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없으니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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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때 말했던 이유들이 과연 진심이었는지 핑계였는지
진심이었다면 너의 그 진심은 어디까지였는지

마지막 전화를 끊고
내 전부같았던 네가
이제부턴 다신 만나선 안되고, 전화 해선 안되는 사람이 됐다는거에 난 심장이 내려앉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는데,
전화를 끊고 그 너머의 너의 마음과 표정은 어땠을지

슬프고 화가나서 잠이 안오다가 너무 보고싶고 그리워서 잠들지 못하던
하루종일 네 생각에 밥 먹을 생각조차 못하고 식음전폐했던 나였는데
헤어지고 넌 잠은 잘 잤는지 밥은 잘 먹었는지 내 생각에 너도 잠 못들고 끼니조차 못챙겼던 날이 있었는지
너의 날들은 어떻게 흘러가고있을지 문득 궁금해

물어볼 수 없어서 너도 그랬을까하는 물음표만 가득하다
이제 알 수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