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 그렇게 자주 가는 편은 아니고 생일이나 어버이날 기념일 날에 가서 외식을 하는 편인데 시가 쪽 형제가 많습니다(형제 많고 조카도 많음)
계산은 보통 돌아가면서 하는데 거기에 대한 불만은 없습니다 뭐 엄청 자주는 아니니까요
문제는 음식을 정말 부족하게 시켜요 시어머니한테 계산하셔라 한 적도 없는데, 누가 주문을 해도 어머님이 취소하고 못 시키게 하세요. (하... 이것을 얼마전에 알았네요)
얼마전 8명이서 두 테이블 잡고 백숙을 먹으러 갔어요 어른 5, 중학생 조카1, 초등학생 조카2 이렇게요
음식 부족하게 시키는거 알고 있던 터라 선수를 쳐야겠다 생각하고, 종업원 분한테 우선 대자 2개 시키고 사이드는 조금 있다가 시킬게요 하고 제가 주문을 했어요
그러니까 갑자기 옆에 있던 어머님이 제 팔을 찰싹 때리면서 어머 얘는 그 많은걸 누가 다 먹냐고 그렇게 시키냐고 해요
그러더니 어머님이 종업원 분 한테 대자 하나만 주세요 하셨습니다
그걸 들은 종업원 분은 8명이서 대자 하나요??? 했고, 어머님은 네 그렇게 주세요 했구요
전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화장실 갔다 온다 하고 주방 쪽으로 가서 대자 2개 달라고 다시 주문을 했더니 굳이 어머님이 쫓아오셔서 큰 소리로 뭐 하는 거냐고 뭐라고 하길래 쪽팔리고 낯 부끄러워서 그냥 자리로 돌아왔어요
저희가 사려고 시킨거고, 절대 많이 시킨게 아니잖아요?
옆 테이블에서도 쳐다보는것 같고 저를 찰싹 때린거며, 제 말 싹 다 무시하고 그렇게 하시는게 너무 기분 나빠서 밥이 들어가지도 않더라구요
결국 8명이서 대자 1개 나눠먹었는데 저는 손도 대지 않았고, 애들은 부족한지 공기밥만 두 그릇씩 먹구요
이게 정상인가요 매번 외식할때마다 이런식인데 그래서 시가쪽이랑 외식 하기가 싫어요
저희 친정은 가족들끼리 외식하면 눈치 안 보고 양도 넉넉하게 시키고 남으면 싸갈지언정 부족하게는 절대 안 시킵니다
너무 비교되고 외식하러 가자고 할 때마다 어디 끌려가는거마냥 가기 싫어요 일부러 몇 번 빠진적도 있구요
신랑도 문제를 알고 있기는 한데 시가쪽 형제들은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건지 문제라고 생각 안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어머님이 무슨 생각으로 저러시는지도 잘 모르겠구요ㅠ
밥 먹으면서 시조카들한테 너희 배 부르니? 이거 먹고 되겠어? 물어봐도 항상 밥 많이 먹으면 괜찮아요 하거든요
그래서 저만 불만인가 싶기도 하고... 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