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말실수 내가 예민한건지

ㅇㅇ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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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대후반 남친 30대초반
만난 지 2년 다 되어가고 있음. 남친은 본인 말로는 좀 무신경한 편임. 같이 밥 먹는데 무슨 얘기하다가 내가 갑자기 봄이니까 oo먹고싶다~ 얘기했더니
"애 뱄나? 먹고싶은 게 많아" 그러는거임
난 이게 너무 기분이 상하고.. 내가 뭐 많이 먹고싶다고 말하는 편도 아니고, 내가 진짜 먹고싶은거 많이 말했다고 해도, 그냥 그래? 그러거나 대충 동조해줬으면 되는거 아니야?
내가 화내니까 남친이 자기가 농담한건데 왜 그렇게 받아들이냐고 하다가 좀 지나서 자기가 실수했다고 용서해달라고 하는데.
저 말이 그냥 농담으로 나올 수 있고 사과하면 넘어갈만한 그런 말임?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저런 말을 했다는게 너무 속상하고 싫어. 나이도 어리지 않은데 뭔가 가치관? 내면?이 좀 나랑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아직도 연락안받고 있는데 내가 예민한걸까? 내가 어리게 구는 걸까?
내 얼굴에 먹칠하는거 같아서 주위 누구한테도 못 물어보고 답답한 마음에 글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