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 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

002022.04.16
조회58

가족한테 정이 떨어져서 보면 그냥 화가 나요
언니랑은 손절하면서 남남으로 산지 오래고
아빠랑은 서로 말 할 일이 별로 없어서 상관 없는데
엄마를 보면 그냥 화가 치밀어올라요
나를 위해 이것저것해주시고 밥 챙겨주시고 뭐 해주려고하는데
그냥 그러는게 너무 싫어요
관심도 안가져줬으면 좋겠어요
할 말 있으면 방 문 벌컥 열 때 진짜 죽이고싶었을 때도 있고
어디 나갔다오면 제 방 환기 시킬 겸 창문 열어져있고 물건 손 댄 흔적 있으면 진짜
집 들어오자마자 기분이 잡쳐요.
특히 제가 어디서 뭘 하는지 궁금해하는게 진짜 개빡쳐요
이모랑 같은 곳에서 알바하는데 이모랑 전화하면서 내가 알바할 때 어떤지 멀리서 들어오는 통화내용을 우연히 들으면 진짜 휴대폰 던져버리고싶어요
20대인데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나한테 관심 안줬으면 좋겠고 안 궁금해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아빠처럼 딱 할 말만 하고 관심 안 갖고 서로 할 일 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하게 엄마한테 '엄마 나 엄마가 나한테 말 걸 때마다 스트레스야. 최대한 말 좀 걸지 말아줘'라고 하면 불효중에 불효이고...
그냥 모르겠어요 독립하고싶은데 학생이라 마땅한 돈도 없어서 그냥 대학 자퇴하고 일 해서 돈 최대한 빨리 벌 생각도 있어요
제가 물어보고싶은건 이런 마음이 대체 왜 안 사라지는걸까요? 저도 답답해요
그리고 엄마한테 나한테 관심 갖지마 말 좀 그만 걸어줘 라고 하면 듣는 엄마 입장에서는 어떨거같으세요?? ㅠㅠㅠ
안그래도 스트레스 때문에 탈모왔는데 고민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