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에게는 2살 차이의 오빠가 있는데요. 저희 오빠는 그야말로 엄친아, 엘리트라는 말을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자주 들어왔습니다. 잘생기고 성적도 좋아서 주변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죠.
그런데 이번 오빠에게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결혼할 나이가 된 오빠가 여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말에 축하해주었고 기뻤습니다. 오빠 여자친구분도 되게 멋진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상견례 자리에서 일이 터졌습니다. 오빠는 엘리트 소리를 들으면서 자라왔지만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는 여느 평범한 고등학생처럼 자랐고 성적도 평범했습니다. 물론 어렸을 때는 오빠와 비교하던 어른들이 많았고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저희 부모님께서는 저를 오빠와 평등하게 대해주셨거든요.
근데 저희 부모님께서도 뭐라 안 하신 제 학벌을 보시고는 제가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저를 콕 집어서는 제 학벌때문에 걱정된다고 하시는 겁니다. 제가 그 결혼의 당사자도 아닌데도 말입니다.
물론 그 자리에서 따지면 학벌도 부족한 년이 뭐라한다고 할 것 같아서 아무말 안 하고 웃으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만만했던 건지 말의 수위가 더 세지는 겁니다. 오빠는 그 때 화장실에 가있었고 저희 부모님은 그만하시라고 예비 새언니 부모님에게 태클을 걸었지만 오히려 저희 부모님에게도 뭐라 하신 겁니다.
저희 부모님은 엄마는 이화여대를 졸업하셨고 저희 아빠는 서울대를 졸업하신 멋진 분들입니다. 저는 부모님까지 건드는 그 사람들에게 짜증이 확 났고 상견례 자리인 것을 알았지만 제 부모님 손을 이끌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후에 오빠에게 들은 건데 오빠가 여자친구 부모님에게 뭐라 하고 나왔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곳에서 더 짜증이 나는 것은 오빠의 여자친구가 그냥 멀뚱히 쳐다만 보고 있는 것이 더 짜증이 납니다. 물론 제 편을 들어달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신의 부모님이 제게 모욕을 주고 제 부모님 즉 자신의 예비 시부모님이 될 사람들에게도 모욕을 주는데도 그냥 생글생글 웃으면서 입 꾹 닫고 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문자가 왔는데 오빠 여자친구가 상견례 자리에서 자기 부모님에게 잘 보여야 할 판에 사실을 들었다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 제 잘못이라고 합니다. 아니 제가 학벌이 부족한 건 사실이고 그래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근데 제 부모님보다 학벌이 부족하고 지능이 떨어진 그 사람들이 제 부모님을 까고 있는데 가만히 있는 자녀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 사실은 오빠도 알게 되었고 오빠는 이걸 계기로 자신의 여자친구랑 다시 결혼에 관해서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아니 근데 이거 정말 제가 잘못한 겁니까? 그럼 그 자리에서 제가 그냥 귀 닫고 가만히 있었어야 했을까요? 조언 꼭 좀 부탁드립니다.
오빠 상견례 자리에서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적어봅니다.
먼저 저에게는 2살 차이의 오빠가 있는데요. 저희 오빠는 그야말로 엄친아, 엘리트라는 말을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자주 들어왔습니다. 잘생기고 성적도 좋아서 주변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죠.
그런데 이번 오빠에게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결혼할 나이가 된 오빠가 여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말에 축하해주었고 기뻤습니다. 오빠 여자친구분도 되게 멋진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상견례 자리에서 일이 터졌습니다. 오빠는 엘리트 소리를 들으면서 자라왔지만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는 여느 평범한 고등학생처럼 자랐고 성적도 평범했습니다. 물론 어렸을 때는 오빠와 비교하던 어른들이 많았고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저희 부모님께서는 저를 오빠와 평등하게 대해주셨거든요.
근데 저희 부모님께서도 뭐라 안 하신 제 학벌을 보시고는 제가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저를 콕 집어서는 제 학벌때문에 걱정된다고 하시는 겁니다. 제가 그 결혼의 당사자도 아닌데도 말입니다.
물론 그 자리에서 따지면 학벌도 부족한 년이 뭐라한다고 할 것 같아서 아무말 안 하고 웃으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만만했던 건지 말의 수위가 더 세지는 겁니다. 오빠는 그 때 화장실에 가있었고 저희 부모님은 그만하시라고 예비 새언니 부모님에게 태클을 걸었지만 오히려 저희 부모님에게도 뭐라 하신 겁니다.
저희 부모님은 엄마는 이화여대를 졸업하셨고 저희 아빠는 서울대를 졸업하신 멋진 분들입니다. 저는 부모님까지 건드는 그 사람들에게 짜증이 확 났고 상견례 자리인 것을 알았지만 제 부모님 손을 이끌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후에 오빠에게 들은 건데 오빠가 여자친구 부모님에게 뭐라 하고 나왔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곳에서 더 짜증이 나는 것은 오빠의 여자친구가 그냥 멀뚱히 쳐다만 보고 있는 것이 더 짜증이 납니다. 물론 제 편을 들어달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신의 부모님이 제게 모욕을 주고 제 부모님 즉 자신의 예비 시부모님이 될 사람들에게도 모욕을 주는데도 그냥 생글생글 웃으면서 입 꾹 닫고 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문자가 왔는데 오빠 여자친구가 상견례 자리에서 자기 부모님에게 잘 보여야 할 판에 사실을 들었다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 제 잘못이라고 합니다. 아니 제가 학벌이 부족한 건 사실이고 그래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근데 제 부모님보다 학벌이 부족하고 지능이 떨어진 그 사람들이 제 부모님을 까고 있는데 가만히 있는 자녀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 사실은 오빠도 알게 되었고 오빠는 이걸 계기로 자신의 여자친구랑 다시 결혼에 관해서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아니 근데 이거 정말 제가 잘못한 겁니까? 그럼 그 자리에서 제가 그냥 귀 닫고 가만히 있었어야 했을까요? 조언 꼭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