도 당근에서 천원 이천원짜리 사거나 무나받고...
그냥 어릴때부터 이렇게 살아서 이정도면 그래도 살던데로 산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주워온 옷 얻어온 옷보다 천원 이천원이지만 돈내고 골라 사니 나름 전보단 낫나 싶기도 했고요
엄마는 정부지원 일자리만 간간히 하시고 아빠는 소위 말하는 막노동 하시는데 일당이 얼마이신진 모르겠으나 일하시는 날은 술마시고 늦게 엄청 늦게 오셔서 엄마한테 3만원 주세요
한달에 열흘정도 일하러 나가시나봐요
차상위계층 유지하려면 일하는 시간 적어야한다, 4대보험 하지 말고 현금으로만 주는 곳이 좀 덜줘도 낫다 하시는 분들이라... 어중간히 열심히 해봐야 몸만 축나고 도움도 못받는다는 생각이 강하세요. 동생도 지금 정부 지원금이 얼만줄 아냐고 그거면 너 키울때 생각하면 호사라는데.....
왜 우리 집은 이렇게 무식한 집이고 미래 없는 세금 도둑인지 수치스럽고 창피해요


ㅡㅡㅡㅡㅡ




지난 주 초에 화장실에서 두줄 선명한 임테기 보고 코로나 확진키트인가 하다 임테기인거 알고 조마조마했아요.
저한텐 아직 엄마아빠 둘 다 말씀이 없으시길래 아는척 안했죠. 두분 다 40대 후반, 50 초이니 낳겠단 결정은 안하실거라 생각해서 제가 모르는 게 맞다 생각했고요
근데 오늘 임신소식 알리시며 낳으시겠다고 많이 도와달래요.
저 전문대 다니니 곧 졸업이고, 그러면 취업할거고, 결혼 30살 후에 한다치면 한 10년 같이 사니 네가 생활비 보태고 동생 봐주고 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겠단 용기를 가졌다네요.
길게 말할 것도 없이 저희 차상위계층이에요
재산이랄것도 없고 빚만 늘어요.
엄마한테 애를 지우랄수도 없고... 알바비 받는 것도 죄 생활비로 드려서 나가 살 돈도 없어요 ㅠ

댓글 83

00오래 전

Best지들이 좋아서 임신했고 낳기로 결정해놓고 왜 딸한테 도와달래? 뭐야 저 부모? 자식을 도와야 할 나이가 떠억하니 임신해놓고. 남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면 애를 낳지말어야지. 피임을 쳐하던가. 아우 글만 읽어도 짜증나네. 쓰니. 독립해요

ㅇㅇ오래 전

Best당장 도망갈 준비하고 엄마한테 얘기해요 난 엄마가 애낳으면 도망갈거라고해요

ㅇㅇ오래 전

Best알바비부터 끊어요

ㅇㅇ오래 전

둘째는 첫째 도움 받아 키우고 그다음은 본인들 노후는 둘째힌테도 도움 받으려는 생각인듯ㅡㅡ

ㅇㅇ오래 전

진짜 불쌍하다 힘내셈 빨리 도망치시고

qkek오래 전

쓰니야..집에 뭔 알바비를 받쳐! 본인들이 키울거니까 낳겠지. 빨리독립하고 경제제으로 얼키지마라 좀!

오래 전

막노동 무시할 거 못 되는 게, 나 아는 분 남편이 체대나와서 축구 교실에서 코치같은 거 하다가 급격히 일이 줄어들어서 반백수생활했는데 코로나로 거의 회복불능이 됨. 아직 애들이 초딩이라 막노동 나가기 시작했는데 워낙 건강하고 성실한 스타일이라 그런지 막노동 다닌지 몇개월만에 일당이 몇만원 오름. 거기서도 에이스로 성실하단 이미지 생기면 작업반장이 일당 비싼 곳, 관급공사 같은 곳 데리고 다님. 하루 일당 최소가 11만원선이고 몇달만 열심히해도 13~14만원씩 받음. 보통 공사 25일쯤 부르니까 초짜 인부도 출근만 잘하면 300만원임. 거기서 개인 특기같은거 배워서 조금이라도 숙련되면 20만원까지 금방 올림. 물론 그보다 비싼 건 기술연마를 잘 해야겠지만, 기술자들 몸값은 자기하기나름임. 근데 남자 대학생 초짜한테도 8~9만원은 주는 노가다를 하러갔다와서 3만원 준다고? 막노동하는데 처자식 못 먹여살린다? 술값으로 다 써서 그런거임. 막노동 힘든만큼 임금 비쌈.

무식도죄오래 전

내 주변에 연봉 1억이상 받고 자가로 10억이상 아파트 사는 사람들도 애 교육비 생각 나중에 본인들 노후 생각해서 하나만 낳고 여유있게 사는데... 아 진짜 무식해도 대책없이 무식하네ㅜㅜ 진짜 이런 사람들 보면 안타까워서 욕이 나옴. 그러니 대대로 가난하지 ㅡㅡ

eee오래 전

저라면 윗분들 말대로 알바비 부터끊을거구요.. 그리고 너무 무책임 하시네요.. 참고로 건설현장 및 기타 잡부 (비하아님) 하루 일당 기본 15만원 내외 입니다.. 주말이면 주말 수당 붙어요.. 근데 노후가 안되신거 같은데.. 나중에 동생 분유값 이며 학비며 다 댈 자신 있으면 지원 하시고, 아님 취업 다른동네 로 하셔서 독립하세요.. 참고로 제 주변에 그렇게 다 해드리고도 결혼할 때 지원도 못 받고 치닥거리 하다가 겨우 탈출한 사람 있어요.. 막내랑 20살 차이인데 아직 고등학생인데 결혼하고 아예 지원 없애 버려서 결국 부모님이 다 알아서 하시더라고요.. 명심하세요.. 처음부터 지원 다 할거 아니면 독립하시고 적당히 거리 두세요.. ( 참고로 결혼 4년차 30대 후반 이모 뻘 정도 되는 사람입니다.)

오래 전

결혼은 몸만가냐고하세요 부모님이 나결혼할때 돈보태줄것도 아니면 내가 모아야하는데 집에 생활비주고 어떻게 모으겠냐고 진짜 너무 한거아니냐고 하세요

ㅇㅇ오래 전

지금부터 돈을 드리면 나중에 노후랑 동생 교육비까지 대줄건가요? 지금 돈 부터 당장 이번달부터 돈 끊어요 본인 위해 살아요 공짜돈맛 절대 못끊어요 죽을때까지 도움 받으며 살거에요 쓰니가 10을 주던 100을 주던 끝은 절대 없을거고 돌아오지도 않을거에요 지원금받으면서 알아서 사시라고해요 그거 쓰니 몫 절대 아닙니다

오래 전

돈드리는게 도움주는게 아니에요 가만히 앉아있어도 자식이 벌어다줘~ 나라에서 보태줘~ 누가 일합니까. 힘은 남아돌고 무식하기 짝이없어서 애 만들어놓고 자식한테 키우라니!! 그냥 집나가세요 나가면 다살아집니다 유흥쪽으로만 빠지지마세요 평생의 오점이니까요.

ㅇㅇ오래 전

알바비를 드리고 계시다니... 취업하면서 독립하세요 대출받아서라도.. 40대 후반인데 자식 알바비로 도움 받으면서 사는 분이계시단 사실에 놀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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