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에게 손절당했어요..

ㅇㅇ2022.04.20
조회973

저는 20대 여자입니다. 저랑 여자인 친구랑 남사친이랑 셋이 친했어요. 근데 남사친이 제 여자인 친구한테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고, 둘이 서로 친구 못하겠다고 손절하기로 합의를 봤는데 저도 동시에 남사친한테 손절당했어요.

저는 우리 셋 다 같은 친구라 생각해왔는데 지금 보니까 걍 얘들 사이에 나는 어영부영 껴있다가 끝난 느낌이고,,저한텐 둘 모두 소중한 친군데 저만 친구라고 생각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고 슬프네요..상실감도 들고..

차라리 절 좋아했어서 제가 손절한거였으면 그나마 이유라도 있으니까 괜찮았을까 싶기도하고..그냥 두사람의 병풍이었던 것 같고, 어떤 한 사람에게 저는 친구조차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 존재감 자체에 자괴감이 와요..

셋이 학창시절 친구고 함께한 추억도 많아서 그런지 괜히 더 슬퍼지고, 제 잘못이나 일이 아닌 걸로 인연이 끊기니까 난 그들 사이에서 대체 뭐였을까 싶네요..ㅠ
원래 이성친구 껴있는 무리는 이렇게 되는게 결말인가요..?ㅠ