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권태기인지 그냥 인생 노잼시기인지 봐주세요

쓰니2022.04.20
조회2,020

남친이랑은 1년 좀 넘게 만났고 나이차가 조금 있습니다 남친은 연애를 몇 번 했고, 전 처음이에요

남친 특징은 아래를 봐주세요

1. 평소에 남친은 저한테 잘해주고
업소같은 곳도 일절 안가고 여자문제도 없어요
술은 마시지만 담배는 안핍니다

2. 다만 생각하는 마인드가 고지식하고 조선시대 스타일이라 거기에 반하는 의견애 대해선 고집이 있고 그 고집은 안꺾여요
본인이 납득할만한 이유를 대야 납득해요

다만 그 고지식한 마인드를 남한테 대입시키려하진 않아요. 딱 남은 남 나는 나

3. 근데 또 어느부분에 대해선 완전 오픈마인드에요

제가 다른 남자랑 밥을 먹든 술을 먹든 단둘이 장난을 치든 상관없어 하구요

전 클럽이나 나이트 헌팅포차같은 곳을 한번도 안가봤는데 그런곳도 한번쯤 경험상 가봐도 좋을거라고 가도 상관없다고 해요

(물론 제가 3번 항목을 실제로 하진 않았습니다 전부 예시에요)


요 며칠 제 기분이 안좋고 오락가락 하는데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냥 전부 지루하고 무료해요
사람 만나는것도 내키지 않구요

그래서 그런지 남친이 그냥 꼴뵈기가 시러요..ㅎㅎ

저한테 뭐 실수한게 있는것도 아닌데 그냥 꼴뵈기 싫고...

예전엔 데이트 잡으면 기분좋고 빨리 만나고 싶고 기다리고 기대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냥 그래요

친구만나러가는 느낌?

사실 남친이랑 많이 편해지긴 했어요 남이 봐도 너네는 너무 편한거 같아 라고 하니까요.
그래서 자극이 필요한 시기인가 싶고..

남친이랑 집이 차로 40분정도 거리인데 제가 퇴근하고 남친집가서 밥 같이 먹고 집에오고 그랬었는데

어느순간 그게 피곤해지고 귀찮아지더라고요

실제로 남친이랑 밥먹고 집에 와서 씻고 누우면 11시~12시 늦으면 1시 되고 그래서 피곤한건 사실이에요

그리고..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남친은 나이때문에 4년정도 뒤에는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데 전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그걸 알면서도 남친이 그냥 너무 좋아서 만난거라 뭐라 할 말도 없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남친이 한번씩 나중에 결혼하면 이렇게 하자~ 하고 말하는게 많이 부담이 되고..

남친의 고지식한 마인드 때문에 내가 이사람이랑 결혼해도 행복할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그래서 정리할거면 최대한 빠르게 지금 해버리는게 서로에게 좋은거라.. 생각이 많아지네요

남친을 좋아하지 않는건 아닌데..


그냥 잠깐 제가 마음이 무료하고 지루해서 이런건지..아니면 진짜로 권태기가 왔고 정이 떨어진건지...

지금 제 마음은 굳이 남친이 아니라 다른 누구를 사귄다고 해도 귀찮은 마음이에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