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가려니까 못 가게 했다는 글 보고 갑자기 저희 엄마가 생각나네요

ㅇㅇ2022.04.15
조회223,323


며칠 전에 오빠가 부모님께 여자친구가 있다고 했나봐요
부모님께 사진도 보여드리고 뭐하는 사람인지 알려드렸습니다

저는 얘기만 듣고 그렇구나 하고 있었어요

엄마도 별 말씀 없으셔서 아 괜찮게 생각하시나보다 했습니다

근데 어제 대뜸 엄마께서 제게 오빠 여친은 안된다고 엄마 맘속으로 결정했다고 하셨습니다
뭐가 안되냐고 했더니 우리집 며느리로 안되겠다네요

이유가 뭐냐니까 외동이라서 안된답니다

무슨 말인지 몰라서 되물으니까 외동딸과 결혼하면 오빠가 그 집 아들이 되어서 그 집을 다 챙겨야 하고

결혼하면 설 추석에도 시댁에서 시간 보내야 하는데 빨리 친정 가려고 해서 안된다고 하시네요

순간 이게 무슨 소리인지 이해를 못해서 시댁에 왔으면 친정도 가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저희 엄마가 말씀하시길 나는 그렇게 안살았다 내가 그렇게 살았으면 벌써 난리났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어… 제가 엄마의 큰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가요..?
시댁 왔으면 친정도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희집만 해도 친할아버지께서 설은 시댁에, 추석은 친정으로 가라고 하셔서 추석엔 외할머니댁으로 갔습니다

엄마도 친정 잘 가셨어요
근데..

제가 세상을 잘 모르는 건가요?

엄마가 하신 말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댓글 143

ㅇㅇ오래 전

Best그럼 나도 결혼하면 이제 명절에 엄마 못 보겠네 하세요. 그래도 못 알아들음 오빠한테 알리고 결혼하고 싶음 엄마랑 연 끊어야 할 거 같다고 말해줘요

ㅇㅇ오래 전

Best쓰니 엄마는 전형적인 내로남불 스타일의 사람인거에요. 쓰니가 결혼하면 요즘 잣대로 굴것이고 며느리한테는 조선시대 잣대로 요구할겁니다.

안쓰니오래 전

근데 그 여친 인생을 위해서라도 결혼 안하는게 좋음..첨부터 그런 이유로 싫어해서 그 여친이 뭘 해도 밉게 보일것임. 가정의 평화는 아작 나는거지..

ㅈㅈㅈ오래 전

아들 인생 망칠여자네..

ㅈㄹ오래 전

명절에 친정가면 매맞겠다

나쁜뇨자오래 전

요즘에 저런 엄마가 있다고요? 이해가 안되네요.. 속으로 저리 생각할지몰라고 겉으로 저정도면... 와우 저 여친은 땡잡은거네요 헤어지면..

ㅇㅇ오래 전

며느리생기면 사람이 이상해지나보네요.

오래 전

쓰니 결혼하면 집 오지 말란 이야기죠뭐 ㅋㅋ

ㅇㅇ오래 전

님 아빠랑 오빠한테 sos 좀 치세요. 님 남편 앞에서 저렇게 하면, 님 인생 큰일납니다;;;;

ㅇㅇ오래 전

아... 너무 싫어.. 나도 우리 엄마가 저럴까봐 걱정했는데 아빠랑 명절, 쉬는 날마다 여행다녀서 자식들 신경 잘 안씀.....부부끼리 친하고 경제적 여유 있으면 확실히 다 큰 자식들에게 크게 터치 안 하는듯

세계의끝오래 전

오빠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지금부터 계속 물밑작업하세요. 어머니 끊임없이 세뇌시키고 가스라이팅 하셔야해요. 가족의 행복을 위해 글쓴님이 희생 하셔야겠네요.

블랑뜨오래 전

시대가 변하면 거기에 맞게 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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