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하는 ㅈㄴ 어이없는일 있었다

ㅇㅇ2022.04.13
조회21,789
내가 술집에서(유흥주점 아님) 일하는데, 술 추가 주문할때 병 들어서 주문 하는 사람들 있잖아. 직원이랑 거리가 있다보니 멀리서 딱 보고 바로 가져와줄수 있게끔. ㅈㄴ 개힘들게 일하고 마감할때쯤, 어떤 테이블에서 술 그렇게 주문하길래 딱 보고 포스 찍고 술 바로 갖다줌. 근데 갑자기 이 ㅅㄲ가 급발진을 하는거임.

"아니 저기요. 주문하는데 뭐 물어보거나 확인도 안해요?"

이러는거임. 순간 벙찜. 화나는건 둘째치고 어이가 없었음. 그래서 내가

"아니...병 들어서 주문하셨길래 보고 바로 가져다 드린건데..."

이러니까 지도 할말이 없었는지 가만있고, 주변 일행은 죄송하다고 그럼. 그렇게 딱 돌아서는데 생각을 해보니까 너무 억울하교 열받는거임. 내가 뭐 잘못이라도 했으면 할말 없는데, 이게 그렇게 짜증까지 내면서 뭐라할 문제인가? 보통 그렇게 술병들면서 달라하면 누가봐도 술이니까 굳이 확인 안하고 가져다 주지 않음? 술인거 아는데도 굳이 와가지고 물어보면서 확인까지 해야함? 내가 이상한건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주문해서 바로 가져다주면 좋아해주는 손님들이 많았는데...너무 억울해서 나도 한마디 할려고 했는데, 며칠전에 같이 일하는 여자 애가 불친절했다는 후기 리뷰글이 올라온적이 있었어. 사장님이 그거보고 되게 속상해하셨거든 그 여자애한테 티는 안내셨는데, 가뜩이나 영업제한이니 뭐니 그래가지고 그거 보고 손님들 안올까봐....거기다 나까지 그래버리면 더 속상해하실거 같아서 걍 참았음...혼자 ㅅㅂㅅㅂ 중얼거리면서 일함.

여러분들 생각은 어떰? 내가 잘못한거임? 만약, 잘못이라면 저게 저렇게 짜증까지 낼정도로 내가 잘못한거야?

+다들 위로해줘서 너무 고마워 그 날, 집에가서 혼술하면서 훌훌 털어버렸어 처음당한 일이라 그런지 너무 당황했었음 ㅋㅋ 나도 남의 집 귀한자식인데....너무 어처구니 없었어....우리 모두 서로서로 존중해주고 행복한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라.

댓글 30

ㅇㅇ오래 전

Best걍 술 취해서 객기 부린 거지 뭘

러버스레폴링레이디마트오래 전

Best걍 개가 짖었다 생각해

ㅇㅇ오래 전

Best"아니...병 들어서 주문하셨길래 보고 바로 가져다 드린건데..." 이러니까 지도 할말이 없었는지 가만있고, 주변 일행은 죄송하다고 그럼 호프집 알바 하시나봐요. 술취한 사람들 상대하려면 아무래도 힘들죠 헌데 끝까지 진상부리고 버럭거린거 아니고 테클 건 본인도 무안해 하고 주위 일행도 미안하다 했다면서요 그럼 그냥 ㄸ밟았네 하고 마세요. 마음속에 담지 마시고 남이 버린 쓰레기를 맘 속에 담아두면 본인이 쓰레기통이 되는거에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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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오래 전

공주인지 왕자인지 고작 술무러와서 왕대접받길바라네 센스있는 님이 술 빨리 묵게해줬는데 뭐여

ㅇㅇ오래 전

서비스직으로 일하려면 그런 일 하나하나 마음에 담고 있으면 안돼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인간들 천지거든요. 더군다나 술집이잖아요. 우린 그들을 이해 못하고, 이핼 하려하지도 마요. 님이 잘못했단게 아니구요, 그냥 흘려보내요. 상처만 남아요. 일하다보면.. 좋게 말해선 멘탈이 강해지고, 안좋게 말하면 나한테 막대해도 무뎌지는 날이 와요ㅜㅜ 힘내고 고생했어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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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별의별놈들 다있다....술취해 객기부렸다 생각하고..쓰니님 본인을 위해서 빨리 잊도록해요....저라도 저런일당하면...몇날몇일 기분나빠서..씩씩댈거같음...에코...어쩌누...늠의 돈 벌어먹기 힘들어요....앞으로 쓰니님 앞날에 좋은일만 있을껍니다~~화이팅입니다^^

ㅇㅇ오래 전

술좀 곱게 처마시자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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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별것도 없는것들이. 갑질많이함

ㅇㅇ오래 전

호프집알바할적에 술도 안취한 손놈이 내 행동을 따라하면서 왜 이렇게이렇게하면서 서빙하냐고 묻는사람도 있었다 속으로 X발.. 하고 말았음 내가 이렇게하든 저렇게하든 주는 술이나 조용히 처마시고 가면될것을...

ㅇㅇ오래 전

그정도면 센스있는거 아닌가? 다시가서 확인하는게 답답이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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