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씨가 피소되었어야 했을까

튀고싶은건가200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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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보호 연합회라는 단체에서

SBS 방송 프로그램인 '스타킹'의 PD와 MC인 강호동씨를 고소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개에게 지나친 스트레스를 주었고 그것이 동물학대라는 것이 이유입니다.

 

동물 보호 연합회 측의 주장은

"지난 20일 방송에서 '신덕이'라는 진돗개가 출연,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2.5m 높이에서 두줄타기를 시켰을 뿐만 아니라 두줄타기를 거꾸로 걷도록 강요했다"라는 건데요.

이에 대해 "개가 무사히 묘기를 부린 것은 오랜 기간 동물에게 고통과 스트레스를 강요했다는 동물학대의 반증이기도 하다"라며 이것이 동물학대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네, 이 단체에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는 알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송의 내용이 부적절했다는 것과, 이런 일이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고 싶었다고 해서

꼭 프로그램을 상대로 소송을 내야 했던 것입니까?

물론 스타킹 측에서는 이 일을 계기로 동물을 대하는 자세와 프로그램을 만드는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지요.

그리고 제 생각으로도 사과 정도는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 일로 고소를 당한다는 것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너무 비상식적이고 또 안타깝습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이 고소 사건에서, 해당 단체의 진심이 안 느껴집니다.

그저 강호동씨와 프로그램의 유명세를 타고 큰 관심을 끌어보려는 행동은 혹시 아닐지 의심스러울 뿐이네요.

 

동물을 조금 더 교육하고 훈련 시켜서, 방송에 나와 진기와 묘기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 진정 동물 학대 입니까?

해당 단체에서 정말 애완 동물에게 생물학적 고통을 안기고, 가둬놓거나 방임하는

그런 진짜 학대가 이루어지는 수많은 사건들에 모두 이렇게 반응하고 있는건지 의문입니다.

 

정식으로 방송사에 항의를 하는 정도였다면 적정선이었을 거라고 보는데

법적 대응까지 하는 것은 해당 단체의 도를 넘은 지나친 조치라고 생각되네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