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1 학생입니다. 올해 초쯤에 엄마랑 아빠가 이혼하셔서 저는 엄마랑 둘이 살고 오빠는 대학생이라 자취를 하고 있어요. 엄마랑 평소에도 가끔씩 충돌이 있는 편이에요.2주쯤 전에 엄마랑 싸우다가 엄마가 너만 없었어도 행복했을 거 같다고, 아빠한테 보내면 행복할 거 같다 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런데 며칠 전에 다시 사소한 일로 다투고 엄마가 먼저 잔다고 들어가고 제가 안방에 뭐 놓고 와서 다시 들어갔는데 엄마가 저한테 OO아. 라고 부르길래 대답했는데 아무 말이 없어서 제가 물어봤어요. "엄마 나 싫어?"라고. 그랬더니 엄마가 응 이라고 대답하더라구요. 잠꼬대인가 싶어서 엄마 나 좋아? 라고도 물어봤는데 아니 싫어 라고 대답했어요. 그 뒤에 엄마가 갑자기 너 낳은 거 후회돼. 낳지 말걸 그랬어. 라고 하면서 너만 없었어도 행복했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지금 왜 이 글을 쓰는지도 모르겠어요. 조언을 원하는 건지, 위로를 원하는 건지조차. 그냥 그 말을 들은 그 순간이 자꾸 생각나고 제가 붙잡고 있던 뭔가가 끊어지는 기분이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엄마가 저를 낳은 걸 후회한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