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번 꼬여서 게이 되버린 친구 이야기...

게이친구200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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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12시 지나서 26일이니까~~~ 이틀 전 입니다!!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이브날의 힘든 일을 끝내고, 이브 기념으로 간만에 친구들 모여서 술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솔로인 애들은 솔로인게 아쉬워서~ 여자친구 있는 애들은 다음날 보기로 하고~

 

여튼 그렇게 모두 모여서 일단 당구를 치러 가기로 했죠.

 

평소에 학생이라 항상 돈이 없던던 C군~! 오늘은 두둑한 지갑을 자랑하더군요.

 

그동안 그런적이 많지 않았지만 C군은 오늘만큼은 우리들의 최고 권력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S군이 농담을 하면서 C군의 승질을 살살 긁더군요~

 

평소에도 우리 친구들중에 가장 좁은 속을 가지고 있는 C군은.... 또 삐져서 집에 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 만큼은 (돈이 가장 많아서) 하나님 부처님보다 더 위대한 C군이기에,

 

S군은 암쏘쏘리 벗알러뷰 연속 콤보를 날려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C군을 위해, S군은 이렇게 이야기 했죠.

 

"내가 이 사람많은 길거리에서 무릎꿇고 사과하면 집에 안가겠어?"

 

C군은 이 제안에 바로 콜을 외쳤고 S군은 대로변에서 곧바로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고 그랬죠.

 

하지만 C군... S군을 갖고 놀았습니다. 계속 집에 간다고 하더군요.

 

흥분한 S군. 언성을 높여 한마디 합니다.

 

"아 진짜! 내가 무릎꿇고 사 gga 시 했잖아!!!!"

 

아........ 둘의 관계 急 야릇해지더군요.

 

'무릎 꿇고 사과까지 했잖아' 이말을 빨리 하려다 혀가 심하게 꼬인 나머지...

 

둘의 관계는 '갈데 까지 다 간' 애인관계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