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만가면 식탐부리는 남편

2022.04.20
조회58,196
결혼 2년차예요
평소에 저희끼리만 있으면 서로 배려하고 식탐이 좀 있긴해도
저 먹을건 탐 안내는데(입이짧아서 남편의 절반정도 먹습니다)
시댁만 가면 편해져서 그런지 식탐을 부리네요
이번주말에 시댁가서 한우 사드렸는데
제가 고기를 구웠거든요. 시부모님에 남편, 시동생까지 5명을
먹이는데, 소고기는 너무익히면 질겨지니 굽느라 먹을새도 없더라구요. 남편6-7점먹는동안 저는 겨우1점먹는둥 마는둥.
근데 그와중에
시어머니가 너도좀 먹으면서해라시면서 제앞에 두점 놔주셨는데
남편이 그거보고 얼른집어다가 자기입에 두점 한꺼번에 집어넣어버림...시댁식구들 이제 배불러할때쯤 제가 나 거의못먹었다고
일인분만 더시켜달라니까 남편놈 자긴이제 배부르다고 뭘더먹냐고 많이먹지않았냐는데 너무 서럽데요ㅠ
내가왜 내돈써서 시댁에 고기사드리면서 혼자 고기굽고
거의 먹지도못하고 남편은 혼자처먹어놓곤 왜 더먹을려하냐고
핍박주고...근데 저희둘이 있을땐 이런일이 없었거든요
시댁만 가면 왜이럴까요? 돌아오는 차안에서 물론 들들 볶았지만서도 시댁갈때마다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네요
남편보고 고기구우라하기엔 전에 그러니까 시엄니가 심기불편한 표정이시고. 그꼴보느니 먹다가 체할것같아서 걍 제가구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