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의 문제 궁금합니다

o2022.04.15
조회711
안녕하세요.
남친과 6년째 연애중입니다.

금전적인 부분으로 서로 마음이 상해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남친 만나기 전
월급은 60%이상은 돈을 적금을 넣고 있었습니다.

남친 만나고 나서
남친이 돈을 모아둔게 없다는걸 알고
제가 더 데이트비용을 낼테니
남친보고는 돈을 모아라고 했었고
남친은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남친이 돈을 안쓴건 아닙니다.
적금 넣고 남는 돈을 본인 생활(폰 요금 등) 쓰고
남는 돈 데이트비용등등 으로 월급날 10 일 후까지
쓰고 다음 월급날 전까지인 20일은 돈이 없습니다.
그럼 전 그 사이 돈을 썼죠
신카, 제 월급으로

그랬었던 이유는
지금보다 어리기도 했고
좋아하는 사람이니
자존심이 쎄던 남친이였기에
남친 입장에서 저희집 가족들에게 결혼해도 자존감이 낮아지지 않고 결혼을 하면 좋겠다 싶어서였어요.

일을 했음에도 모아둔 돈이 없으면 씀씀이를 짐작할테고
누가보든 좋게보지는 않을테니까요.


그래서
그때부터 모아두는 돈은 줄어들기 시작했고
아니, . 사실 통장 내역을 보면 그 시점부터
쓰는돈은 많고 모아둔돈은 거의
없었네요 어차피 이것도 제가 하고자 한거니까요.
거기에 대한 불만은 없습니다.

남친이 필요한게 보이거나 선물해주고싶으면
선물해주고 챙겨주고 거의 한두달에 한번은 했던것같아요,
가방, 옷, 먹거리, 일할때 편하게 쓸 수 있는것들.
데이트 비용도 그렇고
남친 위주로 제돈은 써졌었어요.

어느순간 현타가왔고
이렇게 살면안되겠다 싶어
돈을 모으기 시작했고
남친에게 쓰는돈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현타온 계기는
모은돈이 그동안 없었고

남친이 저에비해서 작은 싸움에도 헤어짐을 고하면서 그생각이
들었던것같네요
저는 남친이 무슨 헹질만한 큰 잘못을 해도 좋아했기에
헤어지자는 말을 내뱉지 않았었는데 남친은 쉽게 놓는 구나싶은
배신감아닌 배신감.

그뒤로 저는 여러방면으로 복잡한 생각에 자연스레
돈도 쓰기만 하지말고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나봅니다.



남친은 2년전
퇴사를 하고 현재까지 무직상태입니다.
이직이 쉽지가 않나봅니다.


남친이 퇴사하고
돈을 잘안쓰고
데이트해도
돈을 내려고 해도 극구 말리며
남친이 낸다고 하면
그래 내래고 하고
저는 안냈습니다.

본인이 낸다고
들이미네요.

저는 280월급에
카드값 40
순수 용돈 30
이외에 집대출, 공과금 보험
나머지 돈 150정도를 적금에 넣었습니다.
식비는 부모님집이 가까워 항상 거기서 먹고오는터라
식비는 들지 않구요..

이전에는 남친에게 돈없다 소리를 한적 없고
어느 누구에게도 돈없다는 말을 한적이 없습니다.
남친을 만나 남친이항상
쪼들린다 돈없다 소리를 해서
저도 지금은 저도 돈없을때
돈이 없다고 가끔 말을합니다.

남친은 돈을 벌면서 돈이 없냐고
뭐라합니다.
본인한테 안쓴다고 적금을 너무 많이 넣는게 아니냐고
뭐라합니다.
언제까지나 남친 기준에서 돈을 모을 수도 없는거 아닌가요, .
저는 사실 폰요금 자체도 연체되는걸 싫어하는 사람이고
남친은 끊긴적도 많아서 와이파이로 살아온적도 많고..
백수라 이해는 하지만 일할때도 그래 살아왔는데..
남친기준에서 제 돈을 모으고 써야하는건지 모르겠고
남친이 백수라고
남친을 도와줘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예전 남친바라기일때
남친을 조금씩 도와줬겠지만
남친 말대로
현시점에서 남친을 도와줘야하는거 아니냐는 본인이 바닥이 되니 아무도 주변사람이 남는게 없다며 서운함을
토로한것처럼
그렇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결혼 할 나이에 자발적으로백수가된 남친 옆에 2년간 옆에 묵묵히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있었던 저는
남친 옆에저 지켜봐준게 아닌가요?

저는 저보다 적게 벌던 남친이 저 만나면서 3년사이 4000을 모았는데
결혼을 생각했었던 여자친구로써 잘 서포트 해줬다 생각을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