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돈없는 남자랑 결혼하신분 조언부탁

2022.04.18
조회14,695
+++++추가
와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댓글달아주셔서 정독했어요ㅜㅜ
위안얻기도하고 뼈맞고 가기도합니다ㅋㅋ..
음 일단 남친이 돈이없는 이유는 1. 평소에 흥청망청? 비스무리하게 쓰는것도맞고(모든데이트비 남친이 100퍼지불ㅠ제가 내려해도 못내게해요..)
2. 저 만나기전 제가 보기엔 남친월급에 안맞는 신차뽑아서 다달이 들어가는 할부금이며
유지비가 너무크고ㅠㅠ.. 3.코인으로 몇천잃었고..4.아버지관련 몇천 들어갔다 고 알고있어요. 근데도 남친이 직장다닌후 월급계산 해보면 니가 이래저래 목돈이 나갔어도 최소1억은 있어야한다. 1억어딨냐 물으니 그러네^^;;이러더라고요..
아 가족관계는 저는 외동이고 남친은 밑에 몇살터울 안나는 여동생하나있습니다.
평소 흥청망청 까진 아녀두 여튼 하고싶은건 다하고 다먹고 다가니..그게 거의 흥청망청이죠 뭐...ㅜㅜㅜㅎ
당장 모은돈은 천얼마인데 월급이 세후 500정도되요..그래서
적지않은 월급이니 나라도 정신차리고 모으면 그래도 먼 미래까지 캄캄하진 않지않을까..싶기도했구요ㅠㅠ..
저는 어렸을때 겁도없이 뛰어든 자영업 제 사업이 운이좋게
잘풀려서 꾸준히 세후 월600~1000사이 벌다가 코로나터지고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엔 다접고 현재는 월 250받으며 작은회사다닌지 1년조금 넘었어요ㅠㅠ.. 저도 제가 이제껏 벌었던 액수에
비해선 정말 많이 못모은편이고..여행 너무좋아했어서 여행에 제일많이 돈 썼던것같아요ㅠ..
++아 그리고 저와 남친모두 이혼가정이고 둘다 어머니와 자랐습니다. 두집 다 아버지쪽한테 양육비한푼 못받고 컸고.. 근데 저희 어머니는 노후준비되어있으시고(오피스텔, 작은아파트 월세 다달이 받고계시고 아직 경제활동하시구요)남친쪽 어머님은 경제활동하고계시지만 따로 부동산이든 뭐든 재테크는 안하고 계신듯했고남친한테 물어보니 노후준비까진 잘모르겠다길래 양가 어머니 연배도 비슷하시고 우리둘다 비슷한 가정환경에서 자랐는데 어떻게 여윳돈이 한푼도 없으실수가 있냐 남친한테 물어보니 자기는 여동생이 있으니 돈이 더 들었을꺼래요..그래도 여동생이 뭔 예체능을 전공한것도 아니고 크게 돈 많이 잡아먹는 직업가진것도 아닌데 말이안된다 우리시절하고 그시절하곤 또달라서 노동으로 집살수있던 시대다 하니 잘모르겠다고만 하네요..어떤분 댓처럼 정말
이샊기는 인성이 글러서 (너 줄) 돈 없다! 이신건지..ㅠㅠ...

답글주신분들 모두 귀한시간 내주셔서, 같이 고민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남자친구와 더 신중하게 대화나눠보고 고민해보겠습니다!
편안한밤되세용!



본문
저와 남친 둘다 30초입니다. 연애 수도없이 많이해봤어요. 돈만 많고 외적으로 맘에안드는 남자도 만나봤고, 외적으로만 맘에들고 성격 예민하고 돈도 별로없는 남자도 만나봤고..그동안 연애하면서 재고 재봐도 맘에 딱 드는 사람이 없었어요. 근데 지금남친이 아 이사람이다 싶을정도로 타고난 성격이며 외모 등등 모든게 이정도면 됐다(결혼해도 되겠다) 싶어요. 근데 모은돈이 저보다 없네요.. 전 제모은돈 1억+친정 지원1억 받으면 2억해갈수있는데 남친은 절 만나기전엔 비혼주의 였어서 흥청망청 쓰면서 살았대요. 그래서 현재 모은돈 현금 천?정도에 빚은 없는데 문제는 집에서도 지원을 일절 못해준다하네요; 집마다 물론 환경이 다르겠지만 자식(그것도 장남..) 결혼한다는데 한푼도 못보태준다는게 저는 이해가 안가요. 부모님 노후도 제대로 준비된건지 의문이고..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좋으면 그냥 결혼하는거겠지만..
내인생 지팔지꼰 하는건 아닌가 걱정이 앞서네요..
벌써 30대인데 이제와서 또 새로운 누군가를 결혼상대로 만날수있을까 막연히 걱정도되고 돈만 많은 놈도 만나봤어서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아는데도 막상 이런결혼 하려니 돈아깝다기보다
저 2억 남친2억 반반이라도해서 경기도 구축이라도 매매하고픈데.. 제기준 최소한의 주거환경조차 못갖추고 시작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하고.. 이런 조건으로 시작해도 행복하게 잘먹고 잘살수있을까요ㅜㅜ푸념하고갑니다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