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아이들때문에 이렇게 힘들었던 적은 없었는데
진짜 애들이 미친것같아요..
들어도 듣지 않는아이, 귀를 막고있나봐요
열번부르면 한번 돌아보는정도..
걔때문에 목이 너무아프고
자기 뜻대로 되지않으면 누워서 발 구르며 우는아이,
10분이든 30분이든 고집부리면서 울어요
친구들 툭툭 건드리고 물건 던지며 가끔 청개구리처럼 행동하는아이, 겁나 사람 빡치게만들어요
그 외에도 소리지르는아이 산만한아이
그렇게 삼삼오오 모여서 장난치고 혼내면 그것도 한순간이고 뒤돌아서 또 시끄럽게하고 장난치고있고
하지말라고하는데 3초뒤에 또 하고있고
아.. 모르겠어요 그냥 합쳐놓으면 다같이 미쳐서 결국 제가 미쳐요 그만하라고 단호하게 말해도. 소리질러도 저만 화나고 열받고 미쳐버리겠어요
이렇게 글로만쓰면 원래 애가그렇지 라고 생각하겠지만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봤을때 사람 미쳐요 그냥..
거기다 우리원에서 제일 예민한 엄마가 우리반인데
필터링없이 말하는엄마라 원장이 전전긍긍하면서
우리반 슬쩍 보며 잔소리하고 저한테 이래라저래라..
이런식으로하면 그엄마가 또 뭔소리할지 모른다며
또 무슨소리 들을려고 그러는거냐며 하 진짜 죽여버리고싶게 아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미쳐버릴거같아요
인상을 너무써서 머리가 너무아프고
혈압이 올라서 머리가 다 빠질거같고 울컥하는거 계속 참으니까 심장이 아프고 이렇게 속병나는구나 싶고
진절머리나고 지긋지긋하고
애들도 싫고 아기 낳기도싫고 이직업은 왜이런가싶고
세상은 왜 요지경인가싶고.. 아아....
결국 퇴근길에 엄마랑 통화하면서 눈물 참다가
펑펑울면서 국밥에 소주 마시러왔는데 너무 우울해요
+ 이틀 사이 너무 많은 관심에 이게 뭔가싶네요..
다들 직장다니면서 안힘든적 없잖아요
힘들다 한다고 안맞는거같네 어쩌네 직업을 바꿔라마라
(물론 저를 생각해서 조심스레 건네주신 말이면 좋아요)
그런데 적성 운운하며 좀있으면 학대하겠네 어쩌네
진짜 미친건가..싶네요 막말하지마세요
힘들다가도 우리반애들이니까 또 짠하고
사진찍은거보면 예쁘고그래요
왜 함부로 뉴스에 나오겠네 하세요
그러면 안되는거 배운사람이 제일 잘 알고요
아이들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왜했냐 하시는데
제직업에 자부심가지고 애살가득하게 아이들과 생활해왔고
유치원교사로써 잘 할수있는것도 많은 사람입니다.
어릴때부터 동네 동생들 데리고다니며 꿈을 키웠고
아이도 좋아해서 시작한 일이에요.
지나가는 유치원교사 붙잡고 물어봐요
열에 아홉은 아이가 좋아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힘들다고 할겁니다.
저는 안그럴줄알았고 평생 이직업을 하며
살아야겠다 생각했는데 이 바닥이 그렇지않네요.
진절머리 날 수 밖에없는 환경에 생활패턴에..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은 뭐라 할 자격도없어요 그냥 지나가세요 그쪽 하시는 일이나 잘 하세요
전국에 모든 선생님들 힘내시고..건강관리 잘 하셔요
저도 몇년 하지도않았는데 몸 여기저기가 아프고..골병드네요
오늘도 서류에 수업준비에 치이다 새벽 한시가 넘어 잠드네요..
참으로 힘든 인생입니다 .. 직장인분들 모두 힘내세요
+세상에 날 선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걸 한번더 느낍니다..
말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걸 모르시는분이
너무 많은것같아요. 왜 경험해보지도 않았는데
이렇다저렇다 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돼요.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