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이 안맞으면 헤어져야 되는 걸까요

ㅇㅇ2022.04.13
조회32,728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저번주말에 남자친구 어머님을 처음 뵈었거든요
주말은 남자친구랑 만나는 날이라 처음 연락을
주셨을 때, 당연히 남자친구도 같이 만나는 줄 알았는데
어머님과 단둘이만 보게 되었어요

제가 삼십대 초반이긴 하지만 결혼생각이
딱히 없어요. 지금 남자친구랑 사귄지 2년 좀 넘었지만
결혼해야겠다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남자친구 어머님은
걱정이 크신 모양이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직업이
의료계통인데 그냥 평범한 회사 다니는 저하고는
잘 안맞는 것 같다며 얼마나 힘들게 내 자식이 지금
직업을 얻었는데 저랑 결혼하게 되면 자기 아들이
여태 했던 노력들이 너무 아깝다고 하시네요

저는 결혼 생각없다고 말씀을 드려봤거든요 그랬더니
그냥 연애만 하더라도 우리 아들은 급에 맞는 사람이랑
연애를 했으면 좋겠다고.. 저는 저처럼 평범한 회사 다니는
평범한 사람이랑 만나면 되지않냐고
결혼 안할거라면 더더욱 그렇지 않냐면서
되게 조곤조곤 상냥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
많이 고민하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어요

남친은 저한테 정말 잘해주고 다정한 사람이에요
가끔은 직업 생각안하고도 성격만 봐도 참 나보다
나은 사람이다 생각했는데 막상 남친어머니께서 그렇게
직접 말씀하시니까 제가 할말이 없더라구요..
알겠다고 말씀드리고 남자친구한테 오는 연락을
다 무시했더니 어제부터 퇴근하고 집앞에 찾아오네요ㅠ

어머니가 했던 말 다 무시해도 된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맞는걸까요.. 제가 괜히 남친의 시간을
뺏고 있는건 아닐까요... 급이 맞아야 서로
사귈 수 있는 게 맞는거겠죠..?
남친을 못만나서 슬픈 것보다는 남친이 저 때문에
괜히 피해를 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괴로워요ㅠ

댓글 55

ㅇㅇ오래 전

222222

112오래 전

남친이 말 못해서 엄마가 대신 해준거 아닐까요. 이러나 저러나 버리세요 그남자

답답오래 전

이걸 믿는다고? 주작인데 ㅎㅎ 어머니 만나는데 남친이 나올 줄 알았다고? 평소 남친이랑 연락을 안하고 혼자 상상연애하나봐..

ㅇㅇㅇ오래 전

임신 고고.

ㅇㅇ오래 전

어머니가 했던 말 다 무시해도 된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 미안한 건 사실. 내 엄마지만 말과 행동이 무례함. -> 어머니 말 무시하라는 건 미안하니까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해서 하는 말. 어떻게 해야 맞는걸까요.. -> 서른 넘었고 2년 넘게 만났는데 지금까지는 결혼 생각 없었다지만 남친 어머니가 따로 불러서 헤어지라고 말한 이 상황에서는 결혼 얘기를 할 때예요. 남친이 결혼에 적극적이지 않으면 헤어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여러 이유를 대서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말하면 쓰니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겁니다. 쓰니는 믿고 싶지 않겠지만요.) 제가 괜히 남친의 시간을 뺏고 있는건 아닐까요... -> 그건 아니죠. 자존감 낮은 생각이에요. 급이 맞아야 서로 사귈 수 있는 게 맞는거겠죠..? -> 급이 맞으니까 2년 넘게 만난 거죠. 남친을 못만나서 슬픈 것보다는 남친이 저 때문에 괜히 피해를 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괴로워요ㅠ -> 남친 피해보는 거 없으니까 그런 생각 마세요. 딱 잊고 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 그게 현명합니다.

ㅇㅇ오래 전

쓰니님 기혼자로써 말씀드리면 결혼은 끼리끼리해야 편하게잘삽니다 직업이든 재산상이든 수준이든 이셋중에 하나라도 갭차이가나면 결혼하기전부터 비끄덕삐그덕 어찌어찌해서결혼한다쳐도 쓰니예비시모처럼 감놔라배놔라 사사건건참견할꺼고 아들이 뭐라도잘안되면 쓰니탓할꺼고 글을보니 에랑이도 결혼할맘이간절해보이진않아요 보통 갈등이있을땐 남자가 중간역할을잘해야 결혼준비햘때도 결혼하고나서도 여자가편한법입니다 쓰니가결혼하면 신경쓸일 엄청많을텐데 시엄마때문에 남편이랑허구헌날싸우고 시모랑사이안좋고하면 얼마못가서 이혼하네마네 소리나올꺼같은데왜 굳이 사서고생을하려고하시는지 이혼보단 파혼 파혼보단 지금헤어지는게 그나마낫지않을까싶네요.....

ㅇㅇ오래 전

님친이 매달려 결혼해도 피곤 하시겠네요 살다보면 힘든일 안좋은일 생길수도 있는데 그때마다 저 어머님 님탓 할꺼 뻔하고 조금만 삐끗해도 아들 발목잡은 며느리 만들께 빤해보여요 아직 양가 결혼이야기가 오간것도 아닌데 벌써 저런거라면 급보다는 피해가는게 좋을듯 싶네요

ㅜㅜ오래 전

시간내서 솔직한 말씀해주신건 감사합니다만 성인들끼리 사적인 문제이니 개입하실 필요 없습니다 결혼하진 않을테니 다시 인사드릴일은 없겠습니다 차단 끝 내가 원하는만큼 연애 계속함

ㅇㅇ오래 전

님도 모르게 둘이 자리를 만들었다는 건 결국엔 마마보이거나 선자리가 많이 들어온 걸 알고 엄마랑 아들이랑 짜고 아들대신 엄마가 헤어지라고 말하고 나왔거나 급을 떠나서 그냥 그 자리가 싫으네요 그 자리있고나서 남친이랑 대화해보셨어요? 남친이랑 먼저 대화를 해야지 왜 답답하게 여기에 글올림? 남친의 직업자체가 쓰니님의 자존감을 올려주고 있어서 붙잡고잇는건 아닌지 아님 결혼생각없는게 아니라 남자쪽에서 결혼을 말을 안해서 그냥 그렇게 쓰신건지.... 그리고 결혼안하실꺼면 헤어지세요.

ㅇㅇ오래 전

공부많이하고 고생했다고 하면 한의사나 의사 겠네요 어머니가 기대엄청하며 키웠을텐데 포기하세요 저 아는 후배 서울대 치대출신 치과의사랑 사귀었는데 시어머니 자리 찾아와서 조근조근 밟아주시며 헤어지라 했대요 여자가 매달렸지만 세기의 사랑도 결국 엄마 못이기고 남자가 이별통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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