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마리 에세이를 읽고 나서!!!(2002 노래 진짜 강추강추강추강추)

ㅇㅇ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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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다양하게 듣는 편은 아니다.

그냥 주구장창 좋아하는 노래만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해놓고 듣는 편인데,

그런 나조차 아는 노래가 있다.

"i will always remember

the day you kissed my lips

light as a feather

and it went just like this"

흥얼흥얼 ♪♪♪♪♪

아 진짜 너무 좋다.

특히 #에드시런 이랑 같이

어쿠스틱 버전으로 내 놓은 영상은

무조건 유튜브로 확인해라!!

제발, 꼭이다!!!!

가슴이 간질간질...

그 시절 우리가 꿈꿔왔던 첫사랑?

기억하는 데이트상대?

달콤했던 그 때 그 시절의 추억이

가슴뭉클하게 다가오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그런 앤 마리가 에세이를 내주었다.

원작은 you deserve better

『알잖아, 소중한 너인걸』은

딱 그정도만큼의 배경지식을 갖고 읽게 된 책이다.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당신에 대해 말해보자>

<이제,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

개인적인 생각으로

1부는 앤 마리가 유명인이 되기 전까지의

본인의 인생을 정.말. 정.말.로

솔직하게 담아낸 이야기였다.

뮤비를 보면

앤 마리는 늘 당차 보인다.

할말 다하고 걸크리쉬 넘치고

메이크업이 없는 상태에서도 늘 당당하고

근데...

그런 앤 마리에게도 왕따였던 적이 있었다

인기 많은 '주류 그룹'의 남자애와 사귀던 중

다른 남자애와 밤에 전화통화를 했다는 아주

사소한 이유로...

학창시절 내내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해치우겠다는 위협을 받고...

학교 밖에서는 괜찮냐며 메시지를 보내고 이따금 전화를 하던

친구(?)였던 이들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철저히

그녀를 무시했단다...!

책에 따르자면 "이 '비밀스런 우정 전선'(솔직해지자, 그건 우정도 뭣도 전혀 아니었다)이 진짜로 날 조져 놨다."

그러면서 사람들을 끊임없이 의심하게 되고...

길거리를 걸으면서도 나쁜 사람들이 가족을 해치지 않을까...

긴장상태로 누군가를 잡아내려고 하고

그러면서도 사랑받고 싶다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극도로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빼기도 하며

남자들에게 받는 심한 대접을 견디면서

책을 인용하자면 '그를 너무나 사랑했기에 상황을 똑바로 볼 수 없었다.

그의 곁에서 난 변하기를 택했다.

그가 원하는 건 뭐든지 주었다.

그가 입으라는 대로 입고 들으라는 대로 들었다.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갔는지 알겠다.

난 그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었던 거다.'

이렇게 힘든 시기를

앤 마리는 담담하게, 아니 조금은 흥분하면서도?

정말 가감없이 모든 걸 드러낸다.

한국에서는

사실 유명인들은 신비주의 컨셉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과거를 드러내지 않거나...

과거를 미화하거나 아예 인생 스토리 자체를 바꾸는 사람들...

그런 가식적인 세상에서 살다가

이렇게 솔직한 이야기를 읽다니........

진심 카타르시스 작렬이었다!

아니, 앤마리 언니.

언니가 진짜 일반인처럼...

나랑 같은 숨을 쉬는 사람처럼 느껴졌어..!

진짜 재미있는 스토리들이 많았다.

실연하고 정신을 못 차는 앤마리 언니를

친구이자 선배인 클레어가 "넌 이 집을 나갈 수 없어. 내가 못 나가게 할 거야. 넌 거기로 다시 돌아가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면서

몇 달 동안을 본인의 집에서 치유하도록 도와주는 장면

앤마리가 처음으로 데뷔할 수 있게

결정적인 도움을 줬던 루디멘털과의 첫 만남

처음 인이어를 써본 데다가 너무 덥고 짜증이 나서,

노래가 또 너무 높아서 흥분한 상태로

재킷을 벗어던지고 그게 인이어에 걸렸는데

인이어까지 벽에다가 던져 버리고 노래를 부르자

환호하며 자신들의 라이브 가수로 앤마리를 픽한 스토리

삼 주 만에 빵집 알바를 때려치우고,

키즈카페에서 관둬버리고

인터넷사이트에서 음모론만 줄창 읽으며 폐인처럼 지내며

지내던 어느 순간

음악의 길이 정말 우연처럼 열린 순간

아 ... 진짜 너무너무 많아서 모든 걸 다 적지는 못하겠는데

어쨌든 그런 주옥같은 스토리들을 재미있게 읽다보니

이언니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것 같았다...

뭔가... 설명하기 어려우니까

책을 보기를 추천!

딱~ 가슴을 울리는 그런 부분들을 느낄 수 있을 거다.

모든 사람들이 읽어도 공감가겠지만

특히나 자신감을 되찾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최고의 치유제가 아닐까?

'넌 충분해. 넌 반짝반짝 빛나. 넌 그 자체로 소중해.'

라고 다정하게 말하는 앤 마리의 목소리가

왠지 들리는 것만 같다.

오늘 하루는 앤 마리의 음악을 들으면서 기분 좋은 하루를 모두가 보냈으면 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새로운 시작을 해 보면 어떨까?

아참.

앤 마리가 중간에 QR 코드도 삽입해놨는데

팬이라면 이 부분도 놓쳐서는 안 될 것!

소통하고 싶어하는 그녀의 마음이 느껴지는 일상의 순간순간이

녹아져 있어서 더 책이 실감나게? 읽힌다!!!!

예를 들자면.

앤 마리가 발로 잎사귀와 가지를 타닥타닥 밟으며

숲속을 걷는 소리가 담겨진

QR코드는 앤 마리가 걷기를 추천하면서

'겨우 혼자가 되자 내가 그 순간에 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란 글과 함께 나오는데

왠지 책에 더 몰입되면서 몽환적인 상태(?)가

되는 것 같았다.

앤 마리가 추천하는 플레이리스트들도 좋았고 :)

마지막으로...

뭔가 계속 생각나는... 여운을 주는 책의 글귀를 소개하며 책리뷰를 마치겠다.

'그들 사이에서 언제 나는 나일 수 있을까? 이 사람으로 평생 살아야 하는 걸까?

어쩌면 내가 에식스 출신이라는 말을 해 버릴지도 모르겠어.'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걸까?

라는 깊은 질문을 남기면서 굿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