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양도 요청. 제가 진상인가요?

답답해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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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펜션 관련해서 예약자 입장에서는 속상한 일이 있었는데 제가 진상인건지 주인분이 융통성이 없는건지 궁금해서 문의글 올립니다.

지난주 금요일 예약되어 있던 숙소에 여행을 가려고 이동하던 중 가족의 부고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상황을 시간 순으로 말씀드리자면

1. 10:34 입실 당일 예약자 가족의 부고로 인해 못간다고 카톡보냄.

2. 10:38 펜션 주인이 조의 표현해주며 옵션비(장작,노천탕) 환불해주겠다며 계좌번호 남겨달라함.

3. 11:57 계좌번호 주고 옵션비만 돌려받음.

4. 13:31 환불약관으로 아무런 환불비용을 못받는건 알지만 2박 기준 80만원에 육박하는 돈이 너무 아까워서 지인양도 가능 문의를 했으나 업체측에서 완강하게 거부.

- 업체측이 얘기하는 거부사유는 아래와 같음(답변 내용 그대로 복사).

“예약 전 안내 사항에 보시면 연박의 취소는 부분 취소가 안되며 전체취소로만 진행된다고 고지되어 있으며, 환불 규정상 3일전엔 어떠한 이유로도 환불자체가 안되고 있습니다(배,비행기결항 외). 물론 환불에 대해서 말씀주시지 않았고 저또한 환불얘기는 신청해주신 옵션에 대해서만 했습니다. 예약자분께서 연박 일정을 취소하셨기에 ‘전체취소’로 들어가는 것이고 그 이후에 예약은 양도가 아닌 저희 숙소에서 새로운 예약자를 받는게 맞습니다.”


환불 규정에 동의를 하였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는 건 저희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경황없는 상황에서 계약종결을 유도한점(먼저 ‘신청해주신 옵션 환불해드리니 계좌번호 남겨주시면 입금드리겠습니다’라고 안내), 옵션비 환불 이후 2시간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니 완강하게 양도를 거부하는 업체측의 태도, 환불 어렵다는 답변 이후 회신 없음(카톡 읽씹) 등 업체측 대처가 아쉬웠습니다.


양도를 해주지 않는 업체에 불만을 느끼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80만원을 그냥 날리게 되어 너무 속상한데 이런 요구를 하는게 잘못된 것인지 업체가 융통성이 부족했던 것인지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